추석 연휴 이후 처음 가지게 되는 산행에 박 대장, 성 회장, 그리고 나 세 사람이 참석하여 땀으로 목욕하는
아마도 오래동안 잊지못 할 산행을 하게 되었답니다.
산행 시작전부터 더운 날씨에 몸이 끈적끈적하게 된 희한한 날씨 속에 오늘 우리가 올라가는 목적지인
발리봉, 왜 그렇게 어려운 산행이 되었는지 함께 보시면 알게 됩니다.
오늘 우리가 산행한 코스는 박대장도 처음이라고 했고, 그래서 우리들은 산 들머리를 찾는 것부터가
쉽지 않았습니다.
농담으로 비행기 타지않고 발리를 갈 수 있는 날이 오늘이라고 했었지요.
초월역에 내려 3 정거장 버스로 갔고, 먼저 씀배산으로 가는 들머리를 못 찾아 헤매게 되었고요.
오늘 씀배산-발리봉-용인 외국어대학교로 하산하는 산행 함께 하실래요.
여기가 씀배산 정상이 되는데 성 회장이 가져온 바나나를 먹는 걸 담았고요.
이곳까지 오면서 땀을 너무 많이 흘려 기진맥진한 상태입니다.
다시 발리봉으로 가는 산행로, 산행로를 새로 만드는 공사가 진행 중이었지만 완성되지 않은 계단도 그냥
지나가기도 하고, 쉽지 않은 산행이 되었고요.
오늘 산행은 성 회장이 선두에서 가고, 다음은 박 대장,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따라가는 산행이 되었답니다.
오늘 산행에서 이러한 이정표를 처음 보게 되네요.
발리봉이 512M가 되는 높은 산이데도 봉으로 불리는 게 이상하고요.
우리들은 넘어져 있는 너무를 공룡이라고 불렀었는데....
성 회장이 인증샷의 주인공을 하게 됩니다.
발리봉에 왔어보니 전에도 몇 번은 와본 곳이 되네요.
발리 봉의 정상비와 돌탑 많이 본 기억이 나지요?
우리들의 인증샷도 담아보고.
발리봉 정상에서 간식을 먹는 시간도 가지게 됩니다.
사진으로 잘 보이지 않지만 우리들의 옷은 상하의 모두 젖어버린 상태가 되어 있습니다.
용인 한국외국어대학교로 하산하게 됩니다.
외대에 와 경치가 좋은 곳이라 사진을 담게 되었고요.
동상의 주인공이 외대 설립자라고 하고, 그리고 그 뒤편에 시비가 있는데요.
" 시집가는 누이에게 " 라는 시로 내용이 애절한 사연이 되었고요.
박 박사가 외대 하고 인연이 깊으니까, 시비를 세운 사연 알려주세요.
아주 풍성한 나무들이 함께하고 있는데요.
메타쉐콰이어 길도 좋았답니다.
박 대장이 잡아준 외대 안에서의 사진.
왠지 모르지만 무궁화가 전에 와 봤을 때보다 초라하게 보이고 있었고요.
" 외대를 만나면 세계가 보인다 "라는 걸 메인도로 주변에 많이 달아 놓았더라고요.
농담으로 S대를 만나면 서울만 보이나요?
벚꽃길이라고 하는데, 오늘 외대 내에서 사진을 담아주는 박 대장한테 고마움을 보내게 합니다.
오늘 우리가 걸어온 거리가 8.3KM, 많이 걸었나요?
오늘 땀으로 목욕한 산행의 뒤풀이가 외대 정문 근처 고깃집에서 2시간을 넘기게 됩니다.
고기도 많이 먹고, 술도 많이 마시고, 옛날 국제상사 이야기도 많이 하고, 이런 때에 반달곰이 빠져
있었는 게 많이 아쉬웠답니다.
반달곰까지 있었더라면 2시간이 3시간이 되었을 수도 있었는데......
오늘 산행기는 박 대장 사진만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내가 담은 사진을 컴 실수로 모두 날려버려 산행기가 단순해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다음 산행이 9월 마지막 산행이라(9/23) 가능하면 많이 참석하여 9월을 보내는 추억을 만드는 데 함께
협조해주 길 바랍니다.
함께 봐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