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첫날인 15일 내내 금강홍수통제소의 유선 통보를 부인하던 흥덕구청은 16일 통보받은 사실을 시인했다. 김동련 흥덕구청 하천방재팀장은 “한 직원이 통보를 받은 것을 확인했다. 주민통제·대피 등 매뉴얼대로 하라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흥덕구청은 청주시 하천과·안전정책과 등에도 같은 내용을 전달했지만 지하차도 교통통제는 이뤄지지 않았다.
청주시 관계자는 “매뉴얼에는 교통통제에 관한 내용은 안 나와 있다”고 했다. 그러나 <한겨레>가 청주시의 자연재해 ‘표준행동요령’(매뉴얼) 226쪽 ‘하천과’ 편을 확인해보니, ‘비상단계 침수·범람지역 주민대피, 통행제한’이라고 명시돼 있었다.
지하차도와 도로를 관리하는 충북도와 도로관리사업소도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 강종근 충북도 도로과장은 “당시 폐회로텔레비전(CCTV)으로 확인했는데 이상이 없어 별도 조처를 하지 않았다. 홍수·범람 등 위험이 크지 않은 것으로 봤는데, 순식간에 물이 한꺼번이 쏠려 손쓸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첵스권한이 없는 곳에 통보해봤자 의미없기 때문에 어디가 관리청인지 제대로 알고 협조 요청했어야 맞긔. 기본이자냐. 범람하면 어디 구간이 위험한지 뭘 해야하는지 관리청인 홍수통제소가 더 잘 알 것이고 그럼 위험구간의 관리청이 어딘지 정확히 알고 연계해서 업무 처리해야 하는데 ..엄한데 말해놓고 어쨌든 난 말했으니 된거다? 이러면 속터질 듯 싶긔 ㅠ
@첵스딱히 언론이 지적하지 않는다고 해서 문제가 안되는 건 아니라고 보고요. 엄밀히 말하면 다른 기관(지자체)에 통보한거라서요. 처음부터 제대로 통보해야 하는 게 맞고 이제 앞으로 홍수통제소에서도 알겠죠. 앞으로 이제 관할청끼리 유기적인 협조가 이뤄지지 않을까 싶네요 늦었지만..
첫댓글 청주시 관계자 메뉴얼 안 보나봐요? 기사가 볼수록 기가 차냄..
청주살다 이사왔는데 눈올때도 그렇고 일 참....
청주에 이렇게까지 비가 온적이 없었나보긔? 컨트롤타워가 있어서 체계적으로 움직였어야 했는데 무정부상태긔
작년에도 큰 비 와서 침수되고 난리였어요
청주에 부모님 계신 지인 있어서 저까지 걱정했던 기억이 있긔
무용한 매뉴얼은 도대체 왜 만들었을까요.
2017년인가 그때도 비많이와서 대장아파트 옆에 침수되고 난리였긔..
한덕수있던 청주시라 그런가봐요...
타지역 시골살다 작년에 이사왔는데 깡시골보다 제설작업도 안되고 물난리 대처가 아예안되긔 침수지역이 해마다나오는데도요
청주가 그동안 자연재해가 거의 없는 도시였는데 최근 몇년전부터 당하니까 정신을 못차리나봐요..
22 ㅜ..
도로관리청이 충북도인데
홍수통제소는 흥덕구에다가 통보한거긔?
애초에 교량사업 하면서 임시 제방을 제대로 쌓고 관리를 했다면 사고가 안나지 않았을까 ㅜ
복합적이네요 안타깝긔
@첵스 권한이 없는 곳에 통보해봤자 의미없기 때문에 어디가 관리청인지 제대로 알고 협조 요청했어야 맞긔. 기본이자냐.
범람하면 어디 구간이 위험한지 뭘 해야하는지 관리청인 홍수통제소가 더 잘 알 것이고 그럼 위험구간의 관리청이 어딘지 정확히 알고 연계해서 업무 처리해야 하는데 ..엄한데 말해놓고 어쨌든 난 말했으니 된거다? 이러면 속터질 듯 싶긔 ㅠ
@첵스 딱히 언론이 지적하지 않는다고 해서 문제가 안되는 건 아니라고 보고요. 엄밀히 말하면 다른 기관(지자체)에 통보한거라서요.
처음부터 제대로 통보해야 하는 게 맞고 이제 앞으로 홍수통제소에서도 알겠죠. 앞으로 이제 관할청끼리 유기적인 협조가 이뤄지지 않을까 싶네요 늦었지만..
기관이라 홍수통제소 공문 가끔 보는데 여러 지자체한테 다 같이 보내던데긔 흥덕구에만 통보했다고 어디 나왓긔?
@Earthquake 기사요. 홍수통제소에서는 관할 구청에 전화로 통보했다고 나와있긔.
올해 눈왔을때도 거지같았긔
제설하나도안되서 출근 2시간걸리고요;;
진짜 왜 이러는거긔ㅜ
통보받았긴했네요???
침수가 처음도 아니고 얼마나 안일했으면....
구청에서는 통보 받은적 없다고 발뺌했으면서 이제는 통보 받은 사실 인정하는거긔? 에휴
다시는 이런일없도록 제대로 방비하고 대책세우쇼ㅡㅡ
지금 정부 상태가 딱 저거 같아서 걱정입니다
일안하긔?????
아무도 책임지고 싶지 않아서 떠넘기기..한곳이라도 제대로 일했으면 저런 참사 안났긔
한편으로 이게 지자체만의 문제인가 싶긔. 재난에 대한 강력한 대응은 주정부에서 우선적으로 하달하지 않았긔? 문프때는 늘 그랬던 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