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월드컵을 봤다면 누구보다 기뻐했을 사람
2022년 11월 28일 by YG
이강인 슛돌이
이강인은 2001년 2월 생으로 인천에서 태어났고 알려져 있기로는
세살때부터 축구에 관심이 있어 티비를 통해 축구를 유심히 봤다고 합니다.
본격적으로 시작한 계기는 티비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하면서
이 자리에서 유 전 감독과 이강인은
“선생님이 몸이 안 아팠으면 정말 스페인에 가려고 했다. 경기도 보고 훈련도 보고 너 사는 것도 보고 싶었다”
“오시면 되죠. 건강해지셔서 오면 좋죠”
“내가 대표팀 감독이 돼서 우리가 또 만날 수도 있는거 아니겠어?”
“그러니까요. 그러면 진짜 좋을 것 같은데, 다시 제 감독님 해주셔야죠”
대한민국의 전 축구인.
아시아 축구에서 홍명보와 함께 월드컵 공식 올스타에 선정된 유일한 선수다.
1990년 청소년 대표에 발탁됐으나 1991년 20세 이하 세계 청소년 대회에서는 남북단일팀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994년 3월 미국전에서 A매치에 데뷔한 후 2005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1994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 8강 한일전에서 동점골을 넣으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고,
이후 ‘한일전의 사나이’란 별명이 따라다니기 시작했다.
선수 은퇴 후 춘천기계공고 축구부, 대전 시티즌, 울산대학교 축구부, 전남 드래곤즈,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맡으며 지도자로도 활동했다.
2019년 11월 19일,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임을 밝혔으며,
1년 반 이상을 병마와 싸우다 끝내 2021년 6월 7일 19시 20분, 결국 향년 49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
유상철 감독은 생전에 ‘슛돌이 제자’ 이강인의 경기를 꼭 직접 보러가고 싶다는 소원도 이루지 못한 채 눈을 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