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삼산 주공아파트 입주자 동호회의 성과!~
2002년 4월 동호회 개설...
10월 3일 운영진 활동
2004년 입주준비위원단 활동...
그 기간 동안 우리 동호회는 여러 분야에서 눈에 띄는 활동을 벌여 왔습니다.
입주 전 개설하여 활발한 활동을 펼친 우리 동호회는 이미 대외적으로도 그 활동이 알려져 있습니다.
주공 담당자..건설사..관리회사...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이러한 입주전 동호회와 현안들에 대해 논의한 것은 처음이라는 것입니다.
그 동안 2년 넘게 입주를 기다리면서 우리 동호회가 이뤄낸 성과중 가장 큰 하나는 정겨운 이웃의 나눔을 나눴다는 것입니다.
입주를 해도 옆집과 인사도 안하는 아파트생활 속에서 우리 삼산타운 6,7단지는 입주 전부터 정겨운 나눔의 활동을 벌여 왔으며 이미 가족같은 정겨움을 나누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같은 동의 이웃이 회원으로 가입하면 환영을 하고 윗집 아랫집 온라인 상에서라도 인사하는 모습은 이제는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우리 동호회의 발전의 중심에는 회원님들이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내 집을 갖는 분들... 분양권을 구입했으나 이곳에서 그 삶의 나래를 펼치려는 분들... 모든 분들이 아름답고 살기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한 관심을 모아주셨습니다.
이러한 많은 인원들과 관심들이 없었다면 몇 명의 추진만으로 동호회는 이끌어져 올 수가 없었습니다.
그 원동력은 우리 회원님들이었습니다.
여러 사안들에 대해 엇갈린 의견들이 있어도 그것은 함께 만들어가는 노력들이었습니다.
그 회원들의 앞에서 활동한 여러 입주준비위원단의 활동은 순수한 봉사와 희생의 움직임이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시간과 경비를 들이면서 공동의 이익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입준단 위원들은 자신들의 집의 변화를 이루기 위해 활동하지 않았습니다.
전체의 이익을 위한 일의 목적으로 고심하며 노력해 왔습니다.
어떤 이는 회사의 업무 중 나오기도 하고..
일주일에 수차례 갖게 되는 모임과 활동으로 인해 가정에서 불화를 겪기도 했습니다.
일부 위원은 집에다 '각서'까지 써주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그 책임을 놓지 않았습니다.
밤 12시가 되어도... 논의해야 할 일은 하고서야 집에 돌아갔습니다.
주공과 긴박하게 협상해야 하는 시점에서는 10분 회의... 협상... 다시 전략회의... 다시 현안 제시... 등의 과정을 거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원하는 사안이 이뤄졌을 때는 서로가 기뻐하는 마음으로 악수하고 환호를 하기도 했습니다.
내 집에 하나 더 갖춰졌다고 환호한 것이 아닌 우리 단지의 새로운 시설... 모두를 위한 이익을 얻었다는 점 때문에 환호했습니다.
올해 2월부터 시작된 입준단은 이제 입주를 이틀 남겨놓은 시점에 섰습니다.
우리에게 얻어진 것은 보람 하나입니다.
입준단의 성과는 결과적으로 안좋은 것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불만인 회원들의 입장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입준단이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개인들의 이익을 위한 일이 목적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의 공동의 이익은 곧 나의 이익이라는 측면에서 활동을 벌여 왔습니다.
이러한 조직을 통해 행사할 수 있는 권한들...
여러 유혹들이 있었지만 입준단은 단호히 거절했으며, 스스로 규약을 만들어 그러한 제도를 우리 스스로 지켜왔습니다.
마지막까지 남은 입준단 위원들은 그러한 점에 대해 인정되는 이들입니다.
입준단은 나중에라도 입주자들에게 떳떳한 모습...
우리 모두를 위한 일에 노력해 왔다는 자신감을 이야기할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서 주택공사나 건설사와 싸우기도 하고 협력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으나 이는 우리 모두의 이익을 얻기 위한 일환이었습니다.
입준단은 그 동안 주택공사나 건설사에 요구해왔던 사안들이 많이 이뤄졌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1년 이상 요구해왔던 사안들이 입주 전단계에서 많은 부분이 이뤄졌습니다.
주택공사의 구조로 인한 저급 자재 및 기타 시설들에 대한 한계 이외의 부분은 여느 아파트에 못지 않은 성과를 이루었다고 판단합니다.
회원님들이 느끼는 판단은 물론 다를 것입니다만, 우리가 입준 전에 이러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면 주공이나 건설사가 먼저 나서서 개선해주지 않았을 것은 확실합니다.
다른 아파트들은 입주전에 입주자들이 공동으로 요구하는 사안이 대부분 없습니다.
따라서 모델하우스 그대로 시공이 됩니다. 이에 대해 불만을 가질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존의 모델하우스 방식에서 많은 변화가 이뤄졌습니다.
이는 우리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때문입니다.
이제 입주가 되면 또한 우리는 변화를 위해 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제는 살기좋은 아파트... 이웃과 더불어 하나되는 아파트 만들기에 노력해야 합니다.
동호회 입준단의 추진에 의해.. 그리고 우리 회원님들의 관심으로 이뤄낸 성과들을 정리합니다.
이는 성과를 자랑하기 위해서가 아닌 우리 모두의 관심과 의지가 있으면 이렇게 이뤄낼 수 있다는 의지를 확인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개인들의 경비를 들이면서 오로지 보람 하나로 활동해 온 여러 입준단 위원들...
그들의 노력에 대해 결과가 미진한 부분이 있더라도 뜨거운 박수를 보내주십시오.
그들은 정말로 모두를 위해 노력한 이들입니다.
또한 이러한 회원들과 입준단의 요구에 의해 변화와 시공에 협조해 준 주택공사와 건설사에도 감사합니다.
동호회 초창기의 딱딱했던 주공과 건설사의 마인드는 동호회의 활동으로 인해 그 구성원들의 많은 변화가 이뤄졌습니다.
이제는 먼저 나서서 변화시키려는 움직임도 보입니다.
공사 현장의 여러 미진한 부분이 아직도 있고 또 개선해야 하기도 하지만, 그들의 변화된 마인드와 여러 변화들을 시행해 준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는 박수를 보내야 할 것입니다.
입준단 위원 개인들의 이야기와 아래 성과들에 대한 세부내용에 대해서는 계속 글을 올리겠습니다.
아울러 앞으로의 동호회의 활동과 이어지는 사안에 대해서도 함께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름다운 아파트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누가 하든지... 계속 되어야 할 사안이며 그 진행에 대해서는 우리가 계속 관심으로 참여해야 할 것입니다.
그 동안 동호회의 활동과 요청으로 공사현장과 세대내에서 변화된 사안들을 구분없이 올려드립니다. (공치사가 아니라는 점은 분명히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항목별로 연속되지만 그 하나하나 항목을 이뤄내는데는 많은 이야기들과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1. 지하주차장 바닥 에폭시 시공
2. 각 라인별 출입구 화강석 시공
3. 각 세대 앞뒤 발코니 무늬코트 시공
4. 지하주차장 벽면 도료 시공
5. 주차장 지붕 시공
6. 방2, 3및 발코니 걸레받이 시공
7. 거실장, 디지털도어록 중 선택 가능
8. 디지털도어록 2004년 최신형으로 교체
9. 탑층 다락방 사다리 설치 및 위치 변경(접이식에서 고정식으로)
10. 탑층 테라스 공간 확보 및 탑층 창문 이중창 시공
11. 지하주차장 카스토퍼, 모서리보호대 설치
12. 현관출입문 우유투입구 없앰
13. CCTV 녹화장치 -펜티엄 4로 채택
14. 베란다 샤시 기존 4열에서 3열로 채택
15. 복도 계단 무늬코트 도장(1-4층)
16. 엘리베이터 거짓콜, 세프트바, 센스, 음성기능 추가
17. 주방쪽 베란다 PVC타일 시공(기존 주방바닥보다 낮은 자기질타일에서)
18. 자전거 보관대 설치
19. 현관센서등 조리개 설치
20. 화장실 문 스토퍼 설치
21. 엘리베이터 바닥재 변경(장판에서 아스타일로)
22. 발코니창 방충망 설치
23. 싱크대 상판 각도 변경(미끄럼 방지)
24. 지하주차장 거울 및 경고음 설치
25. 싱크대 색상 조정
27. 공용욕실 바닥 및 부부욕실 바닥 타일 변경(미끄럼방지)
28. 발코니 바닥 타일 변경
29. 파우더룸 벽지 변경
30. 거실 아트월 벽지 변경
31. 비디오폰(코맥스) 성능 상향 선택
32. 주출입구 조경석 문주 설치
33. 벽천 및 분수대 설치(6단지)
33. 실개천 및 연못 조경시설 설치(7단지)
34. 1층 울타리 및 계단 나무재질로 채택
35. 어린이놀이터 안전바닥으로 설치
36. 어린이놀이터 목재 놀이기구 설치
37. 공용현관 잠금장치 자동장치로 전환
38. 경비실 외관 대리석 시공
39. 휀스형 담장을 조경석 및 생울타리형으로 개선 시공(대로변)
40. 6단지 일부 도색 변경
41. 사전재점검 요구 시행
42. 초등학교 명칭 조산초등학교에서 굴포초등학교로 변경
43. 마을이름 삼산타운으로 변경
44. 난방 분배기 주장치 최신제품으로 변경
45. 탑층 측발코니 세대 난간 설치
46. 김치냉장고 용량 증가
47. 발코니 난간 사이 좁힘
48. 단지내 행정민원실 한시적 설치 시행
49. 6, 7단지 주출입구 차단기 설치
첫댓글 대단하네요...우리도 합시다.. 입깁과 기운을 불어 너읍시다
맞습니다. 동호회에서 관심을 가지고 대처하면 이러한 성과를 분명히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주위의 아파트에서도 이와 비슷한 좋은 결과를 얻은 사례가 있더군요.. 물론 쉽지는 않지만, 카페 운영자를 중심으로 노력(!)을 많이 기울이니까 다 되더군요... 건설회사에서도 어느정도는 생각을 하고 있지 않겠어요!
여하튼, 동호회의 운영자를 중심으로 입주민이 얼마나 노력하는냐에 따라 그 결과는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있는곳에서는 입주가 1년반도 넘게 남았는데, 벌써부터 동회회 입주자대표를 뽑아서 아파트 공사현장을 속속들이 점검하고 수시로 공사현황을 카페에 올리고,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건설사에 공문을 보내고 부지런히 움직이더군요.. 여하튼 카페에서 관심을 가질만한 '이슈'를 계속 제공하니까 입주민의 관심도 높아지고 활성화도 되고 참 좋아 보였습니다. 우리도 입주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비록 명성있는 건설사지만... 그래도 너무 건설사에만 모든일을 맡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가끔씩 걱정
이 삼산 아파트는 세대수가 600세대 이하였는데도 많은 성과를 올렸습니다.. 우리는 약2300세대입니다 단일세대로는 대전에서 최고인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우리가 함께 노력한다면 많은 성과를 올릴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