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긴여정의 끝자락에 왔습니다 .
지금 생각하면 더 있고 싶고 머물고 싶고 ...떠나오기 아쉬운 풍경들이 너무도 많았습니다
페루의 마추픽추 , 300개가 넘는 염전, 제 생애 최고의 베스트 우유니 ,다시 가고픈 빙하체험 , 이과수 폭포 ...
두려움을 가장 많이 느낀 볼리비아의 고원지대..
하지만 가장 많이 생각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해맑게 웃던 4호차의 기사 크리스티안, 함께 하던 여행지기님들
짙은 구름 낮게 드리운 고원지대로 달리다가 멈추었던 라구나 (호수) 의 플라맹고...
그날의 날씨의 호흡이 지금도 느껴지는 듯 합니다
4700미터 에서의 하룻밤은 참으로 경이로운 체험이었습니다
두통으로 짓누르는 고통에 방안의 풍경도 창밖의 풍경도 기억나지 않네요
아침에야 비로소 확인 할 수 있었던 설산... 지금 이순간에도 가슴이 뜁니다
우유니 소금사막에서 하루는 제 일생의 짙은 획을 그은 곳입니다
온통 흰빛만이 존재하는 곳 오로지 사람들의 실루엣만이 경계가 되는곳..
세상 어디에도 없을 것 같은 곳에서 현지인들이 끓여주는 라면은 세상에 다시 없을 맛이었습니다
이과수 폭포 아래서 굉음속 고요를 느꼈습니다 오롯한 나를 분사 시켜보는일...
물방울이 되거라 .. 저 굉음속으로 사라지거라 하고 마음속 소리를 쳤던곳입니다
분사되는 물방울을 맞으며 여행의 피로가 한꺼번에 풀리는 카타르시스...
지금도 지도를 펼쳐 봅니다 커다란 꽃봉오리처럼 생긴 지도를 ...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붉은 칸나 꽃처럼 뜨겁고 달콤하고 어지러웠던 여행^^
기나긴 비행과 여러번의 비행에도 불구 하고 모두 아무 탈없이 밝은 표정으로 귀환 할 수 있어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모두 무심재의 군단이 확실히 맞는 듯 합니다..ㅎ
제 성에는 차지 않지만 가볍게 올린 후기들
이제 여기서 마무리 합니다
댓글 달아주시고 또 조용히 다녀 가신분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젊은 피 기파랑님.. ㅎ
멋진 인솔자의 품위를 지키며 끝까지 저희를 보살펴주어 넘넘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그 마음 오래 간직 하며 또 다른 여행지에서 만나기를 기다립니다
여행을 사랑하는 모두를 제가 사랑합니다
언제나 푸른 영혼같은 여행.. =☆= 새벽
첫댓글 언제나 푸른 영혼같은 여행의 새벽님, 엄지척 추켜들며 박수 드립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어디의 상징물과 내 마음이 맞아질 때, 온 가슴이 뛰고 영혼으로 맞이할 무언가를 가졌을 때
그 여행은 인생의 한 획을 긋게 하지요. 참으로 멋지고 찬란한 중남미여행,
저 상징물들을 보면서 다른 후기들 속에서도 보면서 결심하고 다녀오고 후기로 추억하고 되새기며
자신을 돌아볼 여행자리 가졌다는 것에 대단함을 두 손 번쩍 들어 "오매 대단허시요"하고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또다른 여행 꿈을 위한 삶자리로 사시고, 이 많은 여행의 작품들이 시로 표현되어
그 글 읽고 다시 감동의 도가니로 물들이고 싶습니다. 새벽 시인 만세~^^
남미의 긴 여행~~
사진 정리하고. 기억을 더듬어 자료를 뒤적이며 글도 써야 하고...
마무리까지 하느라 수고 했어요!!
색다른 풍경에 감동과.희열로 가득 채워진 남미는
확실히 가 볼만한 여지가 넘치지만.
다녀온 분들의 후기로 대리 만족 합니다.
이제 숙제 끝내고 홀가분한 기분으로
봄을 즐기세요!!
오~푸른새벽,
기나긴 여정~후기 올리는라 수고 많았어요.
덕분에 다시 여행 하듯 즐감 했네요.
영혼이 흔들리던 강렬한 남미여행 덕분에
올해는 봄꽃도 궁금하지 않네요(???)
아직도 이구아수 폭포~
굉음이 마음을 정화시키고 있습니다.
숙제 끝마침에
박수를 보냅니다()()()()()
기인여정을 글로 남겨 후기를 쓰는 어려운 일을 마치신 새벽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애쓰셨어요.여독은 다 풀리셨나요?^^
하기사 아직 젊으니까 벌써 풀렸겠지요?
짝짝짝!!!멋집니다^^♡♡
강열한 빛깔들 조형물들과 생동감넘치는 거리들
역시마무리는 위대한 예수상이네요~~
가까운 거리에서 찍은사진을 보니 더실감나네요 ㅎㅎ
긴시간 기억을 더듬어가며
감동을 되새기며 옮겨주신 남미여행 후기 감사합니다ㆍ 포기했던 마음이 부끄러워지네요 ㅎㅎ
복습하는 마음으로 꺼내어 또 읽어보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혹 여행길에 만나게된다면 따뜻한 차한잔 대접해 드리고싶습니다
남미여행의 여운이 아직 사라지지않아 글과 사진 동영상을 처음부터 차례대로 몇번씩 보고 있어요
드디어 숙제를 다 하고 홀가분하겠어요ㅎ
덕분에 저장하고 두고두고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벽이 후기로 다녀온듯 즐거웟네요 수고많앗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