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미래다!1/제주교구 동광성당 샛별 Pr.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lm.or.kr%2Fwp-content%2Fuploads%2F2020%2F05%2F%EC%83%9B%EB%B3%84-%EC%97%B0%EC%B4%9D-.jpg)
본당 설립 25주년을 맞은 동광성당(주임신부 고병수 사도 요한) 공동체는 영광스럽고 기쁜 일로 한 해를 시작했다. 본당 출신 윤철우 요셉(현 화북성당 보좌) 신부가 지난 1월18일 사제서품을 받음으로써 마음을 모아 기도에 임했던 교우들에게 성소의 못자리 본당으로서 보람과 자긍심을 느끼게 했다.
동광성당 공동체의 기도는 본당 청소년들의 활발한 활동, 주일학교 활성화 움직임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10년 전에 해체되면서 교우들에게 커다란 안타까움을 안겨주었던 소년 쁘레시디움이 지난해 3월3일 ‘샛별’이라는 호도로 창단되어 큰 기쁨을 주더니, 본당 주임신부의 관심과 지원, 신자들의 도움 속에 ‘기쁨의 샘’과 ‘다윗의 탑’ 등 2개 소년 쁘레시디움이 연이어 창립되어 기쁨이 배가되고 있다.
하지만 예기치 않았던 코로나19 사태 발생은 그 기쁨과 영광을 누리는 일을 잠시 유보시켜 놓은 상황이다. 동광성당 샛별 쁘레시다움(단장 문복진 안드레아)은 중학교 남학생들인 홍석원 스테파노(서기), 고희철 안드레아(회계), 송진우 요셉, 김민재 라파엘, 이호준 가브리엘, 문승재 가브리엘, 홍경원 라파엘, 김도원 라파엘(문복진 안드레아 송승철 가브리엘 부단장 성인 파견 ) 등 성인 포함 10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었다.
이 가운데 성소자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제주교구 Spes학교에 등록해 열심히 출석하는 단원만도 7명이다. 홍석원 스테파노, 고희철 안드레아, 송진우 요셉, 김민재 라파엘, 이호준 가브리엘, 문승재 가브리엘, 홍경원 라파엘 등.
창단 당시에는 4명의 소년 단원으로 시작했다. 지난해 12월8일 본당 꾸리아 연차총친목회에 앞서서 7명까지 확장되었고, 연총 이후에 다시 1명이 입단하면서 현재의 ‘샛별 쁘레시디움’을 이루고 있다. 소년 단원 1명은 학생의 어머니께서 직접 손을 잡고 샛별 쁘레시디움을 찾아 함께 활동할 수 있도록 이끌기도 해주셨다.
본당 전례봉사뿐 아니라 노인 요양원에서도 봉사활동
소년 쁘레시디움 주회는 주일 오전 9시 학생미사 봉헌 뒤에 1시간의 주일학교 교리 진행 후 11시부터 갖는다. 단원들의 주된 활동은 학교와 가정, 일상생활 속의 기도와 선행만이 아니라 제주시에 소재한 제주사라의집(노인 요양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편다.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전 10시 제주사라의 집을 방문해 할아버지들의 말벗도 되어드리고, 목욕봉사를 하며 몸을 깨끗이 닦아드리고 머리를 빗기고 로션도 발라드리며 휠체어를 밀어드리는 일 등의 활동을 편다.
이뿐만 아니라 본당 청소년 복사반, 성가대원들로서 주일미사 성가는 물론 밴드 반주와 해설과 독서, 복사 등 전례 봉사에 적극 앞장선다.
샛별 쁘레시디움 문복진 안드레아 단장은 “본당에 소년 쁘레시디움이 재 창단하게 된 것은 전적으로 고병수 요한 주임 신부님의 관심과 애정에서 비롯되었다”면서 “1개 소년 쁘레시디움에서 3개 쁘레시디움으로 확장된 것 역시 지난 연총 때 ‘샛별’ 단원들이 Spes학교에도 잘 나가고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이제 소년 쁘레시디움을 확장해도 좋을 것이라는 말씀에 힘입어서 여중생 쁘레시디움과 남고생 쁘레시디움 창단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소개했다.
샛별에 이어 기쁨의 샘, 다윗의 탑도 창단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lm.or.kr%2Fwp-content%2Fuploads%2F2020%2F05%2F%EB%8B%A4%EC%9C%97%EC%9D%98-%ED%83%912-.jpg)
여중 1년생으로 구성된 ‘기쁨의 샘 쁘레시디움’ 단원은 양예진 유스티나(서기), 고수빈 카타리나, 고도연 카타리나, 김소운 리오바(회계), 양은빈 마리스텔라, 김윤지 아녜스, 진예원 에디트슈타일, 홍민주 안젤라, 김혜솔 엘리사벳(단장 한경희 마리안나 부단장 고지영 제노비아 성인 파견) 등 성인 포함 11명이다.
‘다윗의 탑 쁘레시디움’ 단원은 고승범 안드레아, 김지환 다니엘, 김재훈 파스카, 김강민 마티아, 김상범 라파엘(단장 이충익 토마 부단장 송지혁 세례자 요한 성인 파견) 등 성인 포함 7명이다.
한경희 마리안나 ‘기쁨의 샘 쁘레시디움’ 단장은 “레지오 침체기에서 성인 쁘레시디움 활성화를 이루게 하신 분이 고승헌 마르코 신부님이라면, 그 바탕 위에 소년 쁘레시디움을 일으켜세우신 분은 고병수 요한 주임신부님이라고 할 수 있어요”라고 강조했다. 또 이충익 토마 ‘다윗의 탑 쁘레시디움’ 단장은 “주임 신부님께서는 중·고 소년 쁘레시디움이 안정되면 초등부 쁘레시디움까지 설립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고 들려주었다.
<사진 설명(위로부터)>
– 지난해 12월8일 열린 본당 꾸리아 연차총친목회에서 주임 신부님과 함께 인사하는 ‘샛별 쁘레시디움’ 단원들. 왼쪽부터 송승철 가브리엘 부단장, 이호준 가브리엘, 김민재 라파엘, 홍경원 라파엘, 문승재 가브리엘, 고병수 요한 신부, 홍석원 스테파노, 고희철 안드레아, 송진우 요셉, 문복진 안드레아 단장. 연총 이후 김도원 라파엘 입단.
– 여중 1년생으로 구성된 기쁨의 샘 쁘레시디움 단원들.
– 남고 1년생으로 구성된 다윗의 탑 쁘레시디움 창립 주회에 본당 꾸리아 간부들이 참석해 격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