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염과 자죽염에 관한 소고('원전에 충실한 죽염 제조방법')
1. 들어가는 글
지난주 금요일 채널A에서 ‘이영돈의 먹거리 X파일’에서 ‘자죽염, 과연 명품죽염인가?’ 편('14.5.16, 119회)이 방송이 되어 죽염업계 관계자, 소비자, 김일훈 선생님의 의론을 실천하고 있는 이들 사이에 논쟁이 분분하다. 이 글은 本 ‘인산선생을 사랑하는 벗님들’의 ‘카페회원을 대상’으로 쓴 글임을 밝히고, 몇 가지 사실과 증언을 토대로 ‘어떤 죽염이 올바른 죽염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다. 또한 결론 부분에는 본인의 개인적인 견해를 더해 글을 마무리하자고 한다.
2. 본론
가. 원전에 충실한 죽염의 제조방법
다음의 자료는 김일훈 선생님의 저서 『신약(神藥)』, 제1장 3)제조 방법에서 그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자료1. 『신약(神藥)』, p.34, 金一勳 先生 著, 나무출판사>
자료에 의하면 죽염의 제조과정 중 1~8회까지는 ‘숯을 주워내고 나서 그 속의 소금을 골라낸다’라고 되어있다. 또한 마지막 9회째는 ‘화공약 송진으로만 불을 때서 '재'가 남지 않도록 굽는다.’라고 되어 있다.
전통(傳統)방식의 죽염제조 방법에 충실한다면 1~9회 소성과정에서 불순물인 ‘숯’은 제거 되고 최종적으로 생산된 죽염에는 재가 섞여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숯과 재를 구분을 할 필요가 있다. 숯은 우리 몸에 이롭다는 몇몇 견해가 있지만 재는 우리 조상들이 잿물로 빨래를 했을 때 쓰였을 만큼 일종의 표백성분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몸에 유해한 물질인 것이다.
그러므로 1~8회 과정에서 숯을 제거하라는 이유는 숯이 연소가 되어 재가 되기 때문이므로 재가 섞이지 않은 죽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생산과정에서 숯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작은 결론을 낼 수 있다. 자죽염은 곧 대나무의 숯이 고온에서 연소되는 과정에서 일종의 화학반응으로 생성된 죽염이므로 명확하게 이야기하면 ‘전통방식의 죽염 제조방법’은 아니라는 것이다.
첨언으로 ‘I'사에서 적용하고 있는 쓰레기 소각로 방식의 용융처리는 전통방법이 아님을 명시한다. 원전에 의하면 마지막 9번째에는 화공약 송진으로만 불을 때야 되기 때문이다. 'I'사는 전통방식을 지킨다고 하면서 소나무 장작만을 사용하며 외국산 송진은 사용하지 않고 있음을 자랑하지만 이는 송진을 사용하는 이유에 대한 연구가 부족해서 비롯된 자가당착이다. 죽염을 1~9회까지 굽는과정에서 송진은 ①온도를 올리는 목적과 ②송진 기운을 함유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9회용융시에 송진이 죽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연료인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한 연구나 개발 없이 송진만 쓰지 않는다면 전통 제조방법의 죽염이 아닌 것이다.
나. 과거의 죽염 제조 환경
선생님 생전의 죽염은 대부분 짙은 회색빛의 죽염이었다. 당시 럭키죽염치약의 광고에서 흰색의 죽염수석(덩어리)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당시에도 불순물이 제거된 흰색죽염이 있었다고는 추측할 수 있겠지만 주류가 되었던 죽염은 분명 짙은 회색죽염이었다. 그렇다면 왜 짙은 회색빛을 띄었는가? (우선 본인은 김일훈 선생님을 극존(極尊)하는 사람으로서 김일훈 선생님께서 생전에 구우신 죽염과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죽염과의 품질비교는 절대 해서는 안된다는 고지식한 견해를 가지고 있으므로 벗님들의 이해를 바라며 1980~90년대의 죽염제조 환경만을 가지고 비교분석을 하고자 한다.)
그 원인은 9회째 용융처리된 죽염을 받는 용기의 형태에 따라 달라진다. 당시에는 지금 대부분 죽염업체들이 사용하는 컵(∪)받이 형태가 아니고 별도의 받이가 없이 맨바닥에서 용융을 했거나 가마솥 뚜껑처럼 넓적한 형태의 받이였다. 때문에 1~9회 굽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생기는 대나무의 숯과 재, 황토, 쇠가루 등이 죽염 전체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또한 당시의 9회 용융환경은 매우 열악하여 재래식 풍로나 송풍기를 사용하여 송진을 뿌려가며 용융처리를 했으므로 불꽃쇼를 연상할 정도로 위험하고 안타까운 광경이었다.
하지만 죽염업체들에게는 작업환경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었다. 세상의 법이었다. 죽염을 시장에 내놓기 위해서는 식품(FOOD)이 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위생’과 ‘안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내 가족들만 먹을 죽염을 생산한다면 죽염속의 불순물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식품으로서의 죽염은 여러 가지 까다로운 조건이 붙게 된다. (이 글을 읽는 자죽염업체 관계자 중 방송에 이의를 제기하고 싶다면 는 이 점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먹거리X파일은 죽염을 식품으로 팔고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했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죽염업체들은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여 학술적인 면과 생산적인 면에 다소간의 성과가 있었다.
다. 죽염업계의 노력과 현재
죽염업체들은 위생과 안전의 문제로 해결하기 위해 첫째로 컵(∪) 형태의 받이를 고안하였고, 둘째로 송진 분사기(송풍기)를 개량하였다. 컵형태의 받이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이었다. 불순물이 무거우니 용융과정에서 아래로 가라 앉게 되면 깨끗한 부분만 위에 남을 것이고, 이 부분만 걸러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자는 것이었다. 하지만 여기에는 전제 조건이 있다. 첫째 빠른 시간내에 용융을 해서 용융된 죽염이 식지 않게 해야된다. 용융된 죽염물이 가는 물줄기처럼 쫄쫄쫄 흘른다면 컵형태의 받이가 굳이 있을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용융된 죽염(불순물+맑은죽염)이 바로 식으면서 그대로 퇴적되기 때문이다. 돌파구는 어떻게 빨리 용융하는냐에 달려 있었다.
어떻게 빨리 용융하느냐의 문제도 의외로 간단했다. 온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재료의 가공이 필요했고 바람(압력)이 필요했다. 재료는 물송진, 송진기화방식 등 여러 가지 실험 끝에 미세분말 처리된 분쇄된 송진으로 잠정 결론이 났으며, 바람(압력)은 수십마력의 송풍기계를 쓰면 되었다. 이런 간단한 방법만으로도 죽염업계는 불순물을 획기적으로 걸러낼 수 있었고 적어도 불순물과 상품으로서의 죽염이 확연하게 2층으로 구분될 수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3단계 정도까지는 제품을 구분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 보충설명: 대부분의 죽염 업계는 1층은 고체 형태의 죽염으로 판매하고, 2층은 가루 형태의 죽염으로 판매하며 3층은 물죽염 형태로 판매한다. 때문에 분쇄 공정이 한 번 더 들어간 가루 형태의 죽염이 더 비싸야 됨에도 불구하고 고체죽염이 더 비싸게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고체는 눈에 보이고 가루는 워낙 미세하다보니 불순물까지 갈려서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죽염업체들이 사용하는 시험시료는 사용하는 부분은 1층 부분의 깨끗한 것이고 수석형태로 전시되는 죽염도 1층 부분인 것이다. 간단하게 고체와 가루 형태의 죽염을 물에 풀어보면 알 수 있는 내용이다.)
김일훈 선생님의 뜻을 쫓아 죽염을 생산하는 이들에게는 공통된 숙제가 하나 있다. ‘온도’이다. 김일훈 선생님께서는 5천도의 죽염을 이야기하셨기 때문에 누가 누가 높은 온도로 용융을 하느냐가 죽염기술의 큰 척도로 작용하고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 처음엔 1,200도였던 것이 서로의 어깨 높이를 재듯 지금은 3,000도까지 올릴 수 있다고 하는 사람까지 있을 정도이다. ‘높은 온도’는 죽염업체의 자랑이기도 했지만 불순물이 적게 들어간 죽염을 생산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기도 했다. 이렇게 죽염 업체들은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었고 회색죽염→흰색죽염→투명한 죽염 등 어떻게 하면 불순물이 적고 맑은 수정같은 죽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사이 어느 한 곳에서는 자죽염이라는 물체가 탄생하여 성장하고 있었다.
라. 자죽염의 등장과 시장 성장
보랏빛을 띈 죽염을 뜻하는 ‘자죽염(紫竹鹽)’은 여러 가지 원조설이 있지만 공식적인 자료로는 김일훈 선생님 사후 1년 뒤인 1993년도에 주**씨 통해 세상에 알려진 것이다. 2006년도 6월에는 같은 이의 자죽염 제조일화가 월간 『신동아』에 세세히 게재됨으로써 자죽염 시장은 급성장을 하게 된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기에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죽염제조업체인 'I'사까지 자죽염 시장에 뛰어들게 된다.
현재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한 죽염제조업체는 57개 업체라고 한다. 죽염을 도‧소매 하는 업체를 포함하면 600여군데가 된다고 하는데, 그 중 1~2개 업체만 자죽염을 생산하지 않고 있으니 사실상 99%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죽염시장은 ‘자죽염 시장(Purple Bamboo Salt Market)’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마. 자죽염 비판
1)자죽염과 관련된 증언
죽염을 최초로 말씀하시고 체계적으로 제조방법을 정리하신 김일훈 선생님의 자녀분께서 생전에 선생님께서 “죽염을 굽다가 자색깔이 나오면 버려라.”라고 말씀하셨다고 한다. 또한 현재 ‘I'사의 대표이신 분도 김일훈 선생님 사후 2년여 뒤인 1994년에 『월간 신토불이』라는 잡지를 통해 “시중에 붉은 죽염, 일명 자죽염이라고 명명된 것이 나돌아 다닌다. 그것을 제조한 사람들은 그것이 지금까지의 죽염과 차원이 다른 고품질의 죽염이라며 소비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다.”며 김일훈 선생님의 뜻과 어긋나 상술로만 치닿는 죽염업계의 현실을 개탄하시며 ‘자죽염이 정통 죽염제법이 아닌바’를 밝히신 바 있다.
자료2. <『월간 신토불이』,‘붉은죽염 환상을 논한다.’ 중 발췌, p.22, 1994.11.>
자료3. <『월간 신토불이』,‘붉은죽염 환상을 논한다.’ 중 발췌, 1994.11.>
두 자녀분들의 증언과 방송을 통해 공개된 제보자의 실험, 자죽염 업체들의 스스로 인정한 바를 종합하여 볼 때 자죽염은 김일훈 선생님께서 생전에 말씀하신 죽염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더불어 앞서 이야기한 『신약(神藥)』에 기록된 죽염 제조방법과도 일치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
2)자죽염의 제조방법
‘자죽염의 표준 제조방법’은 방송에서 제보자가 직접 보여주고 업체 관계자들('I'사, ‘S'사, 'M'사, ’K'사 등등)이 모두 인정하였으니 자세한 제조방법은 이야기하지 않겠다.
자죽염이 지금과 같이 전체 죽염시장의 90%이상을 차지하기 전 죽염 생산자들은 대부분 김일훈선생님을 흠모하는 사람들로써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법으로 여기며 어떻게든 전통 제조방법을 유지하려고 노력을 해왔다.
우리나라 자죽염업자는 크게 두 분류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 번째 그룹은 처음엔 흰색이나 회색죽염을 생산하다가 자죽염을 굽는 그룹이 있는데 이들은 자죽염, 흰죽염, 회색죽염 등 여러 가지 색깔의 죽염을 모두 만들 수 있는 자들이고 이들이 바로 우리나라 죽염업계의 선배같은 존재들이다. 두 번째 그룹은 자죽염이 죽염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시기에 죽염을 생산하기 시작한 그룹이다. 안타깝게도 이들은 왜 자죽염이 만들어지는 조차 알지 못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회색이나 흰색죽염을 만드는 회사가 없었기 때문이다. 혹 있었더라도 굳이 어려운 흰색죽염을 만들 필요도 없었다. 왜냐하면 만들기도 쉽고, 생산량도 1.2~1.5배 이상인데다 소비자들이 찾는 것도 자죽염 뿐인데 구태여 흰색죽염을 만들 필요는 없었기 때문이다. 즉 자죽염 세상이 되어 흰죽염의 수요가 없었다. 만들수 있는 인연을 만나지 못했고 자신은 선생님 방법대로 열심히 구웠는데 자색이 나왔으니 자기가 애써 만든 것을 수포로 돌아가게 하고 싶지도 않았을 것이다. 뒤에는 건실한 자죽염 회사들까지 받쳐주고 있었으니 의심 따위는 필요가 없었다.
아무튼 첫 번째 그룹의 업체들은 그 동안 짙은 회색에서부터 불순물이 적게 들어간 옅은 회색죽염을 생산하기까지 업그레이드 된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자죽염을 만드는데 쏟아 부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기존의 거무틱틱한 자죽염에서 맑고 영롱한 자줏빛 죽염, 자수정 죽염을 만들어 낸 것이다. 능숙한 기술자들은 대나무의 숯을 마음대로 조절하여 다양한 색깔의 자죽염을 생산할 수 있었고, 이제는 온도가 기술의 척도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맑고, 단단하고, 결정이 잘 잡힌 자수정 원석을 만들어 내느냐가 죽염 기술의 척도가 되어 버렸다.
하지만 필자는 자죽염이 발전된 형태의 죽염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자죽염은 일종의 변이종이다. 회색죽염에서 불순물이 제거되면 옅은회색→흰색죽염이 되지만 자죽염은 자죽염→자수정 죽염이 된다. 일부 자죽염 생산자들이 간과하는 부분을 짚고 넘어가보록 하자.
자죽염 업자들은 높은 온도로 빠른 시간내에 용융을 하기 위한 방법으로 보통 3가지의 방법을 사용한다. 첫째, 용융 보조로(보조 부엌)의 효율적인 설계, 둘째, 발화물질인 송진의 과다투입, 셋째, 높은 마력의 송풍기 사용이다. (가스를 사용하는 방법이나 쓰레기 소각로 방식이 있으나 전통방법에서 벗어나므로 논의하지 않는다. 쓰레기 소각로 방식은 굽는 것이 아니고 찌는 것이다. 마늘을 구울때 구워야지 찌면 안되는 이유와 비슷하게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 )
회원 여러분들은 다양한 죽염업체의 용융로를 보았을 것이다. 용융로의 크기를 보기 전에 보조로의 크기를 비교해 보신적은 있는지 궁금하다. 어떤 곳은 보조로가 용융로 만한 곳이 있고, 또 다른 곳은 책가방만한 곳도 있다. 보조로는 압력발생 장치로 용융온도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고 얼마나 효율적으로 만드느냐에 따라 송진의 양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이는 곧 죽염 가격, 색깔과 관련이 있다.
보조로가 효율적이지 못하면 온도를 올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둘째 방법을 채택해야 한다. 문제는 여기에 있다. 온도를 높이기 위해 송진을 과다 투입하는 것이다.(실제로 송진을 필요이상, 즉 완전연소가 되는 송진양의 분기점을 초과하면 송진은 온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본인은 여러 업체에서 9회 용융 과정을 여러번 견학한 바가 있다. 흰죽염을 생산했을 때에도 보았고 회색죽염을 생산할 때에도 보았으며 자죽염을 생산했을 때도 보았다. 자죽염의 용융과정에서는 시커먼 연기가 올라오고 흰죽염의 흰색 연기가 올라왔다.
좀더 쉽게 설명하자면 송진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들어갔다는 것은 완전한 연소가 되지 않고 불완전 연소가 되었다는 것이다. 유연휘발유, 무연휘발유라는 말을 들어 보았을 것이다. 자동차의 베기가스처럼 시커멓게 연기가 난다고 보면 된다. 앞서 송진은 온도를 올리기 위한 목적과 송진 기운을 함유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고 이야기 했다. 송진은 이 용도로만 사용되어야지 송진이나 송진의 그으름이 절대로 우리가 먹는 식품으로서의 죽염에는(즉 용융처리된 죽염) 들어가면 안된다. (‘I'사에서는 이점을 부각하여 아예 송진을 쓰지 않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 점이 자죽염 9회용융시에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광경인 것이다.
자죽염 업체들은 빠른 시간에 높은 온도로 용융하기 위해 보조로를 설계했지만 이는 공학적인 사고가 필요했고 대부분 이런 지식이 부족한 자죽염 생산자들은 대안으로 타다 남은 대나무숯과 송진에 의지했을 것이다. 대나무숯과 송진을 적으면 회색죽염이 나오고 대나무숯과 송진을 많이 넣으면 자색이 나왔던 것이다.
자죽염 업자들은 간혹 9회 용융후 최상단 부분에 투명한 옅은 회색(또는 반투명한)죽염이 만들어지는 것을 발견했을 것이다. ‘이건뭐지?’하는 자도 있었을 것이고 ‘자색 나오게 했더만 흰색이 나왔네’라는 분도 있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짙은회색→회색→흰색→투명한색으로 발전된 죽염의 형태이다.
그렇다면 이런 내용을 능숙한 죽염 기술자들은 알고 있는가? 답은 ‘알고 있다’이다. 이것이 무서운 것이고, 수면 아래에 감춰둔 현 자죽염 업체들의 비밀인 것이다. ‘책에 나오는 대로 구웠는데 자색이 나왔다?’ 이 질문은 죽염을 처음 굽는자나 할 수 있는 말이다.
자죽염의 용융온도 또한 마찬가지이다. 자죽염의 용융온도가 80~90년대에 도라무통(드럼통)에 구웠을 당시의 죽염업체들의 용융온도 보다 높은 것은 사실이다.(앞서 이야기 했듯이 이 시절엔 대부분 짙은 회색 죽염이었다.) 때문에 자죽염업자들이 이야기하는 이 '20~30년전의 회색죽염'보다 자죽염의 용융온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은 어떠한가? 그 시절의 짙은회색죽염이 나오고 있는가? 없다. 죽염업계중 가장 규모가 큰 'I'사에서는 같은 용융로에서 흰죽염과 자죽염이 나오고 있고(즉, 온도가 같다) 자죽염이 온도가 높다고 이야기 하지 않는다. 방송에서도 제보자가 동일한 환경에서 자죽염과 흰죽염을 만들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죽염조합의 공식 발표내용에 따르면 방송이 나가기도 전에 많은 액션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들 말대로 근거없는 내용을 가지고 단순히 시청률을 높이기 위한 방송을 제작했다면 마땅히 채널A를 상대로 법적대응을 해야 했다. 하지만 조합도 회사도 아무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자죽염의 비밀은 자죽염 업체 모두가 다 아는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불용분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 검사도 할 수 없을 것이다. 자죽염 업체들은 내심 예고편의 ‘쓰레기’라는 말에 덜컥 겁을 먹었었기 때문이다.
만약 몇 개월에 걸쳐 성분 검사를 해서 결가가 나왔는데 미네랄 덩어리가 아니고 유해한 성분이 포함된 ‘진짜 쓰레기’라면? 이 문제의 소지를 방송에서는 밝혀내지 않아 자죽염업계에게는 다행이지만 언제든지 튀어나올 수 있는 비수인 것이다. 상식적으로 재가 좋을 리는 없다. 방송에서 이대병원 교수가 말했듯이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3)자죽염의 가격
모업체에서는 자죽염이 일반죽염보다 수율이 떨어져서 값이 비싸다고 이야기 한다. 이 또한 죽염을 처음 제조해보는 사람이나 할 법한 이야기이다. 즉,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내용이다. 죽염에 대해 모르는 소비자는 속일 수 있겠지만 죽염 용융로에 불을 붙이는 기술자들의 양심까지 속일 수 없다. 필자가 앞서 이야기했다시피 자죽염의 생산량은 흰죽염보다 1.2~1.5배 많다. 기술이 낮은 자죽염업체의 자죽염과 최상급의 일반죽염을 비교하면 자죽염이 2배 가량의 생산량의 차이를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죽염의 가격은 '무게'가 기준이 된다. 부피가 아니다. 무거우면 무거울수록 높은 값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옅은 회색죽염 보다 불순물(숯,재,기타불용물)이 많이 포함된 자죽염이 자죽염 업체들에게는 관심이 가는 죽염임은 당연하겠다. 또한 자색을 띄기 때문에 죽염 속에 포함된 숯이나 재를 구분하기가 어렵다. 흰색에서 검은색을 구분하기는 쉽지만 자색에서 검은색을 구분하기는 어렵다. 이는 곧 상품으로 사용될 죽염의 양이 많다는 것이다. 생산량이 많고 만들기 쉬우며, 실패확률이 적은 자죽염은 신비주의 마케팅으로 이미 명품죽염이 되어 있었으며, 시장가격이 회색죽염보다 높게 설정되어 있었다. 자죽염을 흰죽염보다 싸게 팔 대의명분은 그들에게는 없었다.(‘I'사 흰죽염: 218,000원, ‘D'사 흰죽염: 120,000원, 자죽염:194,000~325,000원, 1kg기준)
3. 결론
가. 안전성이 검증된 죽염의 생산
지금까지 죽염업계를 뒤흔들었던 사건은 ‘2002년 다이옥신 파동’, ‘2008년도 죽염 쇳가루 논란’이고 현재 진행중인 ‘2014년 자죽염 논란’이 있다. 이 세가지 사건과 논란들의 핵심은 ‘위생’이다. 자죽염 논란 또한 문제가 되고 있는 것 또한 위생이다. 만약에 자죽염을 물에 풀었을때 흰죽염에 비해 색깔의 차이가 없었거나 악취가 나지 않았다던가 불용분이 남지 않았다면 자죽염의 논란은 없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즉, 정말 자색이 공간의 어떤 약분자를 합성하여 생산된 특별한 죽염이었다면 자죽염을 물에 풀었을 때의 색깔도 자색깔이였어야 하는 것이다.
식품으로서 죽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안전성이 검증되어야 하며 검증된 기관에서 안전성이 통과되었더라도 소비자들의 의혹을 해결해줘야 하는 것이 기업의 의무이다. 판단과 추론, 예상만으로는 소비자들을 안심시키기 어렵다. 자기가 먹는 식품에 어떤 것이 들어있는지 정도는 알아야하는 것이 상식이다. 방송에서도 이 점을 마지막에 강조한 것이다. 이번 방송을 통해 자죽염 업체는 현재 판매하고 있는 자죽염의 불용분에 대해 정확한 성분검사를 의뢰해 성분표시를 자발적으로 하기를 바란다.
방송의 목적과 소비자들의 요구는 자색이 좋느냐 회색이 좋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자색이 좋다면 왜 좋은지 실험이 아닌 데이터를 제시하고 그 안에 들어있는 재 등 불용분에 대한 성분검사를 통해 자죽염의 유해성, 효과성을 제시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일반 죽염과의 비교분석을 통해 비싸게 팔아야 하는게 ‘순서’가 아닐까 한다. ‘방법은 똑같은데 대나무 재가 들어갔다? 그런데 더 비싸다?’ 이는 논리적이지 못하다.
‘식품으로서의 죽염을 생산하는 업체’는 이런 요구사항을 받아들여야 한다. 때문에 R/D를 두는 것이 아닌가? 안전한 것만 판매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연구 개발을 해야 하는 것이다. 검증되지 않은 것을 급하다고 판매하는 행위는 소비자를 기만하는 것이다. 1%가 부족하다면 부족한 것을 채워야 한다.
나. 자죽염 업계의 과제
사실 '자죽염논란'은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죽염업체인 'I'사에서 자죽염을 판매하기 시작하고서부터 인터넷이나 오프라인상에서 이미 여러차례의 토론과 주의가 있었다. 1:10:100의 규칙에 따라 어떤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는 조짐이 있기 때문이다. 일부 발빠른 업체들은 보라빛죽염을 뜻하는 자죽염(紫竹鹽)의 '자(紫)'자(字) 대신 자석 자(磁)字를 쓴 자죽염(磁竹鹽)으로 이름을 시나브로 바꿨고, '00자죽염' 대신 '**죽염'이라고 아예 자죽염의 이름을 빼기도 했다. 그러면서 "자색이나 회색이나 흰색이나 다 똑같은 죽염이며 온도와 습기, 기후에 따라 색깔이 달라진다"고 소비자들을 기만하기 시작했다.
이번 ‘먹거리X파일 자죽염의 비밀’로 지난 20여년 동안 자죽염 업계가 특별한 제조방법이 아님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명품죽염인양 일반죽염에 비해 비싸게 판매하였다는 사실이 세상에 공개가 되었다. ‘특별한 온도가 있다. 공법상의 차이가 있다’ 등등의 신비주의는 이제 깨져버렸다.(‘I'사에서 제조방법 공개) 하지만 방송에서는 그 부유불과 불용분에 대한 위해성과 안전성 여부는 밝혀내지 못했다는 것이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
자죽염 업계는 이번 방송을 거름 삼아 조합 차원이던 회사 차원이던 자죽염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연구를 하여 소비자들에게 알려줄 의무가 있다. 자죽염이 회색죽염보다 성분이나 효능면에서 월등하다면 방송사 측에 당연히 이의를 제기해야 할 것이다. 이에 앞서 그동안 거짓 상술로 소비자들을 기만한 것에 대한 ‘사과’와 ‘기업의 윤리적인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
다. 개인적인 견해
첫째, 저는 이번 방송을 통해 가시적이진 않지만 죽염의 유래에 대한 부분은 일부 국민들의 공감이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모 업체에서 소송까지 갔었던, ‘K’사와 'S'사에서 주장하는 ‘진표율사 유래설’이 허구라는 사실이 공개된 것입니다.
둘째, 저는 김일훈 선생님의 자녀분이 본 ‘자죽염 논란’의 후폭풍을 감당하실 것을 각오하시고 사실을 용기있게 공개한 점에 대해 응원의 한 표를 보내고 싶습니다. ‘세상에 비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죽염의 비밀 또한 언젠가는 누군가에 의해 공개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판도라의 상자는 열렸습니다. 달을 가르키면 달을 봐야지 손가락을 보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자녀분은 어쩌면 김일훈 선생님의 아드님께서 20년전 1994년도에 『월간 신토불이』‘자죽염의 환상을 논한다.’라는 글을 쓰셨을 때와 마찬가지의 심정이었을 것입니다. 자식으로써 최소한의 도리를 지켰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이 문제로 인해 김일훈 선생님의 자녀분들까지 실명이 거론되고 어떤 이는 감히 김일훈 선생님까지 비판하며 해서는 안 될 막말까지 하고 있습니다. ‘인산 선생을 사랑하는 벗님’의 회원이 해서는 안 될 비상식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셋째, 이번 논란이 옳게 매듭지지 않는다면 또 다른 논란의 씨앗이 될 수 있습니다. 사회현상에는 ‘패턴’과 ‘공식’이 존재하는데 금번 자죽염 논란에 대한 죽염협동조합과 각 회사들의 대처는 미봉책(彌縫策)이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김일훈 선생님께서 “죽염회사는 불 때는 인부에서부터 사장까지 활인성(活人性)을 갖춰야 한다.”라고 하셨습니다.
<終>
첫댓글 아주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궁금했던것이 모두 해소가되었습니다. 저또한 그 올바른마음을 응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허 제가 궁금했던 내용이 전부 들어있네요 추천 꾹 누르고 갑니다. 물론 다른 분들의 반론을 들어보기전까진 함부로 판단 할 수는 없지만 결국 진실은 밝혀지지라는 것에 동감합니다.
그리고 국내 최대 죽염업체인 I사.. 그 회사를 설립하신 인산 선생님의 자녀분에 대해 좀 실망스럽군요. 본인 스스로 자죽염의 환상에 대해 비판하셨으면서 얼마 지나지 않아 자죽염 제조, 판매에 동참한 모순적 행동을 하다니..
물론 생각을 바꾼 합리적 이유가 있었을 수도 있겠지만 거기에 대해 밝히지 않았기에 혼란스럽구요.
적어도 벗님들은 아셔야할것 같아 적어봤습니다. 제 견해일뿐이니 참고만 하세요.^^ 마누라가 좋으면 처가 기둥도 좋다고 자녀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자녀분 개인이 아닌 의사결정을 내린 회사차원으로 바라보고 썼는데 표현이 서툴렀네요.
그리고 인산가 홈페이지에서는 제조할 때 자죽염의 수율이 더 낮아 더 비쌀 수 밖에 없다고 하는데 이 내용에서는 반대라고 하니 각자의 주장에서 차이가 나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안녕하세요 저도 죽염을 해본사람으로 희죽염 자죽염 회색죽염 모두 해보았지요. 인산가에서 왜그런 표현을 쓰는지 모르지만 제 경험상 힌죽염은 검은색과 흰색이 완전히 구분되어 짙은 회색을띠는 부분까지 제거하지만 자죽염은 찌꺼기 가까운곳까지 자색을 띠므로 오히려 제품양이 많습니다. 인산가의 그런 입장은 이해되지 않는군요.
회사에는 소위 '방침'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그 수준으로 생각합니다.^^ 백운당님이 좋은 말씀해 주셨네요.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백운당 답변 감사합니다. 직접 죽염을 제조한 분의 말씀이니 더 신뢰가 가네요. 인산가 입장을 자세히 보니 구운 자죽염중 최고급만 뽑아내서 그렇다는데 흠.. 그 최고급이라는 기준은 도대체 뭔지..
@백운당 그동안 자죽염을 판매하는 회사들도 약간의 신비주의 마케팅으로 뭔가 더 좋은 것처럼해서 비싸게 팔았지 수율이 낮아 비싸다는 말은 처음 듣습니다.
죽염굽는 과정은 대나무에 소금넣고 소나무 장작불로 굽는 과정을 8회까지하고 마지막 9회째 융융할때 높은 온도로 죽염을 녹여낼때 높은 온도에 의해서 손실이 발생하는걸로 압니다 그런대 융융할때 자죽염이 융융을 한번 더하는것도 아니고 더높은 온도로 녹이는것도 아닌대 자죽염 가격이 더비싼이유는 누구나 의문을 가질수밖에 없읍니다
@하늘사이 저도 의문입니다.^^
그동안 보았던 어떤 죽염에 대한 글 중 최고 수준입니다. 비판과 해석, 실증등 무었하나 부족함이 없군요.
이 글로 웬만한 의혹은 모두 해소되는군요. 님의 소중한 글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공부 많이하셔서 더 좋은 글을 부탁드리지요.
저도 추천 꽉
숨은 고수이시던데...암튼 칭찬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 대부분이 특별한 혜안이 없는 일반 평인인 이상 좋은 죽염을 만드는 데, 각자 자기 나름대로의 최선을 다할 뿐이지, 자죽염이 의미가 없네, 흰죽염이 더 좋네라는 단순한 논리는 의미가 없습니다. 인산할아버지께서도 말씀하셨지만서도 어짜피 죽염으로 해서 만든 것은 다른 어떤 일반 소금보다야 훨씬 좋고 몸에 이롭다고 하셨으니까요! 단지 최고의 품질을 갖는 죽염을 만들려고 하는 영세 죽염생산업체와 그대표분들은 오늘도 나름대로 인산어르신께서 남긴 길을 따라 가려고 하는 마음은 한가지라 봅니다. 그러니, 아무리 잘 편재된 위의 글이라 해도 뭔가 좀 빈 느낌도 들고, 그게 그거 같은 맘이 듭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자기와 가족들을 위해 만드는 죽염과 식품으로서의 죽염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식품으로서의 죽염이 되기위한 노력은 기업의 의무라고 봅니다. 충분히 검증된 죽염을 생산하여 판매하고 제품연구는 별도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을 향한 마음이 대원이님 같으면 좋겠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더라구요^^ 자기는 선생님을 따른다고 온갖 말을 다하면서 자기 밥그릇에 손해나니까 자신이 받은 음덕은 홀랑 잊어버리고 개같이 구는 몇몇 인간들의 배은망덕한 언행에 대해 회원수가 4,000명이 넘어도 비분강개하는 이가 몇이나 되나요?
어쩧든 죽염산업은 앞으로 미래의 우리나라와 전세계 지구촌에 사는 후손들에게 파급될 대체의학과 인산의학을 대표하는 상징으로서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소비자 이용에 뭐가 어쩌니 저쩌니 하는 소모적인 입씨름보다는 각자가 하루빨리 영세생산업체 수준에서 벗어나 대기업수준으로 성장하여 강력한 자본력과 생산자의 자비심과 정열을 쏟아 부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가 알아주는 좋은 죽염생산으로 향후 한국의 미래를 먹여 살릴 산업의 대표상품으로 우뚝 솟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바입니다.
동의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에 돈많는 재벌들이나 거부들의 관심과 표명이 깊어져야 할 것으로 봅니다. 윈도의 빌 게이츠나 아이폰의 스틔브 잡스, 삼성전자의 이건회회장, 주식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 모두가 세계적인 대성공을 거둔 거부이면서, 이전에는 없었던 것을 현실에 부각시켜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일상적인 이용 편익이 되게 만들지 않았습니까?
그런 공덕을 쌓을 사람이 곧 나타나겠지요.^^
이세상에서 뭐라 해도 사람 건강과 생명에 관련된 것이 가장 중요하고 일반적인 관심사항인 것입니다. 따라서, 이쪽 분야의 산업이 자연히 커질 수밖에 없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 앞으로 죽염수요와 산업은 무궁무진히 확대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니, 씨잘데기 없는 것에 심혈을 기울이지 말고, 인산선생님의 정신과 영력만을 염두에 두고 우리 모두 서로 잘 되기를 격려하고 채찍질하시길 바라맞이 않습니다.
다시 생각해보게끔 해주시는 고마운 말씀, 감사합니다.^^
죽염소고글 감사합니다
전화통화하고싶읍니다 010 8500 3933 김용문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평소 생각했던 바를 기회가 닿아 적었을 뿐입니다. ^^ 저는 현재 공부중이라 세상에 모습을 비추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죽염에 대해 궁금하시면 행인님, 학돌님, 백운당님 등 경험을 갖춘 여러 고수분들에게 여쭤보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제가 이 분들 보다 뛰어나지는 않습니다.^^
네 잘 알겠읍니다
죽염에 대한것 보다 설악산님이 궁금해서요~~~
저는 인산 죽염만 10년째 먹고 있습니다..저랑 같이 근무하는 직원이 9번 구운 죽염 1kg에 10만원에 샀다고 자랑하길래 그냥 잘샀다고 했어요 저한테 준다고 하길래 저는 됐다고 했어요...
저는 인연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감로님의 행동은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
장문의 글 쉬운게 아닌데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어떤 문제에 대하여 보는 각도에 따라 사람들의 의견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시시비비를 가리기란 결코 쉽지 않는일~누군가는 상처를 입수 있고 그 과정이 더 시끄러울 수도 ~하지만 때론 시시비비가 꼭 필요 하다는것~뛰어난 사람들은 자신의 몸 보존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하는일에 어떤 것이 옳고 그른가를 분별하고 선하고 바르게 이끄는 것이 뛰어난 사람의 도리라고~설악산님이 누구신지는 잘 모르지만 잘 정돈된 장문의 글 올리어 주시어 벗님들께 많은 도움이 되어서 고맙고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부족한 글인데 도움이 되셨다니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고맙습니다. 저도 단아님 마음과 같습니다. *^^*
원전의 해석자가 누군지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긴 글 고생하셨습니다.
부처눈에 부처보이고 돼지눈에 돼지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많이 부족합니다. 제 작은 거울로 감히 선생님의 말씀에 밑줄 긋고 토를 달았습니다. 제비꽃처럼님의 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