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ICE AGE>(수입/배급_이십세기 폭스코리아)가 3월에 미국 현지에서 개봉하여, 첫 주 3,316개 개봉관에서 4천8백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리며 <슈렉>의 흥행기록(개봉주 4,300만불)을 가뿐히 넘어섰다.
<아이스 에이지>의 이러한 기록은 지난해 개봉한 드림웍스의 <슈렉>의 성적보다 무려 7백만 달러 능가한 성적이다. 그 동안 3D 애니메이션을 대표해온 투 톱, 드림웍스의 <슈렉>과 디즈니의 <몬스터 주식회사>를 가뿐히 따돌린 폭스의 야심찬 3D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는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등 전세계에서 속속 개봉하여 각국 애니메이션의 최고 기록을 경신, '흥행 빙하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독일에서는 4일동안 794개의 개봉관에서 7백6십2만 달러의 흥행기록을 세워 <아이스 에이지>가 주말 박스오피스 중 45%를 점하는 놀라운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한 오스트리아에서는 단지 89개의 개봉관에서만 1백1십만 달러의 흥행을 기록, 브라질에서는 292개 개봉관에서 9십5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또한 콜롬비아에서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혹성탈출>에 이어 3번째로 높은 개봉당일 흥행기록을 세워 전세계적인 <아이스 에이지> 열풍에 동참하였다. <아이스 에이지>의 이같은 폭발적인 흥행 기록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기록에 도전 중이다. 오는 8월 9일 한국개봉 예정인 <아이스 에이지>는 한국에서도 엄청난 흥행을 예감하고 있어, 애니메이션 역사상 어떠한 이변이 다시 속출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아이스 에이지>는 빙하시대에 길 잃은 꼬마를 가족의 품으로 되돌려주기 위한 동물 삼총사의 모험담을 그린 영화로서, '빙하시대'란 영화의 타이틀을 녹여버릴 정도의 가슴뭉클한 사랑과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비꼬기 좋아하고 변덕스러우나 속마음은 비단결인 맘모스 맨프레드(Manfred), 하루라도 사고를 치지 않으면 엉덩이에 가시가 돋는 나무늘보 시드(Sid), 그리고 태생은 음흉하나 로산에게만은 그렇지 않은 검치 호랑이 디에고(Diego) 이들은 이렇게 우연히 만나 친구가 된다. 위험천만한 빙하시대에 길잃은 로산을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데려다주기 위해 빙하시대 삼총사는 인간세상으로 나서는 위험을 무릅쓴다. 그러나 위험천만한 빙하시대의 여행길에서 디에고는 인간에 대한 나쁜 기억으로 종족의 부활을 위해 남몰래 음모를 꾸미게 되는데…….
<아이스 에이지>는 1993년 단편영화 로 아카데미상을 거머쥔 크리스 웨지 감독의 작품으로, <조의 아파트>, <스타트랙>, <에어리언>등에서 화려한 CG를 선보인 헐리웃 최고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블루스카이’가 제작한 작품이다. 현재 블루스카이 스튜디오의 테크니컬 디렉터로 있는 한국인 장욱상 아티스트가 직접 <아이스 에이지>의 제작에 참여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무엇보다 <아이스 에이지>는 동물들의 생생한 털의 입체감을 하나도 빠트리지 않고 담아내고 있는 3D 애니메이션의 결정판으로서, 사실감 넘치는 캐릭터들의 다양한 표정과 포즈에 입이 벌어질 만하다.
눈부시도록 놀라운 CG 영상과 즐거운 스토리 전개로 <아이스 에이지>는 남녀노소 구분이 없는 가족 관람객뿐만 아니라 현란한 컴퓨터 게임과 3D 영상에 익숙한 젊은 관객층에서도 열광적인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슈렉>의 톡톡튀는 재치와 <몬스터 주식회사>의 귀여운 캐릭터를 능가하는 올 여름 최고의 화제작 <아이스 에이지>! 오는 8월 9일, 미국과 전 유럽을 거쳐 아시아 및 국내에서도 빙하기의 거대한 흥행열풍이 곧 몰아닥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