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아이들과 습식수채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했는데요~
오늘은 3가지 색을 이용해
동지 잔치에 사용할 등만들기 종이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이제는 습식수채화를 즐기는 친구들이에요~
'색이 섞이는건 정말 재밌어'
'맞아, 붓으로 이렇게 섞어주면 다른색이 돼!'
능숙하게 물을 묻혀주고~
책상에 올려 그림을 그립니다~
'난, 이렇게 마구 섞는게 좋아'
'선생님! 여기 핑크색은 없는데 제 종이에 핑크색이 나왔어요!'
알록달록 무지개색의 무늬를 만든 송리!
어떤 등종이가 만들어질지 기대가 됩니다~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인이의 생일입니다~
(사실 아인이의 생일은 12월 10일입니다!)
지난 10월부터 언제 내생일이 되냐며 기다리던 아인이!
'우리 어디로 놀러갈까?' 하고 친구들이 아인이에게 물으니
아인이가 '음...돌멩이 연못!!'하고 말하네요~
자, 그럼 돌멩이 연못으로 출발~
아인이가 생일날 눈이 왔으면 했는데 걸으며
'오늘 내생일인데 눈이 안왔네~'하고 말하니
혜성이와 선우가
'우리가 가마태워줄게!'하며
아주~ 조금 속상했을 아인이의 마음을
달래줍니다~
가마타고 이동을 하는건 어려워서 함께 손 잡고 가기로 했어요~ㅎㅎ
'생일축하해~'하는 친구들의 포옹을 받으며
다들 가마태워주기에 열을 올립니다;;;
(조심조심~)
가마 1호기~
2호....3호...4호....
릴레이로 아인이의 가마태워주기가 끝나니~
숲에서는 아인이의 침대와 방방장을
만들어주기 위해 분주합니다~
'여기가 조금 덜 폭신하니까 더 모으자'
'그래, 저기서 가져오면 되겠다!'
'우리가 먼저 확인해보자!'
침대가 폭신한지 확인하며 더 신나게 놀이하는 친구들ㅎㅎㅎ
'아인아, 어때? 푹신해?'
'음......너무 좋아!!'
'나두 좀 뛰어 볼까?'
신발을 벗어야 폭신함을 느낄 수 있다며
신발을 벗고 점프를 하는 아인이랍니다~
흐흐 만든 방방장에서 아주 편히 자고? 있는 예주~
함께 만든 침대에 앉아 아인이의 생일을 축복해주고 난 후,
가는길에 튼튼반 동생들을 만났어요~
동생들에게 축복을 받고~
손을 잡고 반으로 갑니다~
점심을 먹고 시간이 지난 후 아인이에게
'아인아! 원장님에게 축복받으러 갈까?'하고 물으니
친구들과 놀이를 하다 '잠깐만~'하고는
버선발로 원장님께 뛰어갑니다~
리원, 하린, 서원이가 만든 집에서 사진도 찰칵!
친구들에게 받은 선물은 야무지게 가방에 챙기고~
초를 불고 소원을 빌어봅니다!
'아인아, 소원빌고 이루어질때까지 절~대 얘기하면 안돼!'하며 리원이가 이야기하니
'알겠어! 절대 얘기 안할거야!'
리원이는 저번에 못만들었던 동지 소원 초를 만들었어요!
아름다운 말 다정한 말을 생각해 이야기해보고
초가 굳으라고 호호~ 바람도 불어줘요~ㅎㅎ
여원이가 '너 다만들었어? 와 ~ 엄청 포동포동 하잖아~'하고 말하니
두 친구다 '포동포동~'하며
웃음이 터져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