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와 같이 민원을 제출하였습니다.
비대위에서도 노력하고 계시지만, 저는 제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할 것입니다. 협상중이시라
한동안 두고보자는 입장이었는데.. 성난 권XX님께서도 가능한
조치를 모두 하는게 좋겠다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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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2004년 경북 구미에 재직하며 대구시에 거주할 당시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171-1번지외 38필지에 건설되고 있는 상인동 대성
스카이렉스를 2007년 10월 입주예정으로 분양 받았으나 해당 건물이 주거로
사용하기에 적절하지 않을 뿐 아니라 분양 당시와는 현저히 다르게 건설되고
있으므로 이를 시정해 주십사 탄원합니다. 해당 건물은 당시 건설사의 홍보에
따르면 2007년 5월 홈플러스가 입점하고 10월 주민 입주예정이었으나 건물을
분리하여 준공승인을 해줄 수 없다는 대구시의 방침에 따라 홈플러스의 입점
을 8월 14일로, 주민의 입주를 9월 초순으로 예정하여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상인동 대성 스카이렉스를 시공중인 시행사와 시공사는
시행사는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41-26의 금농씨앤디유한회사,
시공사는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55-2의 대성산업주식회사 입니다.
상인동 대성 스카이렉스는 지하 6층~지상 23층의 4개동으로 그 구조는,
지상층은 3~23층은 아파트 386세대, 1~2층은 상가와 입주민 시설로 구성되며
지하층은 B1~2는 대형마트(삼성홈플러스)입점, B3~4층은 상가주차장,
B5~6층인 입주민 주차장입니다.
해당 건물의 문제점은 크게 네가지입니다.
첫째, 홈플러스와 상가의 환기를 위한 배기구의 건입니다.
해당 상가와 홈플러스의 배기구가 아파트 1층 및 2층을 둘러싸고
12개소가 설치되어 있어 쾌적한 생활은커녕 기본적인 생활권조차
보장받기 어렵습니다. 분양 시 카탈로그(조감도)에도 없는 환기배출구이며
당연히 지하에 설치되고 배기가스는 굴뚝이나 도로 인접부분을 통해
배출함으로써 아파트 주민의 거주공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입주민의 거주 공간 바로 아래에 혹은 거실 베란다
전면에 여과 없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는 지하 4개 층의 주차장과 2개층의
상가에서 발생하는 각종 분진과 가스, 냄새, 잡균, 소음 등의 유해환경을
유발할 것이며 시험 가동 시에 이로 인한 아파트 내의 진동도 심각하였습니다.
가장 우선 시정되어야 할 것으로는 101동 2층 거실 베란다 전면부에 설치된
100여평 규모로 2개소로 나뉘어져 있는 배기시설입니다. 이는 상식을 벗어난
규모와 베란다 정면 바로 아래라는 이해할 수 없는 위치이며 그 규모도 실로
엄청납니다. 이외에도 101동 1층의 1개소, 102동/103동 측면(1층) 각 1개소 등
총 4곳에 몇십평 규모의 대형 공조기를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아파트의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이곳을 통하여 홈플러스 상가 2개 층 약 5000평
(특히 음식조리 시 발생하는 각종 오염물질)과 4개 층의 지하주차장(특히
상가를 찾는 수많은 차량이 들락거릴 때 발생하는 매연)에서 배출되는
인체에 해로운 각종분진(미세먼지), 배출가스, 냄새, 세균 뿐 아니라 시설
가동 시 발생하게 될 소음에 시달리면서 살아 갈 것을 생각하면 꿈에서도
아찔해 집니다.
이외에도 건물 내(1층 중층)에 홈플러스 주방(3곳)과 매장(1곳) 배기구가 있으며
이는 주민 생활에 큰 피해를 줄 것이 자명하므로 반드시 옥상으로 올려 배출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104동 동편의 2층 홈플러스 냉장용 냉각탑 및 열기와 소음을
발생시키는 1층 상가용 GHP 실외기도 빼놓을 수 없는 위해 시설입니다.
분양 당시 조감도와 구조도에는 1층에는 녹지와 진입로, 2층에는 입주민 정원
으로 계획되어 있었으며 해당 시설들은 자취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현재 건설사와 시행사는 “사소한 설계변경은 입주민의 동의 없이도 가능하다”는
법조항을 핑계로 설계를 변경하였으며 주민의 거주에 심각한 위해를 끼치는
시설이 버젓이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첨부된 자료를 보면 이해하시겠지만 이러한 시설들이 집단 거주시설에 들어선다는
것, 이러한 건설사의 횡포가 아직도 존재한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대규모
시설로써 이는 시공/시행사측에서 ‘선분양’임을 이용하여 입주민을 우롱한 것이나
관련 기관인 대구시에서는 절차대로 시행하였다는 답변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신체에 심각한 위해를 끼치는 시설이 어찌 사소한 설계의 변경이라
할 수 있을 것이며 당연히 입주민의 동의과정을 거치도록 계도하여야 함에도
관계기관에서는 적법한 허가라 주장하며 그 책임여부를 명확히 하지 않고 있습니다.
둘째, 주민들의 거주시설 전면에 설치된 홈플러스 하역장의 건입니다.
이 공간은 녹지 및 쓰레기 및 분리수거함을 설치할 자리로서 시행/시공사는 입주민
의 공간을 홈플러스의 편의를 위하여 해당 공간에 하역장을 설치하였습니다.
각종 소음과 분진을 내뿜는 한편 휴식공간을 침해하는 시설로써 아파트 베란다
전면부에 설치되어 있으며, 정작 쓰레기 분리수거는 지하에 설치할 예정이라는
터무니 없는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셋째, 내부 시설 및 입주민 관련 편의시설의 건입니다.
분양책자와 조감도에는 아파트 하층부와 기둥을 상가와 동일한 재질(대리석)로
마감하고 금장로고를 설치하며, 다양한 주민공동시설( 다목적실과 유아놀이방,
최첨단 헬스 기구가 비치된 휘트니스 센터, 인도어 골프연습장, 과외공부방 등)을
설치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9월 초순으로 입주를 언급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외장도 다를 뿐 아니라 주민공동시설은 전무한 상태입니다.
넷째, 학군의 건입니다.
그리고 지척에 있는 월서초등학교로 배정된다고 광고하였으나 100여미터 넘게
떨어진 월배 초등학교로 배정이 되어 어린 초등학령의 아동들이 위험한 길을
걸어 학교를 다녀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모든 시민은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 속에서 살고 싶은 욕망과 권리가 있습니다.
또한 최근 경제적/사회적 발전으로 보다 나은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자 하는 국민적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이 부분이 국정이나 시정의 주요한 지표가 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상인동 대성스카이렉스는 저희들에게는 일생을 통하여 지금까지 모아 온
전 재산을 바쳐 마련한 생활터전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살고 싶은 욕구는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아파트는 입주민의 이러한 욕구를 무시하고, 주민의 건강과
직결된 환경적인 문제는 완전히 배제한 채 편의주의적 공사 진행으로 준공을
앞 둔 현재 아파트는 공장을 방불하게 할 정도로 곳곳에 입주민의 건강을 해치는
환기배출구가 설치되어 있을 뿐 아니라 소음을 유발하는 하역장, 주민과의 기본적인
약속이라 할 수 있는 공동 시설도 공간이 없다는 이유로 설치를 미루고 있습니다.
우선 공조기만이라도 해결하고자 2007년 7월 24일 시행사와 시공사에 내용을 통보
하였으며 답변을 요청하였으나 그 조차도 일부만 지하로 옮기겠다는 미온적인 답변
이외에는 조치할 의지가 없어 힘없는 시민으로써 국민고충처리워원회를 찾게 되었
습니다. 해당 시설은 그 부당함이 실로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과하나 법조문에
규제가 없어 구제받지 못하고 있어 청원하니 낱낱이 밝혀 시정토록 하여 주십시오.
또한 해당 건에 대해서는 대구 MBC의 지방 뉴스 취재에 실태가 취재되었으니
첨부의 뉴스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해당 뉴스의 동영상 ;
http://flvs.daum.net/flvPlayer.swf?vid=9rqpwCiAnSc$
첫댓글 7월 24일의 통보는 제가 개인적으로 환기구에 대해 대성과 금농에 내용증명 보낸것입니다.
모든 입주민을 위해 고생하시는 이지은님께 감사를 드립니다~~좋은 결과를 함께 기다려 봅니다
우리도 동참합시다..보낼곳 무한데로 보내세요...놀며 뭐합니까 우리 재산인데...
역시, 이지은님 잘 하십니다. 내용도 좋구요~~~ // 문장 다소 수정하여 감사원장에게 대구시 건축과의 잘못된 행정으로 입주자들이 이런 고초를 겪고 있으니 감사원에 진정 한번해서 철퇴를 한번 가하세요--- 성서홈플 특혜의혹, 상인홈플 유착관계를 말입니다.
이지은님 감사드립니다. 진짜 계란으로 바위 칠 망정 그냥 이대로는 못 있습니다.
이지은님 8월7일 오후5시 sbs 뉴스 프레이드에 대구시와 성서 홈플러스 특혜 관련 감사원 지적사항 기사가 방영되었으므로 꼭 한번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좋은글 잘보았습니다 !!! 관련기관 열심히 퍼 나르겠습니다.
금방 지역 국회의원 홈페이지에 탄원서 올렸습니다. 정치적 힘도 빌려야 안되겠습니까 같은 당인데 해결책 모색하길 빌면서 ...
이지은님 고생 많으셨네요 우리들의 아픔을 고스란히 대표하여 잘쓰주셨네요
이지은님 좋은내용 감사합니다 탄원서에 입주민 연명으로 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내용중에 학교거리는 100m ---1000여m 정정 부탁합니다. 잘 쓰셨습니다. 계속 수고해 주세요!!
문제점을 조목 조목 잘 정리하셨네요. 정말 수고많았습니다.
이지은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님의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너무 수고 많으신데 반드시 좋은 결과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서로 격려해서 하는데 까지 함 해보죠
이 고문님의 자제분이신 이지은 님! 넘 감사드립니다. 우리모두의 열정과 노력이 있어면 반드시 이길겁니다. 넘 수고 하십니다.
속이 시원합니다... 수고 많으셨고요... 우리모두 힘내서 끝까지 가봅시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솔선수범하시는 이지은님께 감사드립니다...입주민 모두가 함께 동참해야할것 같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힘을 모으면 반드시 우리의 뜻이 관철되리라 믿습니다.
가슴에 와닿는 멋진 글 감사하고 수고하셨읍니다.
저도 올렸습니다. 접수되었다고 메세지가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