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맛집동호회
 
 
 
 

친구 카페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음식 & 레시피 스크랩 가장 만들기 쉽고 가장 건강한 통밀 바나나 브레드
유니(운영자) 추천 0 조회 87 11.09.16 11:2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김광석 - 외사랑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오늘은 아침부터 집안 청소는 물론이요

욕실까지 박박벅벅벅~~!

 

크림치즈 프로스팅을 잔뜩 올린 당근 케이크도 굽고

시나몬 롤도 굽고

쿠키도 굽고

메인으로는 연어가득 넣은 회덥밥도 준비했답니다.

 

어쩌면 이 아줌마가 좋아하는 메뉴들로만....? 오홍홍~ㅋ~

제가 좋아하는 부부가 점심식사 시간에 오셨거든요.^^

 

바나나가 있었다면

오늘 포스팅의 이 녀석도 구웠을텐데

제일 흔한 바나나는 어찌하여 사용하려고 하면 안 보인답니까?ㅡㅡ

 

 

 

며칠동안의 햇살이 잠시 쉬고있는

밴쿠버의 오늘.

너무나도 선선한 가을바람에 젖어

혼자서 웃는 엄니.

 

살포시.........가 아닌??

히죽...ㅋㅋ~

 

 

 

 

 

너무나도 많은 바나나 브레드의 레시피 중

가장 만들기 쉽고

가장 건강하고

가장 향긋한 바나나 브레드예요.

 

 

 

 

'두둥~~둥둥~'

 

재료

 

밀가루 - 150g (중력분), 통밀가루 - 150g (밀기울 있는 통밀가루를 사용하였습니다), 베이킹 소다 - 1/2작은술, 베이킹 파우더 - 1작은술

소금 - 1/2작은술, 달걀 - 2개, 카놀라 오일 - 150g, 메이플 시럽 (또는 아가베시럽) - 180g, 바나나 큰 것 - 2개, 오트밀 - 70~90g

 

 

 

볼에 달걀과 오일을 넣어 거품기로 저어주세요

 

 

 

메이플 시럽을 붓고 다시 한 번 혼합해 주세요

 

 

 

밀가루, 통밀가루, 베이킹 파우더, 베이킹 소다, 소금을 넣어

가루류가 보이지 않을 만큼만 저어주세요

 

 

 

으깬 바나나와 오트밀을 넣어 뒤적여주시고

갖고계신 베이킹 틀이나 머핀 틀에 반죽을 부어줍니다.

 

하나의 베이킹 틀을 사용하실 경우

충~~~분히 예열된 350도F (180도C)오븐에서 약 40~50분 구워주시고

머핀틀을 이용하실 경우

같은 온도에서 약 25~28분 구워주세요

*꼬치테스트를 잊지 마시구요~

 

 

 

 

 

 

통밀 오트밀 바나나 브레드.

 

 

 

 

산뜻한 메이플 시럽이....

무뚝뚝스러운 오트밀과 통밀가루를 감싸주는 브레드입니다.^^

 

오븐에서 나온 하나의 볼 안에서

투박함과 가벼움이

서로를

끌어안고 있다는 얘기인 거죠.

 

 

 

 

어울리지 못하는 맞닿음은 없다고

점점

믿게 되네요.

 

베이킹을 할수록 더욱 말입니다.

 

 

 

 

쑤욱

부풀어 오른 또 하나의 바나나 브레드.

 

재주 없는 베이킹을 하는 내 마음까지

오늘은

빵과 함께 솟아 오르네요.

 

 

 

 

바나나 향은 당연히 맞는데

더불어 다가오는 달콤한 향.

 

이 향은....

뭘까..

 

진하지도 않고 무겁지도 않고.

 

 

 

 

작은 조각 하나

손바닥 위에 올려놓아도

느낄 수 없는 가벼움이 있습니다.

 

 

메이플 시럽의 향긋함.

음..

이렇게 마음에 드는 향인것을 보면

가을이

정말 왔나봐요. 그렇죠?^^

 

 

 

 

거친 오트밀도

녹아버릴 수 밖에 없었는지

그 어떤 껄끄러움도 만나지 못하고

 

설탕없는

달콤함은 편안함을 허락하네요.

 

 

 

 

하나를 굽고

그 하나를 음미하고

그 하나에 나의 느낌을 부여하고

그 하나에서...

 

작은 위안도 얻을 수 있음을 아시는지.

 

 

요즘들어 말이죠

소소한 일상 하나도 무심히 지나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더욱 내 자신을 감싸고 있습니다.

 

돌아보며

느껴보면

감사한 일들이 넘치네요.

 

 

26살.

나의 낭군님과 결혼하고 써누녀석 돌도 지나지 않아 바다건너 이 곳에 건너 왔을 때

너무나도 바쁘고 정신 없었던 그 날들의 하루하루 마져도,

 

어떻게 시간이 흘러갔는지 차마 느끼지도 못할 만큼

캐나다 생활과 마주하며 적응했던 지난 나의 날들이

이제는...

 

그때의 힘겨움 마져도

겪을 수 있었음에 감사함으로 느껴집니다.

 

 

 

 

내 옆에는

믿음직스럽고 성실한 신랑이 있고

건강한 순둥이 보물들이 있음에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는 감사.

 

작은 집 이지만

알콩달콩 부딪끼며 살아가는 내 가족이라는 공간에서

할 수 있는 만큼

움직이고, 나누며 살아가고 싶다는 바램이 더욱 커진 어제와 오늘이였어요.

 

 

 

오모나...

오늘 이 엄니가 느무나도 주절주절...

우짜노.^^;;;;;;;;;;;;;;;;;;;;;;;;;;;;;;;;;;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메이플 시럽을 이용한 바나나 브레드.

 

함께..

커피 한잔 하시겠어요?^^

에~~~~~~~~뭐시더냐~~~~~~

커피는 엄니가 무한대로 쏠 수 있는데...움하하하하하~~

 

 

손님이 집에 오시는 날이면

울 신랑은 좋아라합니다

why????????

 

제가 제일 못하는 집안 청소를 대대적으로 하기 때문이죵.ㅋㅋㅋㅋㅋ~

 

 

편안하고 잔잔한 하루 보내세요~

 

 

다녀가시면서 아래의 손가락 꾸욱~

감솨감솨~^^*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