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139480) [시가총액(십억원) 5,101]
트레이더스 가보셨나요? - 한국투자증권
목표주가 270,000원으로 22.7% 상향
목표주가를 220,000원에서 270,000원으로 상향한다. 목표주가는 2017F PER
18.9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목표주가의 2017F implied PBR은 1.0배, implied
EV/EBITDA는 10.5배다. 피코크와 PL상품 확대로 상품마진이 상승하고, traffic
증가에 따른 이마트 점포의 차별화, 트레이더스 고성장과 마진 개선 등을 감안했
다. 2016년, 2017년 EPS는 각각 1.8%, 7.6% 상향됐다.
도시락보다 피코크
간편식 수요 증가가 편의점을 넘어 이마트로 확산되고 있다. 피코크 매출증가율
은 40%를 상회하며, 이마트의 간편식 매출규모는 올해 1.5조원을 넘어설 전망이
다. 이마트는 이제 단순한 할인점이 아니다. 4인 가족뿐 아니라 혼밥과 혼술 먹거
리까지 제공하면서 할인점 불황과는 사뭇 다른 매출 추이가 나타나고 있다. 신선
식품을 위한 Fresh센터, Meat센터에 이어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간편식 상품
개발로 traffic이 늘어나고 있다.
코스트코보다 트레이더스
할인점에서 찾을 수 없는 상품을 사러 코스트코에 간다. 그런데, 이제는 트레이더
스면 충분하다. 주차하기 위해 한 시간 넘게 기다릴 필요가 없고, 연회비와 특정
카드만을 써야 하는 불편함도 없다. 지금은 점포 수가 11개에 불과하지만, 5년
후에는 40개 이상으로 늘어난다. 해외상품 비중 50%와 두 자리 수 기존점매출증
가율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규모가 커질수록 수요를 충족시키는 상품은 더 많아
지고, 협상력 개선에 따른 마진 상승과 매출증가의 선순환을 예상한다.
CJ (001040) [시가총액 (보통주) 4.8조원]
실적 성장추세에도 주가는 충분한 조정 - 현대증권
3분기 연속 양호한 실적에도 주가는 큰 폭 하락
3분기 연속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영업이익과 예상치를 넘는 양호한 EPS에도 불구하고, 각
종 악재의 반영과 고 PER주 부담 등으로 주가 조정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 주가 수준은 내년을 보고 매수해볼 만한 가격대에 진입
보유 상장자회사들의 주가 하락, 멀티플 하락을 CJ주가는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 현재 주가는
내년 실적 전망으로 볼 때 PER 12배로 낮아진 상황으로 소비재 섹터 대비 밸류에이션이 오히려
더 낮아진 상황으로 과매도 국면으로 판단된다. 상장자회사들의 장기 전망은 업종별로 엇갈리고
있으나 지주회사의 매출과 이익 성장은 지속중으로 내년에도 성장이 기대된다. 올해 연결영업이
익성장률은 12%로 내년에도 두 자리수 성장 가능성이 높다.
CJ올리브영네트웍스 비중 상승, 장기적시각으로 진행중인 수익모델 다변
화 및 해외 내수시장 개척 긍정적,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만원 유지
점포 수 증가와 판매호조로 올해 CJ올리브영네트웍스는 매출 1.4조원, 영업이익 1,200억원, 순
이익 970억원으로 전망되며 내년에도 고성장할 전망이다. CJ올리브영네트웍스의 지분의 공정가
치만 1.6조원이 넘고, 현재 시총의 33%로 주가의 바닥은 형성되어가고 있어 보인다. 헬스케어
분야 강화, 물류부문의 ICT 접목과 해외시장 확대, 화장품 유통망의 플랫폼화 진행, 푸드빌의 해
외 점포확대, 식자재부문의 글로벌화, 베트남 내수시장 선전 등 장기적 관점에서 M&A와 해외투
자 확대로 진행되어온 CJ그룹의 성장 전략은 성공사례가 다수 있고, 지금도 진행중으로 매출 성
장과 이익 성장 지속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003490) [시가총액(십억원) 2,233]
바다에 불시착할 뻔 했던 주가, 다시 이륙한다 - 한국투자증권
내년에도 호황국면, 주가 제값 받기 가능해질 것
올해 대다수 국적항공사들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다. 항공사들
간의 경쟁이 계속되고 있지만 내국인 출국수요 기반이 워낙 탄탄하고, 저유가 기
조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내년 전망도 올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 모든 항
공사들이 수요 증가와 운임 인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
며, 대다수 항공사들의 이익이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이다.
이제는 대한항공의 이익만 보면 된다
올해 대한항공은 실질적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수천억원의 FCF를
창출함에도 불구하고 연평균 주가가 전년대비 25% 하락했다. 이는 자회사인 한
진해운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대한항공은 한진해운과 관련해 8,251억원의 손실을
인식해 올해 순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며, 부채비율은 1,000%에 육박했다. 하지만
이제 사실상 한진해운 우려를 떨쳐냈으므로 주가는 2016년에 늘어난, 그리고
2017년에 늘어날 이익을 반영해 나갈 것이다.
일년 중 관심이 가장 적은 지금이 살 때
한진해운 지원 우려가 사라졌고, 3분기에 사상 최고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는데도
주가가 하락하자 시장의 관심이 낮아졌다. 내년에도 항공사들 간의 경쟁이 계속
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 금리 등이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판단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과거부터 대한항공의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우리
나라의 국제선 여객수요다. 이 지표가 좋으면 다른 변수들의 움직임은 주가나 영
업이익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내년에도 국제선 여객수요의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매수’ 추천한다.
동원산업 (006040) [시가총액: 10,880억원]
참치어가, Upcycle? - 키움증권
참치어가가 비수기에도 견조한 추세를 보이며, Upcycle 진입에 대한 기대를 높여가
고 있다. 또한, 최근에 글로벌 참치어획량이 감소하였고, 선망어선 수가 줄어들었으
며, 내년부터 미국의 조업일 수가 40%가 감소될 예정이다. 따라서, 중기적으로 수급
이 타이트해 질 가능성이 높으며, 참치어가가 상승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대표적인 어가 상승 수혜주로서 동원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비수기에도 견조한 참치어가
전통적인 비수기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참치어가 방콕시세가 견조한 편을 보
이고 있다. 참치어가는 통상적으로 FAD 조업 금지로 인해 3분기에 강세를 보
이고, 4분기에 약세로 전환된다. 하지만, 10~11월 들어서도 3분기 시세와 비
슷한 $1,400~1,500/톤 레벨이 유지되고 있어서, 수급이 예상보다 타이트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특히, 중서부태평양위원회(WCPFC)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중서부태평양 참
치어획량과 선망어선 수가 각각 5년, 9년만에 감소세로 접어든 것으로 추산된
다. 또한, 미국과 FFA 연안국 간에 새롭게 체결된 Tuna Treaty에 따르면, 미
국의 중서부태평양 내 조업일 수가 내년부터 40% 감소하게 된다.
어가 하락기의 투자, 상승기에 빛을 볼 것
따라서, 중기적으로 참치 수급이 타이트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어획 생산성 측면에서 글로벌 Top player인 동원산업은, 어가 하락기에도 S
급 어선 중심으로 어선 투자를 늘려왔었다. 2008년 미국 참치캔 1위 업체인
Starkist 인수를 통해, 수산 부문의 적자폭을 상쇄함으로써 투자여력이 있었
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의 기대대로 글로벌 참치어가가 Upcycle로 들어간다
면, 하락기에 투자했던 부분에 대한 투자 회수기 진입이 기대된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4만원 유지
동원산업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4만원을 유지한다. 2017년 예상
실적 기준 PER은 현재 9배 내외 수준이나, 향후 참치어가의 상승 정도에 따
라,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추가로 확대될 가능성도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바이넥스 (053030) [시가총액(억원) 5,754]
바이오시밀러, 중국보다는 일본 그리고 미국 - 미래에셋대우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 기업
바이넥스는 1957년 순천당제약으로 출발, 2009년 11월 생산산업기술실용화센터(KBCC)
위탁 경영을 맡은 이후부터 바이오의약품 생산 사업에 매진하고 있는 기업이다. 동사의 핵
심 경쟁력은 11,500L(송도 4,500L, 오송 7,000L) cGMP급 공장과 검증된 공정 기술이다.
단일항체 바이오시밀러, 본격적인 생산 예정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특화된 바이넥스는 국내 바이오 신약뿐만 아니라 바이오시밀러 임상
시료 위탁 생산도 담당해왔다. 이로 인해 바이오시밀러 상업 생산까지 가능할 것이라는 전
망은 일찍부터 제기되었던 관측이다.
바이넥스가 생산하는 품목 가운데 상업 생산에 가장 근접한 것은 레미케이드(원개발사 존
슨앤존슨,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의 바이오시밀러 GS071(에이프로젠 파이프라인)이다.
GS071의 임상 개발 수행 및 일본/미국 판권 소유 주체는 일본의 니찌이코 제약사이다.
니찌이코 제약사는 PMDA(일본 식약처)에 GS071의 품목허가 신청을 해놓은 상태이다. 일
부 자료 보완 이후 2017년 상반기 중으로 허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니찌
이코 제약사는 GS071의 미국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따라서 FDA 허가를 위한 가교
임상에 소요될 임상 시료 생산도 바이넥스를 통해 2017년부터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시장 접근에 대한 기대는 낮추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대비 바이넥스의 생산 capa는 열위에 있다. 자체 개발 파이프라인도 보
유하고 있지 않으므로 파이프라인 개발 모멘텀도 부재한 상황이다. 또한 GS071의 상업 생
산 지위는 원 개발사인 에이프로젠(비상장)의 신규 공장 가동에 따라 흔들릴 수도 있다. 바
이넥스의 중국 시장 진출 당위성은 이러한 한계 요인을 극복하기 위한 시도에 기원한다.
그러나 중국 시장은 이미 시장 선도적인 현지 기업(CP Guojian,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MS 약 65%)이 있다. 또한 대규모 설비투자가 수반되므로 적극적인 현지 파트너 확보에 난
항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중국 사업 개발에 대한 기대치는 낮출 필요가 있어 보인다.
GS071 상업 생산이 이끄는 실적
향후 바이넥스 실적 전망에 긍정적인 사항은 에이프로젠의 공장신설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
이다. 동사 2017년 실적은 GS071 생산으로 인한 매출 증가 및 신규공장 가동에 따른 고정
비 상승분을 반영해 매출액 902억원(YoY +24.3%), 영업이익 100억원(흑전)으로 예상된
다. 중국 기대치가 낮아진 현재 바이넥스의 기업가치는 유사 사업모델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가치제외) 시가총액의 약 1/13 수준에 불과한 수준이다.
한솔제지 (213500) [시가총액 393.7 십억원]
합병을 통한 재도약 준비 - 신한금융투자
아트원제지 흡수 합병: 신주 발행(+18.2%) vs. EPS 희석 효과(2017F -8.3%)
11월 25일 한솔제지는 한솔아트원제지를 흡수 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합병기일
은 2017년 3월 1일이다. 보통주 기준 합병 비율은 한솔제지 주식 1주당 한솔
아트원제지 0.09주다. 합병으로 증가된 주식은 보통주 366만주(기존 발행주식
대비 18.2%), 우선주 2천주다. 신주 발행에 따른 EPS 희석 효과(우선주 고
려)는 -8.3%다. 하지만 피합병법인(아트원제지)의 이익(2017년 기준 103억
원 추정) 기여와 법인세 감면 혜택은 긍정적이다.
합병 효과: 감열지 부문 글로벌 1위 생산능력 확보
제지 산업에서 인쇄용지 수요는 연평균(2016F~2020F) 4% 감소 중이다. 반
면 글로벌 감열지(특수지) 수요는 동기간 연평균 6% 증가하고 있다. 한솔제지
(인쇄용지 생산능력 55만톤)와 한솔아트원제지(인쇄용지 생산능력 38만톤)는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감열지 부문 사업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양사의 이해관계가 일치했다. 현재 한솔제지의 감열지 생산능력은 18.6만톤 규
모다. 이번 합병을 통해 아트원제지의 신탄진 공장 감열지 설비 투자로 2019년
31.9만톤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글로벌 생산능력 기준 3위에서 1위로 도약이
기대된다. 한솔아트원제지는 3분기 기준 차입금 2,744억원(부채비율 434%)
부담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이 시급했다. 금번 합병으로 합병 법인 부채비율은
2017년말 187% 수준으로 재무 구조 개선이 기대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500원 유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500원(2017년 EPS*목표 PER 9.9배)을 유지한
다. 금번 합병은 단기적으로 주가에 중립적이다. 신주 발행에 따른 EPS 희석과
2018년 이후 감열지 부문 투자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7년 예
상 실적 기준 P/E(주가수익비율) 6.8배로 글로벌 평균 12.2배 대비 가격 메리
트가 높다. 주주환원 정책 강화로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 3.1%(2016년 예상
DPS 600원)인 점도 긍정적이다.
이녹스(088390) [시가총액(십억원) 221]
반도체와 OLED의 쌍두마차 - 한국투자증권
2017년에는 믹스개선 본격화, 목표주가를 23,000원으로 상향
이녹스의 목표주가를 23,000원(기존 19,000원)으로 21% 상향 조정한다. 상향 요인은 1)
반도체와 OLED 소재를 필두로 한 제품믹스 개선으로 2017년 EPS를 2,070원(기존
1,889원)으로 10% 상향했고, 2) 목표주가 산정을 위한 기간을 2017년말(기존
3Q16~2Q17)로 변경했으며, 3) 신규 아이템 공급이 활발했던 2011~13년에 동사가 받았
던 multiple과 글로벌 peer들의 2017년 multiple의 평균인 11배(기존 9배)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2017년 EPS를 기준으로 동사는 현재 PER 8.7배에 거래되고 있는 만큼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목표주가까지 upside는 28%).
4Q16 연결실적 부진은 불가피하지만 별도 OPM은 견조
4Q16 연결실적 부진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1) 주요 고객사 2H16 flagship 모델향 디지타
이저 매출이 전분기대비 81% 감소할 전망이고, 2) 연결 자회사인 알톤스포츠는 비수기에
진입하는 만큼 영업자자가 전분기대비 확대된 38억원(3Q16는 16억원)으로 전망되기 때문
이다. 다만 자회사실적을 제외한 별도 OPM은 전분기대비 3.4%p 감소에 그친 10.4%로
전망되는데 이는 1) 고부가가치 반도체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5% 증가한 107억원으로 전
망되고, 2) OLED 매출액은 전분기와 유사한 97억원으로 잔망되기 때문이다.
2017년에는 고부가가치 반도체와 OLED 소재의 합산 매출비중이 40%까지 상승
2017년에는 반도체와 OLED 소재의 합산 매출비중이 전년대비 10%p 상승한 40%로 전망
된다. 1) 2017년 반도체 매출액은 510억원(+38% YoY)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국내 고객사
의 DAF(Die Attach Film) 국산화 전략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2) 2017년 OLED 매출
액은 564억원(+72% YoY)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국내 고객사내 점유율이 안정적으로 유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참고로 2017년 별도 영업이익 중 반도체 소재는 35%,
OLED 소재는 26%의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2016년에는 반도체 28%, OLED 21%).
국내 고객사의 최근 리콜 이슈에도 불구하고 본업은 2017년에도 긍정적
2017년에는 동사의 본업인 FPCB(연성회로기판) 및 SmartFLEX(신규 FPCB 소재) 또한
견조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1) 해외 스마트폰업체의 OLED패널 채택으로 2017년 FPCB
소재 매출액은 전년대비 4% 증가한 621억원으로 전망되는 만큼 5년만에 YoY 성장세를
보일 것이고, 2) SmartFLEX 사업부는 또한 신규 아이템 출시에 힘입어 전년대비 6% 증
가한 512억원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