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게시물은 매일 Up-date됩니다 ■1966년 6월22일 기적으로 살아난 꼬마
아파트 4층에서 떨어졌지만, 상처하나 없이 무사한 4살 ‘꼬마’가 장안의 화제였습니다. 주인공은 주효진양. 이웃방에 사는 두살짜리 동생과 놀다가 높이 16m나 되는 4층에서 떨어졌는데, 상처하나 없이 살았습니다. 효진양은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엑스레이도 찍었지만 아무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 지금은 54세 되었겠네 ■2006년 6월22일 10년전 장도리 꼭 10년전 경향신문에 게재된 4컷 만평 장도리 입니다. ‘월드컵 빼면 축구없고, 서울 빼면 사람없고, 한류 빼면 문화없고, 백만장자 빼면 돈 없어’···10년 전 만평이지만 오늘 다시 게재해도 아무런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현 상황과 비슷합니다. 지난 10년간 한국은 조금이나마 앞으로 나아갔을까요. |
서강(西江)의 '떼배 아리랑'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서강에 저녁노을이 물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관광객을 태운 떼배가 평화로운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고 있다. 드론촬영. 왕태석 기자 강원도 영월 주천강과 평창강이 만나 서강을 이루는 지점에 한반도 모양을 닮은 선암마을이 있다. 영월을 찾는 사람들은 먼 산에서 그 지형만 보고 돌아서지만 사실 서강의 비경은 따로 있다. 바로 선암마을을 끼고 휘도는 강나루 풍경이다. 한때 댐 건설로 사라질 위기를 겪은 서강은 비오리 원앙 수달이 뛰놀고 맑은 물과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는 생태계의 보고로 다시 태어났다. 마을 나루터에선 통나무로 엮은 뗏목 모양의‘떼배’가 운치를 더한다.
떼베에는 애환이 어려있다. 강원도 정선 산골에서 벌채된 나무들을 배로 실어 나르던 이들을 ‘떼꾼’이라 불렀는데 벌이가 군수 월급 못지않아 “떼돈 번다’는 말까지 생겨났다고 한다. 하지만 물길 따라 서있던 2,000여개의 주막에서 기녀들의 아리랑 가락에 취해 빈털터리가 됐다니 쓴웃음이 나온다.
떼배를 타고, 저녁 노을이 붉게 물드는 서강에 오르니 그 옛날 험한 한양 길을 오가던 떼꾼들의 흥얼거림이 생각난다. 계곡 사이사이에서 무사귀환을 빌던 동네 처녀들의 애달픈 아리랑 가락도 함께 들려오는 것 같다. 한국일보 멀티미디어부 차장 |
장마 대비 철저 그림클릭☞ 큰그림
본격적인 장마를 앞둔 21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기산동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관계자들이 고추에 고정용 끈을 묶고 있다. 2016.6.21 (화성=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7월부터 '밎춤형 보육제도' 도입 논란
'맞춤형 보육제도'가 다음달 1일 시행을 앞두고 전국 어린이집들이 부분 휴원을 예고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맞춤형 보육은 만 0~2세 영아가 12시간 이상 장시간 어린이집을 이용할 경우 종일반 보육을 지원하고, 적정 시간 어린이집 이용이 필요한 경우에는 7시간의 맞춤반 보육을 지원하는 제도다. 어린이집은 '맞춤형 보육제도' 시행시 아동의 보육료가 종일반의 80%로 책정돼 보육료 지원금이 20% 삭감되고, 전업주부를 포함한 외벌이 가정의 경우 보육 시간이 하루 6시간 이하로 제한돼 규정 시간을 넘기면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제도 도입을 반대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속에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43번째로 개원한 국공립어린이집인 방배본동 행복한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개원 기념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2016.6.21 (서울=뉴스1) 최현규 기자 어린이집단체 '23-24일 집단휴원'
21일 서울 구로구의 한 민간어린이집에서 원아들이 야외수업을 받고 있다. 한국민간어린집연합은 '맞춤형 보육' 정책이 시행되면 어린이집에 지원되는 보육료가 20%삭감돼 운영난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반발하며 23,24일 이틀동안 집단 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6.6.21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어린이집 집단휴원 'D-2'
정부의 '맞춤형 보육' 정책에 맞서 집단휴원(23~24일)을 예고한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소속 어린이집 원장 및 교사들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맞춤형 보육' 전면 재검토 촉구 릴레이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2016.6.21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절기상 하지...해바라기 '활짝'
절기상 하지인 21일 제주시 애월읍 한 해바라기밭에 관광객이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2016.6.21 (제주=뉴스1) 이석형 기자 대구 금호강에 큰빗이끼벌레 출현
대구 금호강에 큰빗이끼벌레가 나타났다. 생태계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이 벌레는 수중보 때문에 물 흐름이 느려지면서 모습을 드러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제공 '엄마 없다~!'
청딱따구리의 모정 일년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긴 하지인 21일 강원도 화천군 하남면 숲속에서 청딱따구리 어미가 새끼에게 먹이를 먹이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2016.6.21 (화천=뉴스1) 김명섭 기자 |
연잎 위 새끼 원앙
21일 충남 홍성군청 뒤편 여하정 연잎 위에서 새끼 원앙들이 휴식을 하고 있다. 2016.6.21 [홍성군=연합뉴스] |
'복을 가져오는 하얀 제비?' 최근 제주시 해안동의 한 주택 처마에 둥지를 튼 제비 한쌍이 흰 제비 두 마리를 비롯한 새끼 다섯을 낳아 기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오후 새끼 제비들이 어미로부터 먹이를 받아 먹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2016.6.21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오늘 기린의 날 '특식 먹어요'
세계 기린의 날인 21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에버랜드에서 기린들이 특별한 날을 맞아 특식을 먹고 있다. 세계 기린의 날은 지난 2014년 국제기린보호단체 GCF(Girraffe Conservation Foundation)가 지정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해 지구상에 남아 있는 기린과 서식지 보존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16.6.21 (용인=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하늘에 나타난 채운(彩雲)
절기상 하지인 21일 오전 N서울타워 상공에서 무지개빛 구름인 채운 [iridescent cloud, 彩雲]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채운현상은 태양으로부터 30 ° 또는 그 이상 떨어진 곳에서 볼 수 있는 적색 또는 녹색의 아름다운 담색으로 빛나는 권층운 ·권적운 ·고적운 등의 부분으로 태양광선의 회절현상에 의한 것인데, 구름입자의 크기, 구름 속에서의 분포상태 등에 따라 색채가 변한다. 한국일보 왕태석 기자 ■1976년 6월21일 순사인가 경찰인가
1976년 이날 기사를 찾으면서 일제시대 기사를 검색하고 있나 순간 착각한 기사가 하나 있습니다. 당시 전주 경찰서 역전 파출소의 한 경찰관이 14살 가정부의 옷을 벗기고 몽둥이로 구타를 했다는 기사가 40년 전 이날 경향신문에 실렸습니다. 가정부가 시계를 훔친 것 같다는 집주인의 신고만을 근거로 경찰관은 어린 소녀 가정부를 절도범으로 몰아 파출소 뒷방에 감금한 채 하의를 벗기고 몽둥이로 온 몸을 때렸다고 합니다. 심지어 볼펜을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비틀어 소녀가 3번이나 정신을 잃었다고 하네요. 일제 강점기에나 벌어졌을 법한 일들이 40년 전까지만 해도 자행되고 있었나 봅니다. 서울 오존주의보 발령
오후 4시를 기해 서울 서남권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진 20일 오후 서울시청 인근 도로에서 시민이 햇빛을 가리고 코를 막으며 걷고
있다. 2016.06.20.【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집단휴원 예고한 어린이집 그림클릭☞ 큰그림
20일 오후 서울 금천구 한 가정어린이 집에서 어린이들이 수업하고 있다. 장맛비 머금은 수국
장맛비가 내린 20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해안도로에 활짝 핀 수국이 빗방울을 머금고 있다. 2016.6.20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00년에 한두번 핀다는 소철꽃
경북 안동농업기술센터 식물원에 소철꽃이 활짝 폈다. 소철꽃은 ‘100년에 한두번 피는 꽃’으로 알려져 “보는 사람들에게 행운을 안겨준다”는 말이 전해온다. 안동농업기술센터 쪽은 “닷새 전부터 소철꽃이 피기 시작했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
'오빠, 괜찮아?' '조심 조심..' 서울 낮기온이 29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를 보인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 분수에서 어린이가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6.6.20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렌즈 세상] 자유를 맛본 개
이 개는 비교적 자유롭게 돌아다닙니다. 하지만 일정 시간대가 되면 기둥에 묶이나 봅니다. 저때 표정을 보세요. 장우석/전남 순천시 저전동 한겨레 신문 구애하는 ‘개개비’
20일 오후 경남 창원시 동읍 주남저수지 연꽃습지 이곳저곳을 개개비가 날아다니면서 홍련 꽃대에 앉아 짝을 유혹 하고 있다. 이곳 철새도래지 주남저수지 연꽃습지에는 여름의 전령사 개개비 울음소리로 요란스럽다.(장기헌 작가 제공)2016.6.20 (부산ㆍ경남=뉴스1) 이철우 기자 '몸에 좋은 홍화꽃 수확해요'
20일 경남 함양군 유림면 회동마을 박찬진(74)씨 홍화밭에서 농민들이 활짝 핀 홍화꽃을 따고 있다. 홍화꽃은 어혈제거와 혈액순환, 종기, 타박상에 효능으로 알려져 있어 한방에서는 부인병, 생리불순, 복통 등 약으로 쓰인다. (함양군 제공) 2016.6.20 (서울=뉴스1) 조현아 인턴기자 생존을 위한 별
20일 오전 인천시 남구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수상안전 인명구조 요원교육'에서 교육생들이 생존수영을 배우고 있다. 2016.6.20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잿빛 여전한 문경 장성봉 폐광산 한번 파헤쳐져 황톳빛 속살을 드러낸 경북 문경 장성봉 일대 백두대간이 푸르던 옛 모습 그대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 17일 광업용 돌을 캐던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일대 백두대간 완충구역이 폐광 이후 제대로 산림복구가 되지 않아 주변 푸른 산과 대조적으로 황폐한 모습이다. 이곳은 북에서 뻗어 내려온 백두대간이 불교 쇄신의 상징인 봉암사를 품은 희양산에서 악희봉, 장성봉, 곰넘이봉, 대야산, 속리산국립공원으로, 남으로 뻗어가는 길이다. 이곳에서 1985년부터 2000년까지 15년 동안 계속된 채광으로 울창했던 산림 20만3632㎡가 훼손됐다. 이후 광업소와 소송 등으로 장시간 방치됐던 이곳에 산림복구공사가 진행됐으나, 예전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생략) 문경/김태형 이정아 기자 한겨레 기사보기 ☞ http://www.hani.co.kr/arti/multihani/photozone_general/748867.html ■1996년 6월20일 이때만 해도 괜찮았는데…
“소득이 늘고 집값이 안정됨에 따라 도시 직장인이 내 집을 마련하는데 걸리는 기간이 짧아졌다.” 소득은 그대로인데 집값과 전월세는 폭등한 요즘과는 딴 세상인 듯 합니다. 당시 도시 지역 평균 주택가격은 9513만원, 가구당 월소득은 189만원으로 한푼도 쓰지 않고 저축하면 4.2년이면 내 집을 장만할 수 있었습니다. 3년전보다 1.1년이 줄어든 것입니다. 집값이 가장 비싼 서울의 경우 5.9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금은 어떨까요? 올해 2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5억5129만원입니다. 지난해 2인이상 가구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356만2900으로 이를 한푼도 쓰지 않고 12.9년을 모아야 서울의 아파트 한 채를 겨우 살 수 있습니다. 아파트에 국한한 것이긴 하지만 집값이 월급으로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올랐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약초 이야기 - 부들, 치질·대하증에 효과…火傷 부위에 붙이기도
부들은 꽃가루받이가 일어날 때 ‘부들부들’ 떨기 때문에 그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 부들은 전국 각지의 연못가나 들녘의 습지에서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이른 봄에 어린싹을 따서 생으로 먹거나 김치를 담가 먹는다. 꽃가루는 꿀로 반죽해 떡을 만들어 먹는다. 만주에서는 대나무 순(죽순)과 함께 여러 요리에 널리 쓴다. 부들은 성질이 평하고 독이 없는 데다 이소람네틴, 시토스테롤 등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 유익하다. 한방에서는 치질이나 대하증, 타박 어혈 등에 다른 약재와 함께 처방한다. 그러나 자궁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임신부는 복용을 금한다. 민간에서는 구취가 심할 때 부들의 어린싹을 씹었고, 음낭 습진에 꽃가루를 환부에 뿌렸다. 화상을 입었을 때는 부들의 싹에 붙은 솜 같은 섬유질을 따서 상처 부위에 붙였다. 부들주를 만들 때는 뿌리를 캐서 용기에 넣고 술을 붓고 3개월 후에 먹는다. 정구영 한국토종약초나무연구회장 문화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