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헤 고양이 보디가드랑(귀에 손대구 두리번 대는 리얼리티 연출..ㅋㅋ) '계단조심해'랑(왜 갑자기 승연커플이 떠오르는지..), 짜장범벅(괜히 내가 울컥..화가나던데?ㅋㅋ)아래털 벗겨진 왕이랑(넘 어이없어서 웃김), 그리고 마지막에 압권!! 잘생긴 바론 남작의 마지막 인사와 망토회오리 돌리기..낙하..(절라 멋있었다..ㅎㅎ)
이렇게 하나하나 생각해보면 잼나네여..
많이들 와주셔서 고마웠구여..잼나게 봤음 더 고맙구...
이왕 본 영화이니..그래두 먼가 남는게 있어야 할텐데..
'고양이의 보은'에 관해 쩌금 글 올릴테니 귀차니즘 분들은 걍 넘기구 혼자만의 감상으로 끝내시구..걍 시간많으신 분은 읽으셔두 좋을듯,,, 별 내용은 없지만..그래두 알고 느끼는거랑은 마니 틀리니깐..모르고 느끼는거랑은 많은 차이가 있으니깐여..^^
그냥 보기에는 별다른거 없는 애니같지만..그래두 요즘 다들 힘들때..
많은걸 느끼게 해주는거 가타여..현실 도피하지 맙시다..(내스스로경고!!ㅠ_ㅜ)
• 감독 : 모리타 히로유키
• 목소리 : 이케와키 치즈루 / 하카마다 요시히코
• 각본 : 요시다 레이코
• 제작 : 스즈키 도시오
• 음악 : 노미 유지
• 촬영 : 미상
• 국가 : 일본
• 제작사 : 스튜디오 지브리
• 개봉일 : 2003-08-08
• 상영시간 : 75 분
• 등급 : 연소자 관람가
(Story)는 생략..^^;;
(Introduction)
스튜디오 지브리의 거대한 영향력, 열도가 들썩인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를 성공시키기까지 힘든 과정을 함께 거쳐온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스즈키 토시오 프로듀서는 스튜디오 지브리를 이끌어 가는, 나아가 일본 애니메이션을 이끌어 가는 거장이다. 어떤 작품이든 이들의 손을 거치면 최고의 경지에 이른다. [이웃집 토토로], [마녀배달부 키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이 풍부한 감각성과 재미가 어우러져 세계 최고의 작품으로 태어났다. 그 외에도 많은 작품들이 완성도 높은 기획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 비결은 과연 무엇인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계약직 직원들의 불안감이 작품 완성도를 저해한다는 것을 일찍 파악한 지브리는 직원들을 모두 정식 채용하는 등 새로운 스튜디오의 상을 보였다. 이런 발전된 생각과 정책들은 많은 애니메이터들의 환영받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일본 스탭들이 할리우드를 대신해 지브리를 택할 정도가 되었다. 애니메이터들은 작품에 전념하며 질 높은 그림들을 쏟아냈다. 진보적 시스템과 양질의 인력이 어우러져 현재의 세계 최정상의 스튜디오로 발전시킨 것이다. 디즈니를 통째로 주어도 바꾸지 않겠다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말처럼 이제 스튜디오 지브리는 단순이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아닌 일본의 자존심 그 자체인 것이다.
이러한 스튜디오 지브리가 세대 교체에 나섰다. 쉽게 사람을 선택하지 않기로 유명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후계자를 주목한 것이다. 그 첫 번째 기획작이 [고양이의 보은]이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철저한 기획 아래 모리타 히로유키라는 천재적 신예감독이 이루어낸 작품이다. 젊은 시선으로 연출된 이 영화는 독특하고 재기 발랄한 아이디어들이 그대로 살아있어 앞으로의 스튜디오 지브리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Production Notes)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의 계보를 잇는 또 하나의 환타지 어드벤처
제 52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금곰상, 제 75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전 세계인을 생명력이 풍만한 애니메이션의 세계로 이끌었다. 이제 애니메이션은 일부 매니아들만의 장르가 아니라 가장 대중적인 장르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애니메이션은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특성덕분에 환타지 어드벤처의 묘미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다.
2002년 여름, 스튜디오 지브리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이어 전 세계를 또 한번 생동감 넘치는 모험 판타지 속으로 빨아들였다. 95년 지브리가 제작한 [귀를 기울이며]를 바탕으로 신작 [고양이의 보은]을 내놓은 것이다. 오랫동안 이 작품을 기획해온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평범한 소녀를 중심으로 바론과 무타같은 고양이가 활약하는 동화 같은 스토리에 판타지 부여하여 관객들을 상상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고 싶었다.
특히 지브리 특유의 소녀 주인공 작품들의 계보를 이어 이번에도 아주 평범한 여고생을 주인공으로 설정했다. 왜냐하면 관객의 감정을 이입시키기 쉬운 가장 중요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판타지의 매력은 독특한 설정과 개성 넘치는 세계관에 있다고 판단한 그는 우리 모두가 원하는 그곳. 원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그곳으로 고양이 왕국을 설정했다. 고양이 왕국은 현실의 괴로움을 잊을 수 있는 우리 모두가 그리던 천국이다. 고양이 왕국에 있을 때 모든 사람들은 즐겁고 행복하다. 그러나 이러한 천국에도 우리의 마음을 허전하게 하는 그 무엇이 있다. 제작진은 환타지를 통해 잊혀졌던 자신을 생각하며 스스로를 용서하고 배려하고 현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영화를 선사하고 싶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주목한 천재감독, 모리타 히로유키.
이제 모리타 히로유키 감독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신선한 인물로 떠올랐다. [고양이의 보은] 단 한 작품으로 세계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인정을 받은 것이다. 3년 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다음 작품은 젊은 감독이 연출할 것이라고 말했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처음부터 신인감독의 연출을 생각하며 [고양이의 보은]을 기획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타카하타 이사오 프로듀서, 이 두 거장이 이끌어나가는 스튜디오 지브리는 그만큼 탄탄한 조직을 이루고 있지만, 이 두 감독의 역량이 너무 뛰어나 후배들이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다.
이 점을 스스로 인식한 스튜디오 지브리는 후배들에게 기회를 제공하였고, 이때 바로 모리타 히로유키에게 그 영광의 기회가 주진 것이다. 모리타 히로유키 감독은 [코로의 산책]이라는 단편을 통해 젊고 싱싱한 감성을 이미 뿜어내었다. 준비된 감독 모리타 히로유키가 [고양이의 보은]을 통해 스튜디오 지브리의 새로운 인재의 탄생의 주인공이 되었다. 그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는 조금 다른 시선으로 접근했는데, 지금까지 지브리의 그림이 왜색 짙은 원색처리였다면 그는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인 분위기를 보여주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경쾌함을 이어가되 자신만의 환상의 세계를 연출하는데 성공했다.
왜 [고양이의 보은]인가, 스튜디오 지브리의 새로운 제시어.
스튜디오 지브리는 여러 작품들을 통해 생명력을 깨닫는 것, 산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보여주었다. 원령공주에게 살아라! 라고 외치고, 치히로에게 자신의 정체성인 이름을 잃지 않도록 한다. 지브리가, 이번에 제안하는 것은 보은이다. 착한 일을 하면 복을 받는다 라는 속담처럼 이 말은 선인들의 진리이자 변함없는 진실이다. 특별한 재능이나 매력이 없는 사람도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은 누구든 가지고 있고, 그렇게 살아야만 우리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하루가 구한 것은 고양이이다. 그 덕분에 하루는 고양이 나라에서의 여행을 하게 되고, 그 체험을 통해서 삶을 사는 용기와 활력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사흘만 돌봐주어도 평생 그 은혜를 잊지 않는다는 개와 달리 고양이는 은혜를 모르기로 유명한 동물이다. 그런 고양이들이 은혜 갚기 대소동을 새로운 설정이자 우리가 가지고 있던 편협된 생각과 고양이에 대한 막연한 무서움들을 모두 날려버리게 한다.
씨네 21의 리뷰(다들 여까지 안읽을꺼 가튼데...)
■ Review
심오한 주제와 섬세한 그림체로, ‘애니메이션은 아동용’이라는 단순한 등식을 거부해왔던 지브리 스튜디오가 모처럼 온전한 ‘동심’으로 회귀했다. 신예 모리타 히로유키의 애니메이션 <고양이의 보은>은 평범한 여고생이 고양이 나라에서 겪는 황당한 사건들을 경쾌하게 따라잡고 있다. <고양이의 보은>은 조숙한(!) 중학생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95년작 <귀를 기울이면>의 ‘자매 작품’격으로 만들어졌다. <귀를 기울이면>에서 작가 지망생인 주인공 시즈쿠는 장난감 가게에서 만난 고양이 인형 바론에게 영감을 받은 바 있는데, ‘시즈쿠가 바론을 모델로 이야기를 썼다면’ 하는 가정으로부터 <고양이의 보은>이 탄생했다.
<고양이의 보은>은 눈에 띄지 않을 만큼 평범하고, 그래서 매사 의욕과 자신감이 없는 여고생 하루에게 ‘낯선 세계에서의 특별한 모험’을 허락한다. 사람처럼 두발로 서고 말할 뿐 아니라 그들만의 왕국을 꾸리고 살아가는 고양이들. 고양이 나라의 황태자비로 내정된 하루는 “고양이 나라도 괜찮을지 모르겠다”며 탈출 의지가 흐려진다. 특별한 장소, 다른 차원의 행복을 기대하는 하루에게 “너 자신을 잊지 마라, 너의 시간을 살아라”라는 바론의 충고는 귀한 매뉴얼이 된다.
타깃의 연령대를 낮춘 탓일까. <고양이의 보은>은 고양이 나라를 단순히 의인화하는 선에서만 상상력을 발휘한다. 단순해진 것은 이야기만이 아니다. 캐릭터와 배경 그림체 역시 평면적으로 보이는데, 연출자는 그것을 평범한 십대 소녀의 눈높이에 맞춘, ‘의도된 허술함’이었다고 해명한다. 그래도 쉴새없이 벌어지는 사건 사고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활약상은 흥미롭다. <원령공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지브리의 최근작들에는 못 미치는 성적이지만, 2002년 일본에서 개봉해 자국영화 중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편견,선입견 등을 깨는 작품이 주를 이루지요. 문명의 발전과 자연의 파괴에 대해 이야기한 작품들이 많죠. 어렸을 때, 무척 좋아했던 코난을 비롯해서 원령공주, 라우시카 등등 센과치히로의 해방불명도 예외는 아니죠. 이번 작품은 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예외는 아닐 듯 하네요.
첫댓글 잘보궁.. 잘먹궁.. 집에서 편히 자~~~^^
영화관람도 시켜주고 거기다 애니리뷰까지 확실한 끝내기.. 역시 여러명이 같이 보니까 정말 즐겁더라. 저녁도 맛있었고 맥주2잔에 취하다니.. 내가 술에 이렇게 약했나?...... 휴가라니 잘보내고 여의도에서 또 보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편견,선입견 등을 깨는 작품이 주를 이루지요. 문명의 발전과 자연의 파괴에 대해 이야기한 작품들이 많죠. 어렸을 때, 무척 좋아했던 코난을 비롯해서 원령공주, 라우시카 등등 센과치히로의 해방불명도 예외는 아니죠. 이번 작품은 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예외는 아닐 듯 하네요.
마지막 Review는 개인적으로 좀 불만스럽군요. 못 본것은 더 아쉽고...
ㅇ ㅔ웅~'고양이의 보은'은..미야자키랑..관련이 없는걸로 아눈뒤..단쥐 미야자키가 주목했다는거랑..지브리라는거쥐..이 영화는 세대교체(?)를 의미하기도 한답뉘다..아닌가?에궁~몰러^^ㆀ
아~! '바론'이 귀를 기울이며 에서 봤던 인형이었구나.. 그 애니도 참 잔잔하고 재미있게 봤는데 ^^;; 거기서 그 고양이를 통한 얘기가 있을 듯한 암시하는 부분이 있거든.. ^^;; 하여간 황당하기도 하고 단순한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지만..재밌게 봤다는 ...
다덜 잼 놨것다.. ㅠ.ㅠ 어제 갈라 햇는데 넘 늦게 끝나서... 담에 갈땐 꼭 참석할꺼니까 아림아 내꺼두 담엔 챙겨놔잉~~ 구럼 오널 하루 행복한 하루 되구여....웃으세여...
영화 잘 봤오^^ 애니좋아하는데 극장에서 보게 되서 넘 좋더라... 바론남작.. 멋있었쥐 ㅋ 간단한 스토리였지만 유쾌하게 웃을 수 있어 좋더라... 거마워 ^^*
부러버~~~!!!! ㅡㅡ;;
태클거는 사람 있을 줄 알았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고양이의 보은은 직접적인 관계가 없습니다. 지금까지의 지브리 스튜디오의 전체적인 흐름에 대해 개인적인 느낌을 말한 것임. 모리타 히로유키 감독 그 이름그대로 평가 받길 바라는 마음이 있네요.
아림아! 영화 잘봤고 고생 많이 했다
아림! 글도 정성스럽게 올렸네~~ 담에 기회 있으면 꼭 참석할깨 보여줄꺼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기획이라던데..아니었나부네..암턴 머...즐겁게 봤음 됐어여..하하 다들 좋았다구 해주니 아미는 넘 기분업 임다...ㅎㅎ 아..비 마니 오네여..시원..~~낮술 함 할까?맥주 먹구잡다..-_-;; 쩝~! 크으~(>_<)
아림과 영로의 해박한 지식에 놀래부렀다~~~~~
영화 잘봤어여^^
오랜만에 잼나게 영화봤네~~~ 땡큐~ 아림~~~
넘 잘 봤어! 탱큐.
잘봤당...땡큐
이쁜것이 이쁜짓만 한다구...에궁 이쁜것...*^^* 영화 정말 잘봤고 혹시나하는 맘으로 봤는데 기대 이상으로 잼있었던거 같아...담에두...알지???ㅋㅋ 수거하궁 나중에 여도에서 꼭 만나서 우리들의 인란 실력을 서로 보여주자꾸나...ㅋㅋㅋ
으음~~~ 못난이 공주의 인란 실력이라... 으음~~~ 기대되는걸... 으음~~~ 서로라... 으음~~~ 진짜 기대되는걸...
글 읽는 재미가 쏠쏠...와 리플 많다..^^;;;
헉...그게...그게 아니라...그 실력이라는게...음...기대하지 않는것이 정신 건강에 좋을듯...오래 사셔야져...본의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함돠...(--)(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