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순환이 원활해 피부까지 좋아지니 1석 2조다.
◆ 면역력을 강화시켜 잔병치레를 막는다.
체온이 1℃ 내려가면 면역력은 30% 이상 떨어져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쉽다. 때문에 감기에 걸렸을 때 생강차를 마시게 해 체온을 높이는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체온을 높이기 위해 생강을 먹는 것은 아니다. 생강에 들어 있는 성분은 우리 몸속의 백혈구 수를 늘리고 혈액의 활동을 촉진하며 면역력을 강화시킨다.
환절기에 내 몸을 건강하게 지키고 싶다면 생강은 필수다.
◆ 수분 조절로 부기를 제거한다.
우리 몸은 60% 이상이 수분이다.
인체의 수분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아 몸 안에 물이 쌓이이면'수독' 현상이 온다.
하체가 자주 붓고 상체보다 하체에 살이 더 많은 것은 모두 수분 때문이다.
생강은 몸 안의 각종 기관을 자극해 땀을 내고 소변을 잘 보게 해 부기를 빼는 효과가 있다.
◆ 가래·기침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은 '진저롤'과 '쇼가올'이다.
이 두 성분은 몸의 찬 기운을 밖으로 내보내 감기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생강은 가래를 없애고 뇌에서 기침을 유발하는 중추신경에 작용해 기침을 멈출 수 있게 돕는다. 단, 이미 감기가 많이 진행된 상황에서 기침으로 인해 편도선이 부었을 경우
따뜻한 성분의 생강은 피하는 것이 좋다.
◆ 좋은 열은 올리고 나쁜 열은 낮춘다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음식이긴 하지만
무작정 열을 올리는 음식은 아니다. 생강에는 아스피린의 80% 정도 해열 효과가 있다.
감기에 걸렸을 때 열을 발생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어 해열 작용을 하는 것이다. 몸이 차가울 때는 따뜻하게 하고 몸에 열이 많이 날 때는 그 열을 낮추는 자연 온도 조절계라고 할 수 있다.
◆ 살균 기능으로 몸속 세균을 내쫓는다
생강은 감기 바이러스나 폐렴을 일으키는 세균류뿐만 아니라 무좀의 원인인 진균에 대한 항균 능력도 뛰어나다. 원형탈모증이 있는 머리나 무좀이 발생하는 발에 생강즙을 바르면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으며, 몸속 회충이나 사상충 같은 기생충에도 효과적이다.
◆ 혈중 콜레스테롤을 없앤다
여성들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해 먹는 것 하나하나도 꼼꼼하게 선택한다.
그러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음식을 먹는 것도 좋지만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이 먼저다. 생강의 '진저롤'은 담즙 분비를 촉진해 피 속의 콜레스테롤을 없애는 효능이 있다.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면 생강을 빠뜨리지 않는 것이 좋다.
◆ 여자들의 꿈, 노화 방지 효과가 있다.
동안은 모든 여성의 로망이다.
수많은 안티에이징 화장품을 바르는 것도 좋지만 양념 중 최고의 안티에이징 제품인
생강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인체에 활성산소가 발생하면서 노화가 오는데, 생강은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노화를 예방한다.
활성산소가 억제돼 노화 예방은 물론 잔병치레도 적어지니 중년 여성들에게 필수다.
◆ 진통제보다 생강이 낫다.
머리가 아프거나 약간의 통증을 느낄 때 우리는 진통제를 찾는다.
특히 여성의 경우 매달 겪는 생리통 때문에 한 달에 한 번은 꼭 진통제를 먹게 된다.
하지만 이런 화학약제의 경우 위염이나 위궤양을 일으킬 수 있다. 생강은 아스피린이나
인도메타신 등의 소염·진통제와
거의 비슷한 효과를 내는데, 화학약제와 달리 위벽을 보호한다. 진통제를 먹기 전에 생강을 먹는 것이 몸을 지키는 방법이다.
◆ 혈액 응고를 억제한다.
나이가 들수록 혈관과 관련된 질병이 자주 발생한다.
때문에 중년 여성의 경우 뇌경색과 심근경색, 고혈압은 반드시 정기적으로 체크해야 한다.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도 생강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생강이 혈소판의 응집을 억제해 혈전을 막아 뇌경색과 심근경색, 고혈압을 예방 및 개선한다는 것.
◆ 생강을 먹으면 2개의 심장 부럽지 않다.
건강한 심장의 필수 조건은 일정한 혈압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생강은 심장을 강하게 만드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심근을 자극해 수축력을 높이지만 맥박을 천천히 떨어뜨려서 혈압을 10~15mmHg 정도로 낮춰 일정하게 유지시키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강심제인 '지키타리스'와 비슷한 효과가 있다고 하니 심장에 이보다 더 좋은 친구도 없다.
◆ 소화 흡수 능력을 강화한다.
소화불량은 여성들의 대표 질환 중 하나다.
1년 3백65일 착용하는 브래지어로 인해 소화불량이 올 수도 있고, 스트레스와 냉증 등 원인은 다양하다. 오랫동안 소화가 잘 안 될 때 생강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생강은 위장 내벽의 혈액순환을 도와 위장 활동을 촉진, 소화 흡수력을 높인다.
◆ 식중독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조금만 잘못 먹으면 쉽게 식중독에 걸리고
위궤양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생강에는 항궤양 성분이 있어 속앓이를 하는 이들에게 보약과 다름없다. 위궤양의 원인균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비롯해 대장균과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균 등의 식중독균을 모두 없애 생강만 있다면 식중독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 입덧, 생강만 있으면 해결된다.
임신부의 가장 큰 골칫덩이는 바로 '입덧'이다.
시도 때도 없이 매스꺼움이 올라오니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도 없다.
생강의 매운맛 성분인 '진저롤'은 매스꺼움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어 임신부에게도 좋다.
유럽의 산부인과 학회지에 따르면, 입덧이 심한 30명의 임신부에게 매일 1g의 생강 분말을
먹게 했더니 매스꺼움이 사라졌다고 한다. 속이 안 좋거나 멀미, 입덧을 할 경우 생강을 잊지 말자.
◆ '여자' 그리고 '엄마'를 건강하게 만든다.
생식기능을 높이고 싶다면 생강이 특효다.
남자의 경우 정자를 조금 더 빨리 움직이게 하며, 여장의 경우 생리불순을 치료하고 임신 가능성을 높이는 등 특히 여자의 생식 기능에 좋다. 또한 임신 중에 꼭 필요한 영양소인 오메가 3와 칼슘,엽산, 마그네슘 등이 과일보다 많이 들어 있어 엄마가 되고 싶다면 생강을 꼭 먹어야 한다.
◆ 어지러움과 현기증을 예방한다.
여성 대다수가 한 번쯤은 빈혈이나 현기증을 겪어본 경험이 있다.
이는 귀 속의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어지러움을 느끼는 경우일 확률이 높다. 생강은 귀 속의 혈액순환을 촉진해 현기증과 귀 울림을 예방하므로 어지러움이 느껴질 때마다 생강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 우울증을 치료한다.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지만
중년 여성들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는 것은 바로 '갱년기' 때문이다. 갱년기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생강이 약이다. 생강에는 기를 열고 우울한 기분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 한방에서는 '반하후박탕'에 생강을 넣어 우울증 치료에 사용하고 있다.
◆ 몸 안을 깨끗하게 정화한다.
갓 태어난 아기처럼 몸 안을 깨끗하게 할 수는 없지만,
꾸준히 몸속 독소를 배출해 정화시키는 것이 건강에 좋다. 하지만 오염된 피, 음식물 독과 체액으로 인한 독소를 배출시키는 것인 쉬운 일은 아니다. 이럴 때 생강을 이용하면 혈액을 순환시켜 발한, 배뇨, 배변을 촉진, 독소를 몰아내 몸 안을 깨끗하게 정화시킬 수 있다.
◇ 생강을 맛있게 먹는 방법
생강초꿀 음료는 아이들도 좋아할 수 있는 메뉴 중 하나다.
사과를 무려 12개나 갈아 넣어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과실주용 용기에 껍질을 벗기고 얇게 썬 생강 1쪽과 식초 1컵, 꿀 2큰술을 넣고 2~3시간 숙성시킨 뒤 사과 12개를 믹서에 갈아 만든 사과주스에 섞어 먹으면 된다. 피로회복에도 좋고 식욕 부진, 위장 기능 저하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생강을 손쉽게 먹고 싶다면 생강편강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생강의 껍질을 벗겨 편으로 썬 다음 넓은 냄비에 설탕과 함께 넣고 약 20분간 끓인다. 불을 끈 후 주걱으로 잘 저어 그늘에 말리면 완성이다. 생강의 매운맛은 사라지고 달콤함만 남아 과자처럼 수시로 먹을 수 있다. 집에 손님이 왔을 때는 따뜻한 생강홍차를 대접하는 것도 좋다. 그냥 홍차보다 이뇨 작용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줄 뿐 아니라 초기 감기나 목의 통증, 기침을 가라앉히는 데도 효과적이다.
생강 ½쪽을 강판에 갈아서 즙을 내 홍차에 1~2작은술 넣으면 끝. 꿀을 넣어 마셔도 된다. 비록 생강이 그 첫맛은 맵고 쌉싸래하지만 변형시키는 방법에 따라 맛좋은 음식이 될 수 있다.
TIME지 선정 세계 10대 건강식품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s%3A%2F%2Ffbcdn-sphotos-d-a.akamaihd.net%2Fhphotos-ak-ash4%2F999028_558813887491429_1903047075_n.jpg)
01. 토마토의 라이코펜(Lycopene)
"토마토가 붉어지면 의사의 얼굴은 파래진다." 라는 속담이 있다.그만큼 토마토가 사람의 몸에 유익하다는 의미이다. 붉은색 과일에 주로 들어 있는 라이코펜은 노화 방지, 항암 효과, 심혈관 질환 예방, 혈당 저하, 남성 불임 예방, 전립선 건강, 정력 증강에 매우 효과적이다.
02. 마늘은 신기능성 식품(Designer Foods)
신기능성 식품이란 목적에 맞게 여러 가지를 조제한 영양 보강식품을 뜻한다. 마늘이야말로 그 자체로 먹어도 좋고 다양한 음식의 재료로 사용해도 좋으니 새로운 신기능성 식품이라 해도 좋다. 현재까지 발견된 40여종의 항암 식품을 피라미드형으로 배열한 결과 최정상을 차지한 것이 다름 아닌 마늘이다. 항암 효과, 호르몬 분비 촉진, 혈액순환 촉진, 감기예방 탁월. 간기능 개선, 숙취해소 효과 등
03. 시금치의 루테인(Lutein)
알통을 뽑내던 뽀빠이의 힘의 원천은 다름아닌 시금치였다. 비타민 A, B1, B2, C, 등 각종 비타민은 물론 섬유질 요오드 등의 미네랄까지 풍부하게 함유한 채소가 시금치다. 항산화 효과. 암 발생 억제, 눈 건강 향상
04. 브로콜리의 유문나선균(Helicobactor pyiori)
위장벽에 좋은 최고 식품, 양배추보다 훨씬 많은 비타민 U를 함유하고 있는 것이 브로콜리이다. 위암과 위궤양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을 죽이는데 탁월한 효과. 노화를 촉진시키는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 효과. 항암 효과.
05. 귀리의 토코트리에놀(Tocotrienol)
토코트리에놀은 보리나 귀리, 쌀, 밀, 등 곡물의 겨에서 주로 발견되는 비타민 E 화합물이다. 체내 순환계의 불필요한 지방 억제. 항암 작용에도 효과.식이섬유가 포만감을 느끼게 해줘 비만억제에도 탁월하다고 추천했다. 노화 방지 효과. 현미로 대체하면 된다.
06. 견과류의 고밀도 콜레스테롤(HDL)
견과류에는 몸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성인병 예방에 효과, 불포화 지방산이 몸에 쌓이면 해로운 중성지방과 혈관에 달라붙는 저밀도 콜레스테롤(LDL)의 수치를 낮춰준다. 심장질환 예방, 혈관 강화작용을 하는 고밀도 콜레스테롤(HDL)을 유지하는 작용을 한다. 칼로리에 주의하면서 견과류를 꾸준히 섭취한다면 심장병으로 인한 돌연사도 예방.
07.연어의 오메가-3 지방산(Omega-3 Fatty Acid)
연어에 풍부히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은 심장 발작증상과 각종 난치병 예방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노인성 질환은 물론 고혈압 , 동맥경화에도 효과. 면역기능 강화, 두뇌활동 원활. 콜레스테롤 개선, 혈액순환, 피부건강에도 좋다.
08.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Anthocyanin)
채소나 과일의 보라색을 내는 안토시아닌 계열의 색소는 동맥경화를 예방, 심장병 및 뇌졸중 예방. 각종 바이러스와 세균을 죽이는 효과.한국에서는 다소 생소한 과일이기 때문에 가공된 잼이나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등으로 즐길 수 있고, 가지의 보라색도 블루벨리의 안토시아닌과 같은 효과를 가지고 있다니 대용식품으로 이용해도 좋다.
09. 녹차의 카테킨(Catechin)
카테킨은 발암 물질과 결합해 활성을 억제하는 항암 효과가 뛰어남. 녹차를 처음 우렸을 때 느껴지는 감칠나는 맛이나 단 맛은 엄밀히 말해 카테킨 맛은 아니다. 우리면 우릴수록 나오는 조금 떫은 맛이 바로 카테킨 고유의 맛이다. 이 특유의 떫은 맛은 위장 점막을 보호하고 운동을 활발하게 해준다. 녹차를 자주 먹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자.
10. 레드 와인의 프렌치 페러독스(French Paradox)
프랑스 사람의 동물성 지방 섭취량은 실로 엄청나다. 하지만 그렇게 육식을 즐겨하는 데도 심장병 발병율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니 참으로 신기하다. 하지만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는데 이것이 바로 프렌치 패러독스, 프랑스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레드 와인 덕분에 과도한 육식에도 불구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레드 와인의 강력한 항산화 폴리페놀 성분이 과식과 과음으로 인해 신체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들을 억제하고 수명연장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알아두면 재미있는 음식이야기 9가지
1. 김은 김씨가 만들어 김?
원래 김은 바다이끼(海苔)였다. 이것을 1640년경 광양지역에서 최초로 양식에 성공한 김여익이라는 사람이 만들었다고해 김이라고 부른다. 지금도 전남 광양 태인도에는 김여익을 기리기 위한 비문등을 영모재에 보관해 최초의 김 양식지임을 입증하고 있다.
2. 프라이드 치킨은 어느 쪽 다리를 사야 이익일까?
통계적으로 닭의 왼쪽 다리가 오른쪽 다리 보다 무겁다는 수치가 나오고 있다. 즉 닭은 왼발잡이가 많다고 할 수 있다. 같은 닭이라도 왼쪽 발을 선택하는 것이 양도 많고 더 쫄깃쫄깃하고 맛도 있다. ^^
3.냉면에는 왜 삶은 계란을 반쪽만 넣을까?
냉면의 원료가 되는 메밀의 성질이 거칠어서 빈 속에 먹게 되면 위 내벽을 상하게 할 수 있다. 계란 노른자위가 들어가서 위 내벽을 보호해 주기 위해서다. 위장 내벽 보호용으로 계란 하나를 다 먹으면 식욕이 떨어지게 되므로 목적에 충실할 정도인 반만 넣는 것이다.
4. 고추는 언제부터 우리 식단에 올라 왔을까?
고추는 남아메리카 원산지로 임진왜란을 기점으로 우리 식단에 올라왔다. 고추 등장 이후 한식의 르네상스가 시작되었으며,고추의 캡사이신 성분 때문에 음식의 장기 저장 뿐만 아니라 지방 분해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 배추는 과거부터 전해 내려온 야채인가?
배추는 약 100여년전에 중국에서 '산동배추'를 가져다 왕십리에서 재배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의 배추는 놀랍게도 씨없는 수박으로 유명한 우장춘 박사가 1950년경 우리 땅에 맞는 우량채소 종자를 자급 할 수 있게 시험재배 해 만들어 낸 최근의 생산 배추이다.
6. 왜 호도가 아니고 호두과자일까?
중국이 원산지인 호두는 고려 때 류청신이라는 사람이 그 씨를 가져와 심은 것이 처음이다. 처음에는 오랑캐의 복숭아 같다고 해 호도(胡桃)라고 불렀으나 가을에 익은 뒤 껍질을 벗겨 내고 보니 오랑캐 대가리(머리)를 닮았다고 해 호두(胡頭)라고 불렀다.
7. 청양고추는 충남 청양에서 재배되는 고추가 아니라는데?
흔히들 청양고추를 충남 청양에서 자라는 재래종으로 오해하는데 결론부터 말해 청양고추는 중앙종묘에서 개발한 고추의 상품명이다. 1970년대말~1980년대초 청송,영양지역이 값비싼 소과종 고추를 재배하면서 청송의 靑과 영양의 陽을 한자씩 따 청양고추로 명명하고 품종을 등록하였던 것이다.
8. 왜 잔치국수인가?
옛말에 '아이 가질 때 담근 장, 그 아이 결혼 할 때 잔치국수 말아준다'는 말이 있듯이 잔치국수는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씨간장으로 아이 가졌을 때 담갔다가 딸 시집 보낼 때 국수 말아 주던 것에서 유래했다. 장맛은 그 집안의 살림 솜씨를 재는 기준이 되었던 것으로 '되는 집안 장맛도 달다'/'장 맛 보고 딸 준다'/'광 속에서 인심 나고 장 독에서 맛난다'고 할 만큼 간장은 짠맛,단맛,감칠맛 등 열가지의 오묘한 맛을 내야 마땅하다.
9. 절에서는 왜 5채를 금기시 할까?
마늘,파,부추,생강,달래 이 다섯가지 채소를 절에서는 수행에 방해가 된다고 해 스님들에게 금기시하고 있다.그러나 이들은 우리 몸을 보하는 음식이며,뛰어난 강정 식품이다. 마늘은 괴질 사스 때 '김치에 마늘이 들어가 한국에는 사스가 없다'는 말까지 생겼고, 부추는 총각이 먹으면 이웃집 담을 넘는다 해 '월담초'라고도 불리며, 운우지정을 나누면 초가삼간이 무너진다고 해 '파옥초'라는 이름까지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