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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방 스크랩 예그린 악단의 창단
punuri 추천 0 조회 415 08.02.14 09:5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예그린 악단의 창단

 


 1961년 10월에 돈암동의 옛국악원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유명 예술인들과 많은 지식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그린 악단이 창단 되었다.

 예그린이란 이름은 옛과 어제를 그리며 내일을 위하여란 뜻으로 초대 단장직에 오른 오화섭선생의 작품이라 한다.

 김종필(전 총리), 장태화(전 서울신문 사장)씨가 각별한 관심을 갖고 후원회를 조직하여 대한민국 창건 이래 최대의 예술단체가 탄생된 것이다. 규모도 엄청나서 주 지도부에 오화섭씨를 위시해서 김생려(서울심포니 창단자),송민영(경음악가), 연출부에 이원경, 이기하외에 김생려, 이관옥, 김대현, 김성태, 황문평등이 단원들의 선발위원으로 관여했다. 단원들은 합창부가 모두 음대를 졸업했거나 아니면 우수한 음대 재학 중인 사람들로 40명을, 무용단도 역시 대학을 졸업 했거나 재학중,또는 현재 무대에서 활동중인 사람들로 역시 40명, 30여명으로 구성된 관현악단, 해서 100명이 훨씬 넘는 단원들로 희망찬 꿈을 가지고 출발을 했다.


 드디어 1962년 5월 16일에 장충동의 장충체육관에서 “삼천만의 향연”이라는 첫 공연을 가졌다. (*이 때에 남산의 드라마센터에서 뮤지컬 “포기와 베스”가 공연 됐다.) 이 후로 1962년 3월 16일 - 21일까지 시민회관에서 “봄 잔치”를 공연 했는데 내용을 보면


1,서곡  *서곡을 위한 관현악   *봄타령  *학춤  *개고리  *고향의 봄  2,제1경  * 봄처녀  *목동의 피리  *나물케는 처녀  * 능수버들  * 꽃타령  * 탈춤  *남해의 뱃노래  *멸치잡이 노래  * 바다의 교향시  3,제3경  *가야금을 위한 관현악  *밀양아리랑  *줄다리기  *천안 삼거리  * 옹해야  *괘지나 칭칭 나네  *닐리리아  *구고무   4,제4경  *피리를 위한 관현악  *나비의 정및 꽃의 정  *대한팔경  *풍년가  *장고춤  *바아타령  *무당춤  *몽금포 타령  *군배타령  *강강술래   *,휘나레  *경복궁 타령  *애국가 등이다. 


   5월에 “5월의 찬가”, 1962년 7월 19일 - 23일까지 시민회관에서 일본에서 돌아온 박용구씨의 작품으로 “한 여름밤의 꿈”을 공연 했는데 연출에 박용구, 이기하. 음악에 김희조, 최창권, 홍연택. 안무에 김민자였다.


 1962년9월 13일 - 16일엔 역시 시민회관에서 특별공연 “추석놀이”가 이원경구성으로 연출에 이기하, 음악에 김희조였다.

 

1963년 1월에 시민회관에서 “흥부와 놀부”가 이원경구성, 연출에 이원경, 음악에 김희조, 최창권, 김동진, 김달성, 정회갑, 박태현, 구두회 합창지휘에 홍연택, 오케스트라 지휘에 김생려. 조명에 차기봉, 윤경모. 안무에 권여성이었다.  출연; 흥부-김화용.  흥부- 유근열  놀부-김정식  놀부; 나영수  놀부처; 조경숙  흥부처;박경옥  흥부처; 전경자  왕무당; 정절자.


 <줄거리>

 장면은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이 서있는 서정적인 농촌 풍경, 심술쟁이 천하 망나니 놀부를 비방하는 동네 농군들의 노래가 끝나자 놀부가 담바귀타령을 한바탕 부르고 때마침 물길려 나오는 동네 처녀들을 희롱한다. 일터에서 돌아오던 흥부가 이를 보고 깜짝 놀랐을 때 놀부는 이 착한 흥부를 쫓아내려 한다. 형의 엄한 명령을 따라 흥부는 처와 아들 딸 열다섯을 데리고 정처없는 길을 떠난다.


 제1경- 한 동네에서 굿을 하고 있다. 예그린의 정예 무용수가 우리나라 전래의 무당춤을 호화롭게 보여준다. 흥부네는 여기서 음식을 얻어 ?고 다시금 안식처를 찾아 떠난다.


 제2경- 초라한 움막집, 흥부네 집에도 봄은 찾아왔다. 다리 부러진 제비가 땅에 떨어지자 두 내외는 정성을 다해 이를 고쳐준다. 제비 왕국에서는 이 보고를 듣고 흥부에게 박씨를 갖다 주라고 한다.


 제3경- 가을이 되고 박통도 주렁주렁 열렸다. 배고픈 흥부네는 박을 쪼개 나물이라도 무쳐먹고 박아지는 만들어 부자집에 팔자 하며 박을 탄다. 판소리 흥보가 중에 명창 박타령이 연주되고 제비의 흥복은 마침네 이루어 진다.

고대광실 높은 집에 쌀가마 옷장농이 들어온다. 흥부네는 마침네 큰 부자가 된다.


 제4경- 놀부는 제비를 잡아다가 생 다리를 분질러 화근의 박씨를 얻어 심는다. 박속에서 나온 사당패 꼽추 미녀 추녀들에게 놀부는 가산을 탕진 한다. 마침내 나타난 제비왕국의 장수는 놀부를 잡아 죽이려 한다. 흥부가 달려와 형의 죄를 비니 놀부는 비로소 엎드려 동생에게 사죄하고 동네에서는 경사 났다고 축복한다.


 이 후로 예산 부족과 관계자들의 비협조로 2년 5개월만에 해단된 후에 뜻이 있는 사람들이 “민속 가극단”이라는 이름으로 재 창단을 해서 시민회관에서 공연을 위한 연습을 하여 1963년 6월 22일 시민회관에서“노래하는 성춘향”의 막을 올렸다.

 구성,연출에 백은선, 음악에 김동진, 김희조, 최창권,  합창지휘에 나영수. 안무에 임성남, 강선영. 미술에 김정항. 고문위원에 유치진, 김성태, 조택원, 박계주, 유한철등이였는데 당시 서울시장이었던 윤태일의 적극적인 후원이 컸다. 그러나 이 역시 예산부족으로 해단, 예그린 악단을 다시 재정비 하여 발촉 했었으나 이 역시도 해체 됐고, 권여성이 “아리랑 가극단”을 창단하여 김생려, 김윤영과 같이 미국공연을 갔었으나 예산 부족과 경험 부족으로 현지(미국)에서 해체 되어 단원들이 많은 고생을 하다가 그나마 스폰서였던 박흥식의 도움으로 단원들이 귀국할 수 있었다. 이 때 단원으로 장혜주, 정현주등이 있었다.


 1964년에는 “옥 녀”는 KBS의 연재작품이다.

 박용구 원작. 김희조 작곡. 구성에 황운헌. PD 차제영. “콩쥐 팥쥐” “놀부전” “놀부전” “정읍사” “사랑의 여의주” “갑돌이 갑순이” “주 천”  “우리대감 큰일 났네”등의 공연을 했다는 기록만 남아 있다


 1965년에 명동의 국립극장에서 전세권이 극단 제3극장에서 큰 뜻을 가지고 창작뮤지컬 “새우잡이”라는 공연을 기획,연출했었는데 첫 공연을 하는 날에 반주를 맡았던 오케스트라가 돈을 주지않는다 하여 공연을 거부하고 극장을 떠나는 일이 발생하여 피아노반주로만 공연을 했는데 대 참패를 당하고 말았다.


 1966년 3월 26일 정오!

 김종필씨를 후원회장으로 하여 정계와 재계가 발촉한 “예그린 후원회”가 남산의 드라마센타에서 다시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목적은 “민족의 얼을 되살리는 예를,그리고 앞을 향해 모두 함께 합창하고 춤출 보람찬 문화운동을 뒷받침 해주자”였다.


살짜기 옵서예

 1966년 10월 26일 - 29일

 시민회관

 원작,각색; 김영수

 극본; 박용구 황성일

 연출; 임영웅 김은선

 작곡; 최창권

 안무; 임성남

 출연; 배비장;한상림    애랑;패티김   목사;김성원   정비장;곽규석  

       방자 ;나영수     채봉;문해란   도사공;주영돈  공방고자;김 강

       배비장부인의 환영;장영애   제2345의 배비장;엄정행 안영수 주염돈         엄준열   기타 다수.


 제1부

 제1장 해남관두. 선중

신임 목사 김경이 배비장을 거느리고 제주로 부임하는 뱃길. 배비장은 상처한 홀아비다. 그러나 지난날 부인과 주고받은 산호동곳의 맹서 때문에 주색을 가까이 않는 고집쟁이, 폭풍을 만나 뱃사공들이 펼쳐보이는 풍랑무가 벌어지는 가운데 도사공이 수신제를 오린다.


 제2장 바다가 보이는 길가

  제주다. 어망을 멘 어부들과 해녀차림의 비바리들이 서로 농조의 노래를 주고받는다. 이때 목사 일행이 제주에 당도 한다.


 제3장 산중 망월루 달밤

  한편 제주에는 애랑이라는 명기가 있어 배비장의 선임인 오입장이 정비장과 달빛 속에서 애절한 이별을 나누며 슬그머니 깝데기를 홀랑 벗긴다. 뿐만 아니라 앞니까지 한개 뽑는다. 이것을 엿본 배비장은 허탕한 사나이라고 정비장을 비웃는다. 그러나 방자가 슬몃이 언젠가는 배비장도 애랑에게 홀리고 말 것이라고 은근히 내기를 건다.


 제4장 돌하라방이 보이는 길가.

  답전요를 부르는 농부들. 방자는 은근히 눈치를 살피지만 배비장의 마음 은 여전히 굳다.


 제5장  동헌

  화려한 기생점고가 춤으로 이어진다. 목사는 옹색한 배비장을 놀려줄 마음으로 기생들에게 그를 유혹하면 상을 주겠다고 다짐한다. 이때 애랑이 나서서 유혹해 보겠다고 장담하며 그 계책으로 들꽃놀이를 하자고 권유한다. 애랑이 바라는 상은 다름 아니라 배비장의 상투. 기생들이 부르는 상투의 노래가 야릇하게 울려 퍼진다.


 제6장 돌담이 보이는 길가.

  애랑이 조랑말을 타고 몸종 채봉이와 함께 집   으로 돌아간다. 이때 방자 나타나 앞니 또 하나 뺄 일 생겼다면서 배비장을 흐물흐물 녹여 주라고 더욱 부채질 한다.


 제7장 수포동 폭포가 있는 울창한 숲 속

  애랑의 계책을 따라 들꽃놀이를 나온 목사 일행. 오색의 장고춤이 흥바람을 부른다. 이윽고 폭포 언저리 바위 틈에서 들려오는 야릇한 노래 “살짜기 옵서예”. 애랑이 채봉을 데리고 목욕을 하고 있다. 그만 그 야릇한 자태를 엿보게 된 배비장은 혹하고 만다. 그러나 눈앞에 아른거리는 부인의 환영, 산호동곳의 맹세, 배비장은 산호동곳이 꽃힌 상투를 잡고 울상이 되고 목사 일행은 가는 허리 덥썩 안고 사정이나 하여 보라면서 한바탕 크게 춤과 노래로 어울린다.


                             제2부

 

 제8장 배비장의 방과 애랑의 방

  연연히 애랑을 그리워하는 배비장, 마침내 배비장은 애랑의 유혹에 넘어가 밤이 깊어 몰래 찾아들기로 마음 먹는다.


 제9장 돌담이 있는 길가

  애랑 방자, 채봉이 인부에게 짐을 지워 나온다. 배비장을 골려줄 마지막 계책을 꾸민다. 그러나 왜 그런지 애랑의 마음은 은근히 배비장에게 참 사랑을 느낄 듯 설레이게 된다.


 제10장 개구멍이 난 돌담과 애랑의 방

  마침내 방자와 애랑의 계교에 넘어간 배비장이 개가죽 두루마기에 놋벙거지까지 뒤집어쓰고 애랑을 찾아 개구멍으로 기어든다. 연연히 품었더 회포를

 풀어보려 할 때 애랑의 남편이 나타나 파장이 된다. 사실은 꾸며진 계략에 따라 이는 바로 방자였던 것이다. 혼비백산하여 궤 속에 들어가는 배비장.....


 제11장 바다가 보이는 길가

  출어의 노래가 들려오는 바닷가. 이때 방자 일행이 궤를 둘러메고 나온다. 짓궂은 방자는 궤를 바닷속에 집어던진다고 위협한다. 궤속에 든 배비장은 이제 죽었구나 싶어 절망에 빠진다.


 제12장 동헌

  동헌 앞마당에 궤가 놓여있다. 배비장은 바닷 속인줄만 안다. 그도 그럴것이 동헌 마당에는 꾸며진 뱃노래며 파도 소리가 들려왔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이 외골수로 옹색한 홀아비 배비장에게 짝을 지어주려는 목사,애랑,방자의 계책이었다고 밝혀진다. 궤문을 열자 바닷 속인줄 알고 헤엄쳐 나오는 배비장, 폭소하는 목사 일행. 그러나 애랑은 참다못해 배비장의 품속으로 뛰어든다. 참사랑을 깨달은 것이다. 배비장에게는 현감이라는 새로운 벼슬이 내리고 ..... 이리하여 무대는 화려한 휘날레로 휩싸인다.



꽃님이 꽃님이 꽃님이


일시;1967년 11월 19일 - 26일

 장소; 시민회관

 원작; 임희제

 극본; 황성일

 연출; 임영웅, 임성남

 작곡; 최창권

 안무; 한익평,임성남, 김백봉

 출연; 꽃님이;문혜란   바우; 곽규석   바우아버지; 나영수   바우어머니;

       강부자   꽃님이어머니; 장영애  오쟁이; 김강  칠칠이; 황준영

       왈칵이; 유재수   장수; 송운길   오목단이; 이송매   딸고만이;

       홍영애   순봉이; 이미혜자   서운이; 정미숙 외 다수 출연


 <줄거리>

 <제1부>

  호남 어느 산골 마을의 상냥하고 어여쁜 아가씨 꽃님이는 16세의 어린 신부로 이웃마을 바우에게 시집을 간다. 그러나 장단지에 털이 숭숭난 신랑이 무서워 첫날밤부터 친정어머니 품으로 도망을 간다. 밤이 새도록 물초롱을 두둘기며 신부를 돌려달라고 조르는 신랑의 마음은 안타깝기만 한데 밤이면 밤마다 신랑 보다는 시아버지를 졸라 옛날 이야기를 즐기는 꽃님이 때문에 시어머니와 시아버지 사이에 말다툼까지 생긴다. 그러자 치근데는 신랑과 잔소리가 많은 시어머니가 귀찮아 꽃님이는 마침내 언니를 찾아 서울로 달아난다.


 <제2부>

 고층건물 사이로 자동차의 행렬이 꼬리를 무는 서울 거리에 홀로 닿은 꽃님이는 당장 얼이 빠질 것 같은데 설상가상으로 기차 속에서 돈주머니를 소매치기를 당해 꽃님이는 어찌할 바를 모른다.  늙은 역부의 도움으로 천신만고끝에 언니 달님이의 아파트를 찾은 꽃님이는 언니가 방을 비운 사이 서울 아가씨의 멋진 옷차람으로 갈아 입어보다가 내친김에 시내 구경을 나선다. 남산 팔각정에 올라 황홀한 듯 시가 풍경을 내려다보던 꽃님이가 어쩌다 깡패들의 습격을 받고 고군분투할 때 마침 꽃님이를 찾아 상경하여 서울 거리를 헤메던 바우의 구원을 받고 위기를 면한다. 이를 계기로 사랑에 눈을 뜬 꽃님이는 신랑 바우에게 애정을 느낀다.  그러던 중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어두운 생활을 하고 있는 언니 달님이의 비밀을 알게 된 꽃님이는 허식과 위선의 대도시 생활을 청산하고 흙냄새 향그러운 고향으로 돌아갈 것을 간청한다.  마침내 아름다운 산골 마을엔 꽃님이 일행이 돌아오고 그들을 반기는 마을 남녀들의 춤과 노래가 어울려 화려한 휘날레가 된다.


뮤지컬 시높시스


제1부

제1장  1.먼산을 보니 (합창)

       2.통타령(솔로와 합창)

       3.통타령(여자 솔로와 합창)

       4.나는 꽃님이(꽃님이의 솔로)

       5.이랴이랴 얼룩소(바우)

       6.장생원네 장암이 장가 간다네(합창)

제2장  7.골짜기의 눈마저 녹는데(합창)

       8.이랴이랴 얼룩소(바우)

       9.야단났소(바우어머니)

       10.갈티어 아갈티어(바우,아버지,어머니)

       11.바우는 좋아서(합창)

제3장  12.함 사세요 함(합창)

       13.함 사세요 함(합창)

       14.함 들어가신다(함꾼,순봉이네, 꽃님이)

       15.시름도 많았것만 (꽃님이 어머니,합창)

제4장  16.신랑을 매달자(합창)

       17.각설이 타령(거지들 4중창)

       18.꽃님이는 내 각시(바우)

       19.그래도 난 싫어(꽃님이)

       20. 저 꼴 좀 보소(합창)

제5장  21.시집살이 맵다더니(꽃님이)

       22.미쳐 몰랐어요(꽃님이,시아버지)

       23.엿사시오 엿(합창)

       24.고리떡을 만들자(꽃님이,순봉,딸고만,오목단,서운의 5중창)

제6장  25.풀각시 노래(어린이 합창)

       26.서울은 요지경속(꽃님이)

       27.지신밟기 노래(합창)

       28.꽃님이 꽃님이 꽃님이(8중창)


제2부

제7장  29.서울 서울(합)

       30.꿈을 찾아 왔것만(꽃님이)

       31.인생은 쓰레기(늙은 역부)

       32.그래도 어드멘가(꽃님이와 역부)

       33.인생은 쓰레기(역부)   

제8장  34.서글픈 마음(여합)

       35.풀각시 노래(4중창)

       36.꿈을 찾아서(혼성합창)

제9장  37.러쉬 러쉬 러시(서울 시민들)

       38.멋쟁이 아가씨(꽃님이)

제10장 39.빙글빙글 멤을 돈다(시골관광객들의 합창)

       40.지금쯤 무얼 할까(꽃님이)

       41.내각시 내 신랑(꽃님이,바우)

제11장 42.허수아비 인생살이(여합)

       43.돈 돈 돈 돈 (혼합)

       44.고향을 등지고(혼합)

제12장 45.꽃님이 꽃님이 꽃님이(합)

       46.꽃님이는 초롱꽃(전원합)



                                                                            예그린 뮤지컬 제3회 대 공연

 대춘향전


일시;1968년 2월23일 - 3월 3일

장소;시민회관

극본;황성일  박만규

연출;임영웅

작곡;김희조

안무;김백봉

출연; 성춘향;패티김   이몽룡;김성원   방자;나영수   향단;문혜란  

      변학도;과규석   월매;강부자   박수무당;고흥제   호방;김 강

      형방;송운길   이방;고흥제   예방;서비연   병방;이한수

      공방;백기현   기타 예그린 전 단원.


뮤지컬 시높시스

 <프롤로그>

1.비를 내리소서(합창)

2.비  비(합창)

3.연분만 맺어주면(방자, 향단)


  <제1장>

4.추천가(여합창)

5.가까운 산은 초록이요(방자)

6.설레이는 이 가슴(몽룡)                                            

7.꽃 찾는 나비(남합창)


   <제2장>

8.내마음 나도 몰라(춘향)

9.내 딸 춘향이(월매)


   <제3장>

10.관등가(탑돌이 춤)(혼성 합창)

11.사랑 사랑(몽룡, 춘향)

12.나는 외로운 도토리 알(향단)

13.과부 타령(여합창)


   <제4장>

14.말방울 소리 슬프구나(남합창)

15.내일을 기다려(혼성 합창)


   <제5장>

16.기생의 춤

17.기생점고(호방과 관원들)

18.소도적놈의 노래

19.바람장이의 노래

20.서리 맞은 꽃가지(혼성 합창)

21.애?은 십장가(혼성 합창)


   <제6장>

22.구슬픈 가을비(혼성합창)

23.산통 깨졌네(방자. 향단)


   <제7장>

24.농부가(남성합창)

25.워찌곰 산당가(이농민들의 합창)

26.야속한 도련님(방자)


   <제8장>

27.사랑이 죄라면(춘향)

28.옥중무

29.내가 죽거든(춘향)


   <제9장>

30.잔치의 춤(기생들의 노래)

31.사투리 권주가(기생의 노래)

32.막난이 춤

33.소쩍새 되어(춘향)

34;즐거운 춘향이(전원합창)


   (줄거리)

프로로그  제단이 있는 산 마루터

마을 사람들이 기우제를 지내고 있다.

비가 쏟아져 내리자 환희에 휩싸이는 마을 사람들.

이윽고 비가 개이자 방자와 향단은 자기네들의 천한 팔자를 한탄하던 끝에춘향과 이도령이 서로 사랑하도록 인연을 맺어 줌으로서 그 덕에 자기네들의 따분한 팔자를 늘어지게 고쳐보자는 모의를 꾸민다.


제1장 광한루

 5월 단오날.

 계획대로 방자는 글공부에 여념이 없는 이도령을 경치 좋은 광한루로 꾀어내는데 성공한다. 그러자 꽃 같은 마을 아가씨들의 화려한 군무 속에서 아릿다운 춘향의 자태를 발견한 이도령의 가슴속엔 급기야 걷잡을 수 없는 사랑의 불길이 일기 시작한다.


   제2장  춘향이네 집

 휘영청 밝은 달이 허공에 걸린 야반이다.

 춘향, 설레이는 가슴으로 이도령을 기다리는데 방자를 앞세우고 마침내 이도령이 나타난다.


   제3장  만복사 경내

 꿈결처럼 행복한 한해가 흘렀다.

 4월 초파일

 갖가지 등이 찬란한데 춘향과 이도령의 사랑도 더할데 없이 무르익는다.

 샘이난 향단이 심통이 나서 톨아지는데 월매와 청상과부들이 나타난다.

 그럴때 방자가 창백한 낯빛으로 헐떡이며 달려와 이 사또가 내직 승차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한다


   제4장  오리정 앞길

 한양천리 떠나는 이도령과 춘향 사이에 애절한 이별의 순간이이르른다.

 언젠가 대과급제하여 데려가겠노라고 다짐하는 이도령 앞에 노기에 찬 월매가 나타나 욕설을 퍼붓는다.


   제5장  동 헌

 육방관속을 거느린 포악한 신관사또가 기생점고를 하다가 발칵 성이 나서 당장 춘향을 대령시키라 호령 한다.무고히 동헌에 끌려나온 춘향은 신관 변학도의 수청 들기를 거부하다가 마침내 옥에 갇히는 몸이 된다.


  제6장  옥중으로 향하는 삼문 밖

 큰칼을 쓴 춘향이가 옥사정들에게 끌려나오는데 월매가 뛰어들어 딸의 일편단심이 부질없다 탓하며 흐느껴 운다.

 사태가 이렇게 되고 보니 방자와 향단은 자기네들의 모든 욕심이 한바탕 허망한 꿈이 되어버린 셈이라 산통 깨졌네 탄식해 마지않는다.


   제7장  남원 가까운 어느 마을

 대과급제하여 어사가 된 이도령이 초라한 거지 형색으로 나타나 포악한 변학도를 원망하는 농부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우리다가 춘향이 위태롭게 된 사실을 알고 몹시 놀랜다.


   제8장  옥 중

 옥사정이 꾸벅꾸벅 졸고 있다.

 사랑이 죄라면 꽃도 피지 말라지. 사랑이 죄라면 새도 울지 말라지.흐느끼던 춘향이 지쳐서 잠이 드는데....  꿈속에 옥중무가 펼쳐진다.

 잠시후 거지 형색의 이도령이 서슬이 퍼래서 독설을 퍼붓는 월매와 함께 옥중의 춘향을 찾아온다.


   제9장  다시 동헌

 남원부사 변학도의 생일 잔칫날 이다.

 인근 각 고을 형장, 판감, 영장 등 각 수령들이 한자리에 모인 앞에서 형틀에 묶인 춘향의 목숨이 거센 바람속의 촛불 같은데 막난이의 춤이 절정에 달할 무렵 돌연 동헌을 덮치는 암행어사 출두야!

 그대의 백옥 같은 정을 가슴 가득히 받으러 왔노라

 춘향을 품에 안는 금관조복의 어사 이몽룡!

 방자와 향단은 약속 했던 대로 자기네들의 보금자리를 꾸밀 수 있는 논섬지기를 얻게 되고 신바람이 난 월매의 엉덩이 춤이 고비에 이르르는데 여기서 화려한 휘나레가 이루어진다.



가무극

정이 흐르네


일시;1969년 4워16일 - 21일

장소;시민회관

원작;고 은

작,편곡;이희목  여대영

연출,합창지휘;나영수

안무;최희선

총지휘;손대업

음악지휘;김선주

안무;정병호.  한익평

분장;전예출


출연;김창섭  양혜윤  이한수  김문자  김소희  김관수  송운길   황 철

     최소란  강대진  정영숙  유재수  전숙희  홍영애  이동우  문선자

     장재희  김정희  이영옥  김성란  주용훈  곽동현  윤중임   윤 종

     이화지  오혜미  사주환  장혜주  정혜자  조량희  박인숙  이정숙


  <줄거리>

 제1경 태고의 강

 원시 집시족의 탄생과 삶과 죽움의 시이다.

 태고의 강변. 저녁노을이 붉게 타는 원시림 속, 신비로운 허밍과 안개가 자욱히 깔린 가운데 벌어지는 태동의 춤. 결합의 노래와 뱀춤. 워시적인 리듬으로 펼쳐지는 환희의 원무(영고무천). 등에 이어 제관이 무녀들을 데리고 나와 오래도록 이 종족이 이 땅에서 평화와 번영을 누리도록 비는 기원의 춤과 정착의 노래가 울려 퍼진다.


제2경 슬기와 교차

 한강변을 무대로 교차된 삼국의 정립 시기는 우리 역사의 한 요람지였다고나 할까?  백제의 예지, 신라의 슬기등 우리 고유의 정서가 싹튼 시기이다. 안개 속에 난무하는 무수한 화전의 교차, 말발굽 소리, 평화로운 유목민의 고장에 침노하는 다른 부족들, 고구려 군사의 노래, 애?은 백제의 낙화의 춤과 망명의 노래. 화랑의 칼춤에 이어 대창과 합창이 교차되는 가운데 드디어 통일로 클라이막스를 이룬다.


 제3경 승무탐시곡

 이 경은 고려조의 승화된 불교문화의 서정을 표현한 것이다.

 한차례 거센 풍랑이 역사의 강변을 휩쓸고 간 후 승여가 연기처럼 나타나서 중생을 계도하듯 평화를 기원하는 노래를 부르며 거닐면 평화의 여신들이 이에 화답하듯 춤을 춘다.

 승무, 관등놀이, 바라춤등과 전승된 민속놀이등이 무대물로 구성되어 있고 특히 얇은 사 하얀 고깔은 고히 접어서 빌네라로 시작되는 작고한 시인 조지훈의 시 “승무”를 가사로한 노래가 곁들여 일품이다.


 제4경 태평성대

 태평성대를 구가하는 이조의 궁중, 평민, 그리고 농민들의 생활과 정서가 세장면에 걸쳐 엮여있다. 우리에게 가장 친근한 근세 한국의 이 시기가 또한 형태를 갖춘 우리 민속예술의 보고이기도 하다.


 첫 장면인 궁중.-왕조의 깃발이 찬란히 나부끼는 강가, 왕좌를 중심으로 양 옆에 문무백관이 늘어선 가운데 성덕을 칭송하는 태평성대의 노래. 살풀이 춤. 가야금 병창. 장고춤등이 연이어 펼쳐지는데 강물은 한가롭기만 하다.


 둘째 장면은 서민의 장으로 산대놀이중 팔목중의 장면에 집약되어 있다. 산대놀이는 중부지방의 별산대, 서부지방의 봉산, 강령, 해주의 탈춤과 경주지방의 들놀이, 오광대등 여러 계통이 있으나 그 내용은 타락승에 대한 반감과 조롱, 특권계급의 반에 대한 풍자. 남녀의 삼각관계, 서민생활의 곤궁상등 특권계급이나 형식, 도덕에 대한 일종의 반항정신을 구체적으로 연출하는 민중 극이다.


 셋째 장면은 농민의 장이다.

 세월은 흘러 유목하던 고장에도 농경이 발달하고 백성들은 즐거운 살림을 이어간다.

 장승이 서있는 가을의 대낮. 농부가를 부르며 등장하는 농군들, 농부가는 중모리,굳거리, 자진모리로 변하면서 풍년가로 바뀐다. 이에 춤꾼들이 합세하여 흥은 점점 고조된다. 소고놀이, 설장고, 물레야 돌아라, 보리타작 노래, 옹해야등이 이에 이어지는데 농사를 천하지대본으로 삼는 농민들의 애환이 이 장면에 집약되어 있다.


제5경 애상의 항거

 이 경은 왜정하의 실국민의 괴로운 갈등을 테마로 한 것이다.

 강물은 변함없이 흐르건만 세월은 바뀌어 기관차의 기적소리와 요란한 나막신 소리만이 공허하게 울리는 실의의 계절, 내용과 배경이 서로 맞지 않는 그러한 시절이다. 중국으로 만주로 살만한 땅을 찾아 떠나는 방랑자들의 대열,  이 땅은 구름 같은 여인들이 그림자 같은 춤을 추는 :황성옛터:로 변모해 갔다. 만세운동으로 항쟁도 했고 민족의 아들 손기정의 일장기 말살 사건도 기억에 새롭다. 그러나 “고향의 봄”은 왔어도 “봉선화”처럼 참고 살아야 했고 오히려 “죽음의 찬미”가 강렬한 공감을 불러 이르키던 허물어진 세월의 풍경. 애상의 항거. 바로 그것이었다.


 제6경 폐허의 불사조

 조국해방의 벅찬 감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6.25동란, 이 가혹한 시련 가운데서도 끊어지지 않는 겨레의 인내와 끈기, 멀리서 터져 나오는 함성, 무수히 휘날리는 깃발, 환희와 아우성의 군무, 그러나 갑작스런 전환이 온다. 남 북 양단, 6.25등등 급속한 사건의 연속들, 이것들은 스포트.플레이로 연출되는 갈등의 춤으로 요약되고 마침내 재건의 노래로 끈질긴 의지의 승리를 다 같이 노래 한다.


 제7경 젊음의 예찬

 현대의 청춘상을 통해본 약동하는 젊음의 패기다.

 현대의 한강변, 백사장 달밤이다. 젊은 남녀들의 낭만과 갈등, 그 페이소스가 청춘을 구가하는 카니발의 열기 띤 분위기 속에서 남김없이 발산 된다.


 제8경 꿈

 급속히 변모해가는 한강변 거기에 투영되는 조국의 미래상이다.

 기적이 이루어지는 한강변, 각양각색의 시민들이 건설과 전진의 춤을 추고 소리 높여 조국 예찬의 노래를 부른다.

 앞을 향한 팽팽한 조국의 에네르기, 폭죽이 터지고 풍선이 떠오르는 가운데 대단원을 이룬다.




살짜기 옵서예(제3회 공연)


일시;1971년 1월 1일 - 6일

장소;시민회관

극본;김영수

작곡,지휘;최창권

연출,안무;임성남

장치;최연호

합창지도;나영수


출연; 배비장;최희준   애랑;김하정   목사;최불암   정비장;김상국  

      방자;나영수     채봉;조정애   공방고자;김 강   배비장부인의 환영;         장영애


  (줄거리)

 배비장전을 뮤지컬로 바꾼 작품으로 제주도의 관기 애라의 계략에 빠져 여색을 금하던 배비장이 뒤주속에 갇혀 망신을 당하나 끝내 우직하고 순진한 배비장에게 애정을 느끼게 된 애랑이 벼슬이 높아진 배비장과 함께 살게 된다는 얘기.


 1970년 11월 말로 해체되는 “예그린 기동대”를 흡수하고 옛단원들을 모아 재정비를 한 “예그린 악단”은 예그린의 이미지를 다시 살리기 위하여 71년 1월 1일부터 6일까지 시민회관에서 세 번째 “살짜기 옵서예”를 공연했는데 약 7만여명의 관객을 동원 했다. (단장;박용구)



별 나


1971년 3월 28일부터 5월 31일까지 동양방송(TBC TV)에 주1회 매 일요일 7시30분에서 8시까지 전 10회 출연.

극본;박만규

음악;윤용남

안무;쥬 리


출연; 별나;백인숙(전남 광주. 한대 음대 졸)  허능초;이창림(째즈 보컬리스         트)  강대동;황 철  이씨;서우림  김씨;김상국  미쓰강김상희  유사장;        이기홍 이 석  이혜경  이원희등 예그린 단원 일동


<주제가>;별나.  통금5분전  힘차게 살아가리


<줄거리>;억센 의지의 고아 유별나는 양부모 곁을 떠나 독립할 것을 결심하           고 집을 나와 스스로의 힘으로 생활해 나간다. 어린 처녀의 몸으로           타이어 수리업, 음식점등을 경영하다  운수사업회사의 업무부장,그           리고 드디어 운수회사의 사장으로 성공한다는 얘기.


* 예그린 악단은 TBC TV와 제휴하여 1년간 41종 82회의 방영을 통하여 연인원 약2억 이상의 시청자를 모았다.




1971년 6월 7일부터 8월 2일까지 주1회 9회 방영(TBC TV)

극본;황운헌

작곡;안길웅

안무;김문자

연출;황운헌


출연; 공선생;김순철  허역;이창림  수정;이미자  안여사;윤옥랑

      추여사;홍여애  희경;조영옥  맹역;김 준   애경;이재숙

      오상무;곽동현


 <줄거리>

 담을 사이에 두고 한문선생 출신의 교장 공선생일가와 딸만 셋을 둔

 추여사 가정 사이에 신,구세대의 갈등과 청춘남녀의 낭만을 그린 작품



예그린과 함께


1971년 4월 지방공연

  강원도 일원, 부산, 전주, 광주, 대구, 제주, 대전, 청주등 27개 도시

 제1부 새봄의 찬가(무용과 합창)

 제2부 살짜기 옵서예(하이라이트)

 제3부; 화려한 산하(박만규작  안길웅, 윤용남작곡, 안무; 주 리, 김백봉

        송 범, 김학자, 김문자)

        내용; 도시와 시골의 번영하는 모습과 젊은 여인의 사랑과 꿈을

              담고 있다.


  출연; 곽규석  구봉서  최희준  이기동  정훈희  김상국  김세나

        펄자매 

        제주 민속무용단  경희대 무용단  예그린 악단원 일동



꽃 섬


1971년 8월 16일 - 10월 3일(TBC TV)

극본;선우 관

음악;황종원

안무;김학자

연출;황운헌


출연; 천역;김창섭  지역;전효영  현역;서영호  황역;곽동현  진역;이영옥          선역;김일임  미역;이미자  오복역윤옥랑


<줄거리>

 외딴섬인 “꽃섬”에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계몽대로 내려온 남녀 대학생들의 꿈과 낭만과 현지 주민들의 애환을 그린 작품



바다여 말하라

  (일명;장보고전)


일시;1971년 9월22일 - 26일

장소;시민회관

극본;박만규

연출,안무;백성규

작곡,지휘;최창권

합창지휘;황 철


출연; 장보고;김창섭  왕우평;오영수  우 징;이기홍  지꾸센 태수;추송웅

      정 년;김호영   아노네;함현진  메사니;황 철  데부치;송영호

      하 녕;윤옥랑  소 란;홍영애  가쯔요;김하정  가 화;조정애 

      이 청; 이수경  아모이;박승애  슬기랑;육신강, 진성남  거칠랑;김 호

      흥덕왕;추송웅

      기타 예그린 단원일동


      뮤지컬 시높시스

제1장

 무곡 1. 불꽃의 춤 (장사들)

 노래 2. 이별의 노래 (하녕과 그의 친구들)

 노래 3. 남자는 늑대, 여자는 여우 (아노네와 이청)

 노래 4. 내 각씨는 꾸냥 (아노네와 전원)

제2장

 노래 5. 옛날에 엄마가 (하녕)

 노래 6.태양처럼 태양처럼 (하녕)

 노래 7. 뱃노래 (무종, 군졸, 뱃사내들)

제3장

 노래 8.홍모풍의 춤 (궁녀들과 난장이)

 노래 9. 훗날을 경계하자 (간신들)

제4장

 노래 10. 청해진은 무역항 (외국상인,병사,주막 여자들)

 노래 11. 바다를 내 품에 (장보고와 병사들, 부녀자들)

제5장

 무곡 12. 꽃놀이의 춤 (일본 무사와 기생들)

제6장

 노래 13. 미움이 사랑인줄을 (가쯔요)

 노래 14. 태양처럼 태양처럼 (가쯔요)

제7장

 노래 15. 야리야리 타령 (해녀,민병들)

 노래 16. 고향없는 갈매기 (비장3총사와 연인들)

 노래 17. 왜 이리 설레일까? (가화)

 노래 18. 그대는 나의 항구 (슬기랑, 가화)

제8장

 노래 19. 덧없는 언약 (부녀자들)

 노래 20. 인생은 승부 (간신들)

 노래 21.바람이어 전해다오 (슬기랑)

제9장

 노래 22. 사랑은 모래성 (가화)

 노래 23. 서라벌로 서라벌로 (병사들)

제10장 

 무곡 24. 출전무 (병사들)

 노래 25. 바다여 말하라 (태자, 병사, 부녀자들)


   <줄거리>

제1부

 제1장 당나라 태주 염운사의 저택

  십여년만에 신라로 돌아가는 무령군 소장 장보고를 위한 송별연이 한창이다. 건장한 장사들의 칼춤과 아릿다운 무희들의 화려한 춤.


 제2장 태주의 부두

 출범직전 우수를 띤 얼굴로 장보고를 찾아 부두에 나타나는 왕우평의 아내 소란-.

 뒤 늦게 선실 짐짝틈에서 깜찍스런 하녕이 나타나 장보고를 더욱 다황하게 만들지만 이윽고 우렁찬 뱃노래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일동은 출범을 한다.


 제3장 신라조정

  조락일로의 궁중-. 정사를 잊은 왕과 중신들이 퇴폐적인 궁녀들의 춤을 즐기고 있을 때 장보고 일행이 궁중에 닿는디.

 충신 우징의 조언에 힘입어 청해 대사로 임명되는 장보고.


 제4장 청해진 부두

  국제항으로 번영하는 청해진.

  성을 쌓고 배를 꾸미는 민병대의 망치소리 속에 왜국, 다나라, 아라비아 상인들의 노래가 흥겹다.


 제5장 일본 지꾸센 태수의 본영

  왜국 지꾸센 태수의 초청을 받아 왜국에 당도한 장보고 일행이 태수측의 환영을 받는디.왜국 무사와 처녀들이 부르는 왜국 특유의 꽃놀이의 노래에 맞춰 장보고와 태수가 함께 어울려 춤을 추는데 장보고를 독살하려는 계교가 한 미녀의 죽음으로 발칵 뒤집히고 예전관이 참수된다.


 제6장 같은 곳 (밤)

  그날밤 비수를 들고 장보고의 침실로 숨어들어오는 한 복면의 왜국여성

  허나 장보고의 위력에 질려 비수를 떨구는 얘전관의 딸 가쯔요, 마침내는

  폭넓은 장보고의 품에 안기고 만다.


제2부

제7장 청해진 해변

 간신 일행에게 쫓긴 우징일행이 구사일생 청해진에 닿는다. 선왕에게서 받은 영권을 선왕의 왕도를 되찾는데 돌려주리라고 약속하는 장보고-

 이럴때 우징의 아들 슬기랑과 장보고의 딸 가화 사이에 뜨거운 사랑이 꽃핀다.


제8장 황룡사 경내

 우징이 왕위에 오르자 장보고의 세력이 커짐을 경계하는 간신들의 책략 때문에 왕자가 된 슬기랑은 가화와의 언약을 이루지 못한채 다른 귀족의 딸과

 정혼식을 갖지 않을 수 없게 된다.

 허나 별안간 천둥과 강풍이 몰아쳐 식장은 풍지박산이 되고 만다.


 제9장 청해진 해변

 아픈 사랑의 상처를 안고 괴로워하는 딸을 보다못해 출병을 선언하는 장보고-.

 이때 조정의 칙사로 자처하는 염장의 일행이 창황이 나타나 상감의 거짓 친서를 전하며 출병을 막는다.


 제10장 청해진 망루

  염장 일행을 맞아 밤깊도록 흥겨운 주연이 벌어지는데 뜻밖에 한 촌노가 나타나 가화의 죽음을 아린다.

 놀라는 장보고, 그때 장보고를 배신하고자 기회를 노리던 정년이 장보고 뒤에서 칼을 내리친다.  쓸어지는 장보고, 뒤늦게 슬기랑이 서라벌로부터 나타나 염장 일행을 무찌르고 장보고의 시체위에 상감이 내린 장옷을 덮어주고 청해 대장군에 봉한다는 상감의 칙지를 전한다.

 장보고의 시체를 떼멘 병사와 백성들의 행렬이 무대를 메우는데 이윽고 어둠이 거치는 무대에 눈부신 태양이 솟는다.


*신라와 당, 일본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번의 신작 뮤지컬 “바다여 말하라”는   총제작비 1천 5백만원에 연인원 무려 500여명으로 전작 “살짜기 옵서예”의 세배의 규모이다.

 기획 제작을 예그린이 맡고 예그린과 제휴를 맺고 있는 동양방송이 제작비를 담당, 흥행 이익금은 예그린의 육성기금으로 적립된다.

 일찍이 이렇듯 대규모의 공연은 국내 무대에 없었거니와 수년내 기획이 어려우리라고 연예계 주변에서 내다보듯 예그린 기획실무진은 이번 공연은 예그린 10년을 결산해 보겠노라고 결의를 다지는데 출연 의상만 하더라도 1천여점에 창,칼등 소품만 해도 7백여점이 넘는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외부 가수를 게스트로 주역을 맡겼던 종전의 공연과 달리 재기 이후 예그린이 키운 단원들이 주연,

  조연을 맡고 몇몇 연극계의 총아들이 이들과 조건아래 초청단원으로 출연 함으로서 예그린의 성장을 한눈에 보여주는데 무용단원은 대다수가 해외공연 경력을 갖춘 우수한 단원들이다.

 예그린은 이번 공연에 이어 우리 고유의 민화와 민요를 발굴, 이를 레파토리로 하여 년내에 민속적인 대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대 춘향전


1971년 10월 22일 - 11월 26일(TBC TV)

극본;박만규

작곡;김희조

안무;김학자

연출;이영식


출연; 춘향;김하정  이도령;박정목  방자;함현진  향단;조정애                       변학도;김창섭    월매;홍영애

        예그린 단원 일동



꽃님이


1971년 12월3일 - 12월 17일(TBC TV)

극본;황운헌

작곡;최창권

안무;김학자

연출;이영식


출연; 꽃님이;조정애  바우;이기동  바우모;조윤정  꽃님이모;이영옥


  <줄거리>

 순진무구한 꽃님이가 바우에게 시집가서 격는 애환을 그린 작품



화려한 산하


     1971년

장소;시민회관

극본;박만규

연출;임영웅

작곡;안길웅

안무;주 리



종이여 울려라


일시;1972년 6월 28 - 7월 2일

장소;시민회관

극본;박만규

연출;임영웅

작곡;김희조

안무;김백봉


출연; 거치루;김 준  명화공주;장미화  구슬네;조정애  주발이;나영수

      꽃네;유혜정   효원법사;김성원  진마루;김관수  석화명;김창섭

      예그린 악단 전단원, 경희대 무용과학생들, 국립극장 연기인 양성소


<뮤지컬 시높시스>


제1부

제1장

  열망의 신종 (무곡)

  한가위 밝은 달을 (혼성합창)

  사내는 엉큼 여자는 앙큼 (혼성합창)

  정처 없이 떠나는 몸 (거치루,구슬네)

  혼자서는 못가셔요(구슬레)

  

제2장

  바라춤 (무곡)

  연등가(여합)

  나는 네가 좋아 (주발이와 꽃네)

  사내는 사냥꾼 ((남합)

  그이는 누구일까? (명화공주)

  

제3장

  신종을 만들자 (혼성합창)


제4장

  꽃피는 남촌 (여합)

  속상하오 까까스님 (여합)

  당신을 숨쉬는 한떨기 꽃 (구슬레)

  신종이 울려 퍼지면 (남합)


제2부

제5장

  이 정성을 살피소서 (남합)

  이 수레를 밀어보세 (남합)

  내 진정 황홀하여 (거치루)

  차라리 종이 되어 (명화공주)


제6장

  참깨,들깨 볶은 듯이 (주발이, 꽃네)

  언제나 내님 만나 (구슬네)

  찬불가 (남합)


제7장

  내 정성 부족하여 (거치루)

  님이여 말해주오 (구슬네)

  말없는 저 국화는 (여합)

  환상무 (거치루,종의 정)

  일천 눈의 광명으로 (남합)

  다시 종을 만들자 (혼성합창)


제8장

  님을 위해 나라 위해 (구슬레)


제9장

  어허둥실 춤춰보세 (혼성합창)

  바람과 속삭이며 (거치루)

  구중궁궐 벗어나 (명화공주 )

  종이여 울려라 (전원합창)


<줄거리>

제1부

 프로로그 열망의 신종

  번민에 사로잡힌 거치루

  거대한 신종의 테두리에 새겨진 무늬들이 갑자기 살아 움직여 무대로 뛰쳐 나온다. 비천상의 여인들,보살,연화들의 무용이 거치루를 휩싸며 돌고 종의 정의 환상적인 대화가 거치루와 이어져 갈 때 웅장한 코러스 “종이여 울려라”가 메아리 친다.


제1장 부여 어느 고을

 늙은 종장 고사다가 젊은 처 구슬네를 모델로 비천상을 그리다 뜻데로 되지않자 늙음을 비관하고 자살한다.

 고사다의 수제자 거치루와 불륜의 사랑을 나누다 이 소식을 들은 구슬네는 미친 듯 뛰쳐나가고 회한과 죄책감에 사로잡힌 거치루는 속죄 고행을 떠난다.


제2장 불국사 경내

 이듬해 사월초파일 불국사 경내는 요란한 연등의 진열과 탑돌이로 한층 흥겹고 화려하다.

 평민 복색으로 등놀이에 나왔던 명화공주와 시녀 꽃네는 백제 유민의 폭동에 휘말려 괴한들에게 농락을 당할 위기에 처해 있을 때 때마침 지나가던 거치루의 도움을 받게 된다. 애타게 이름을 묻는 공주에게 방랑객이란 말만 남기고 거치루는 떠난다.


제3장 신라 궁중

 신라 조정에서 잦은 폭동과 왜적의 침입으로 어수선한 국정을 바로잡고 백성의 뜻을 모으고자 몇 대에 걸쳐 계획했던 봉덕사 거종 봉납을 매듭짓고자 마땅한 종장을 구한다. 이때 효원법사의 천거로 종장으로 뽑힌 거치루는 궁중에서 공주를 다시 만나 서로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제4장 서라벌부근 어느 고을

 남정네는 모두 신종 작업장에 부역을 나가고 아낙네만 남은 마을에 시주를 나온 떠돌이 중 진마루와 처녀들 사이에 코믹한 대화가 오가고 시주하는 사람들의 행렬이 줄을 잇는다.

 말없이 떠난 거치루를 잊지 못하고 여기까지 찾아온 구슬네의 구슬픈 아리아가 울려진다.


제2부

 제5장 공사장

  거대한 종틀과 용광로의 설치 작업으로 한창 부산한 작업장에 거치루를 찾아온 명화공주와 시녀 꽃네.

  명화공주는 드디어 주체할 수 없는 거치루에 대한 사랑을 차라리 종이되어 울어버리고 싶다고 호소한다. 은근히 공주에게 맘을 두고 있는 공사부감 석화명의 번뜩이는 시선이 날카롭다.


제6장 공사장

 공사가 다 완료되고 d틀에 녹인 구리물만 붓는 일이 남은 공사장.

 거치루에게 보내온 공주의 음식을 날라온 꽃네와 주발이 사이에도 사랑이 익어 간다.

 공사장까지 찾아온 구슬네는 경비무사들의 제지로 거치루를 못만나고 안타까움에 몸부림 친다.

 용광로에서 끓인 구릿물을 종틀에 붓는 과정에서 열을 이기지 못한 용광로가 폭발한다. 아수라장이 된 공사장, 이때 거치루는 두 눈을 그만 실명하고 만다.

제7장 감옥

 용광로의 폭발로 두 눈을 멀게 된 거치루가 감옥에 갇혀있다.

 부상당한 인부들과 사상자의 가족들이 감옥으로 몰려와 거치루에게 욕설을 하고 돌을 던진다.

 처형 직전의 거치루에게 공주가 찾아와 위로한다. 경비무사들의 제지를 뚫고 달려온 구슬네가 슬피 울고 ....

 그러나 효원법사의 힘으로 거치루는 눈을 뜨게 되고 종을 다시 주조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된다.


제8장 공사장

 또다시 종을 만드는 거치루.

 종속에 사람의 몸을 공양하면 쉽게 종을 이룰 수 있다는 말을 들은 구슬네는 사랑하는 거치루를 위해 스스로 용광로 속으로 뛰어 든다.


제9장 봉덕사가 보이는 언덕

 드디어 종이 완성되어 서라벌은 온통 축제 분위기로 싸여 있다.

 울려 퍼지는 종소리는 거치루를 부르는 구슬네의 애?은 목소리인 듯, 자비한 부처님의 목소리인 듯 듣는 사람마다 감동을 준다.

 거치루는 와이 내리는 상도 마다하고 울며 붙잡는 공주도 뒤로 한 채 정처없는 길을 떠난다.


*1972년 1월 11일 14시.

 그동안 중앙정보부의 지원을 받아온 예그린 악단은 위 시간으로부터 문화공보부로 공식 이관되므로 중앙국립극장장(김창구)을 단장으로, 이해랑(예총회장), 유한철(평론가), 김희조(작곡가), 이진순(연출가), 김백봉(한국무용가)을 운영위원으로 운영이 됐다.

 사무직원으로 박만규를 기획실장으로, 안기봉(총무부장), 안길웅(합창지휘),

김청일(기획섭외), 김덕진(음악녹음 및 의상담당)이 있었다.



우리 여기 있다


일시;1972년 11월 22일 - 24일

장소;시민회관

극본;박만규

연출;이기하

작곡,지휘;안길웅

안무;한익평


출연; 김치수;신 구   미 리;하춘화   이병일;김세환   현 주;이은숙

     장태욱;송운길   일 선;전영주   박기태;김창섭   고 래;전 운

     옥 파;조정애    뚝 보;곽동현  예그린 악단원  예그린 어린이 단원

     TBC TV 무용단등.


*탈렌트와 가수들의 어설픈 연기로하여 이 작품은 이기하의 열정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실패한 작품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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