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의 청와대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없다. 청와대 홈페이지 안 청와대역사 코너에는 전직 대통령들이 남긴 문서·사진·동영상 기록을 볼 수 있는 역대 대통령 코너가 별도로 마련돼 있다. 이 곳에는 1948년 이승만 초대 대통령을 비롯해 지난해 퇴임한 노무현 대통령까지의 기록이 남겨져 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이승만부터 김대중까지 역대 대통령의 기록물은 남아 있는데, 유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기록만은 '공백' 상태다. 그의 약력과 연표만 있을 뿐, 주요 기록물 현황에는 '준비중'이라는 문구만 썰렁하게 남겨져 있다. 문서·사진·동영상 코너에는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라는 문구만 남겨져 있다.
참고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주요 기록물 현황'에 들어가면 다음과 같은 안내문이 나온다.
김대중 대통령은 1998년부터 2003년까지 5년간 국민의 정부 제15대 대통령을 역임하였다. 이 컬렉션은 정부 수립 이후 공공기관의 기록관리의 관한 법률에 따라 최초로 법적인 이관을 하였다는 점에서 특기할 만하며 대통령비서실에서 생산된 것이 주중을 이루고 있다.
국가기록원에 소장되어 있는 김대중 대통령 기록물은 대통령 비서실에서 생산된 문서 106,932건과 시청각 기록 20,009건, 전자기록 30,624건, 행정박물 15건 등 총 157,580건 이다. 이 컬렉션의 특징은 수량면에서 역대 대통령보다 많은 자료를 기록하고 있으나, 대부분 보도자료, 연설문, 지시사항 등 이미 홈페이지에 수록되어 공개된 자료가 위주이다. 향후 청와대에 남아있는 김대중 대통령 관련 자료가 이관된다면 완결성을 갖춘 컬렉션이 될 것이다.
주요 재가문서 기록은 「의료제도 발전, 약사제도 개선 및 보건산업발전 특별위원회 설치안 보고」(2002.03), 「제2건국 위원회 규정 개정안」(2000.09), 「1998 대통령 시.도 순시 검토보고」(1998.03), 「삶의 질 향상기획단 규정 개정안」(1999.06) 등이 있다. 시청각 기록은 「APEC정상회의」, 「ASEM정상회의 참석」, 「부산 아시아 경기대회」(2002.09.29), 「2002월드컵경기대회개최」, 「일본·독일·영국 정상회담」(사진), 「유럽순방」(2001.12.02~12), 「남북정상회담」(2000.06.13~15:동영상) 등이 있다.
대통령의 공개 활동에 대한 기록은 이미 재임 기간에도 국민들에게 공개된 내용이니 '대외비'를 제외한다고 해도 남아 있는 기록들이 꽤 많을 것이다. "참여정부가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하는 대통령기록물은 모두 350만여 건으로 정부 수립 이후 최대 분량"이며 "역대 대통령 기록물을 합한 33만여 건의 10배가 넘는다"고 한다. 그러니 공개할만한 자료가 없을 리는 만무하다.
김대중 전 대통령 때의 문서 기록 목록을 보면 '일본 민주당 대표 접견', '대통령 일정', 'WHO 사무총장 당선자에게 축하 메시지' 등으로 '별 영양가 없는'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내용면에서는 사진과 동영상도 도진개진이다. 공개 못할 내용이 전혀 아니라는 것이다.
더욱이 국가기록원의 대통령기록관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재임기간 기록들과 청와대 홈페이지, 국정브리핑 등의 내용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국가기록원에 공개될 내용이라면 청와대 홈페이지에 공개되지 못할 이유가 전혀 없다. 지난해 청와대 홈페이지 개편 이전에는 '역대 대통령 기록관'에 노무현 전 대통령만 쏙 빠진 일도 있었다. 개편 이후에 '노무현'이라는 이름 석자가 들어가긴 했는데, 정작 중요한 기록의 알맹이는 전혀 없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퇴임 직전인 지난해 1월말 국가기록원 내 대통령 기록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나는 퇴임 후 여건이 되는 대로 대통령 기록관을 방문해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기록문화를 만드는데 나의 경험과 지식을 제공하겠다"며 "대통령 기록관 직원 여러분은 국정의 핵심 기록을 관리, 서비스한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일해달라"고 당부했다(2008년 1월 22일 <연합뉴스>).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개그콘서트> 황 회장 버전으로 한 마디만 하자. "이거 누가 그랬을까?" "아마추어처럼 왜 그래~"
ㅎㅎㅎㅎ... 국가기록원은 조선시대의 '승정원'같은 곳이고, 청와대에 있는 것은 개방된 홍보물의 성격이 있으므로 가능한 미화된 부분도 있죠. 이미 지나간 역사는 가능한 미화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래서 다카키도 엄청 미화된 상태죠. 그런데!!! 친일청산을 제1목표로 정한 노짱을 일제앞잡이들이 사실대로 기록하려면 엄청난 자아상실을 기초로 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자아상실이란 민주주으에 눈 뜬다는 뜻이니 가능할까요? 지금 엄청 고민 중일겁니다 ㅋㅋㅋㅋㅋ
첫댓글 아 아직 현직에 노무현 대통령님이 계셔서 그런 것도 같고? 정초에 검색하다가 헷갈리네요.
허허.... 그렇게 질투가 나던가?? 못난놈들!! 무엇이 두렵단말인가?? 소인배들로만 뭉친정부로군...
세상에 이럴수가
ㅎㅎㅎ 행동이 찌질한것이..쥐새끼 답네요.
참 유치가 치사빤스다! 쯔쯔쯧.....
ㅎㅎㅎㅎ... 국가기록원은 조선시대의 '승정원'같은 곳이고, 청와대에 있는 것은 개방된 홍보물의 성격이 있으므로 가능한 미화된 부분도 있죠. 이미 지나간 역사는 가능한 미화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래서 다카키도 엄청 미화된 상태죠. 그런데!!! 친일청산을 제1목표로 정한 노짱을 일제앞잡이들이 사실대로 기록하려면 엄청난 자아상실을 기초로 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자아상실이란 민주주으에 눈 뜬다는 뜻이니 가능할까요? 지금 엄청 고민 중일겁니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