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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고 노면이 미끄러워지면서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이에 대해 경주경찰서 경비교통계 김정일 경사는 빗길 운전이 위험한 이유를 아래와 같이 설명했다.
1. 제동거리가 길어진다. 평소보다 제동거리가 길어지면서 앞차를 보고 있어도 충돌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2. 시계확보 불량, 비가 오면 어두워 질 뿐만 아니라 시계가 확보되지 않아 돌발 상황 예측이 어려워진다. 음주운전이 위험한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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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전 8시40분 양남으로 가던 본지취재차량이 덕동댐 지나 커브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자 차량이 미끄러졌다. |
3, 타이어 등 차량상태를 모른다.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차량상태를 알지 못하고 빗길을 다니고 있다. 고장이 나야만 차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문제이다. 빗길 운전시에는 적어도 타이어의 마모상태는 알고 있어야 한다.
4. 수막현상, 노면이 젖으면 타이어와 도로면 사이에 얕은 막이 생겨 마찰력이 약해지는 현상이 생긴다. 이 때문에 커브길에서 브레이크를 잡으면 맑은 날 보다 훨씬 많이 밀리거나 심하면 차가 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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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전 8시 30분경, 보문단지 한화콘도 들어가는 커브길에서
봉고가 빗길에 미끄러져 전복되었다. |
5. 단독사고 발생, 빗길운전은 비에 젖은 노면과 자신과의 신경전이다. 도로에 차가 없다고 달리다 보면 차량 전복이나 단독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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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빗길에서는 마찰력이 적어 타이어자국도 안남는다. |
아직 도로가 마르지 않은 가운데 특히 보문, 덕동댐, 불국사쪽 도로가 경사와 커브가 심해 위험한 상황이다. 운전자들은 반드시 평소보다 속도를 줄여 빗길 교통사고에 주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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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디 안다쳤나?
살짝 바가가 게안심더.. 케케케케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