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제 폐지 판결후 아버지들 허탈감 더해
서울아산병원 정신과 홍진표 교수 연구실. 윤모(68) 씨가 불면증, 우울증 증세가 있다며 홍 교수를 찾아왔다. 홍 교수가 이것저것 묻는다. 윤씨는 말하고 싶지 않은 표정으로 허탈한 웃음만 짓는다.
"그냥 열심히 살았어. 애들과 마누라를 위해 말이야. 그리고 퇴직을 했는데 돈 들어올 데가 있어야지. 그래서 국제변호사로 성공했다는 아들 녀석에게 손 좀 벌렸어. 그랬더니 대뜸 내가 자기에게 뭘 해줬냐고 대드네…." 강북삼성병원 신경외과 신영철 교수를 찾은 김모 씨도 아버지로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상황이다. 가족의 눈치를 봐야 하는 아버지 김모 씨. 집에 있으면 쏟아지는 구박을 피하려고 밖으로 나가보지만 갈 데도 없다. 당뇨병까지 겹쳤고 우울증 증세도 보인다. 신 교수는 "아버지들은 회사에 다니다 갑자기 `명함`이 사라지면 우울증이 오거나 불안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며 "최근 아버지들이 각종 정신 약화증상을 상담하기 위해 병원을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40~50대 가장, 집안의 기둥인 `아버지`의 흔적이 사라지고 있다. 게다가 부권 상실까지 목전에 다가왔다. 2일 헌법재판소가 호주제 폐지 쪽으로 결정을 내렸다. 국회에 계류 중인 호주제 폐지 관련 법안 개정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에 `돈벌이 기계`쯤으로 전락한 자화상에 상실감을 느껴온 아버지들은 아쉬움과 안타까움, 심지어 분노까지 표출하고 있다.
아버지들은 이번 헌재 결정이 외풍으로부터 그나마 울타리 역할을 해주던 가정이 흔들린다고 생각하고 있다. 사실 기업마다 구조조정이 거세지면서 아버지들의 업무 강도는 배로 늘었지만 누구 하나 알아주지 않는다. 아들만 둘을 둔 K은행 박모 차장은 "그나마 잘리지 않고 회사에 붙어 있는 게 행운 아니냐"고 반문한다. 아들, 딸과 얘기를 나눈 게 언제인지 기억을 못하는 아버지들도 즐비하다.
"돈 달라"고 와서 말을 거는 자식이 있다면 행복한지 알라는 얘기까지 나돈다. 아내가 적극적으로 이혼을 요구하는 사례도 증가했고 다음 카페에는 `안티 아버지 카페`까지 개설돼 있다. 카페 주소는 `18papa`다. 이미 1412명이나 가입했을 정도다.
2일 헌번재판소의 호주제 헌법불일치 판결로 인해 가장으로서 아버지의 지위 하락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엄마의 성을 따르겠다는 아들 딸이 나오기도 하고, 아내와 이혼을 했을 때 내 자식이 아버지와 다른 성(姓)을 가질 수도 있다. 이래저래 부권의 수난시대라는 게 보통 아버지들의 한결 같은 반응이다.
여자들이 생각하는 직장은 대부분 사무실에 앉아 컴퓨터 자판기를 두들기며 시간때우다가 회식하고 그렇게 돈벌어서 집에 갔다준다 생각하지만 그런직장에서 일한 남성들은 드물고 대부분 이추운 겨울날 가족들을 위해 어린넘에 새끼들한테 욕쳐얻어먹으며 등꼴휘라 일하는 남성들이 대부분일껍니다..
하하 자취생활과 한 가정의 살림을 비교하다니? 날파리씨완 더이상 할 얘기가 없는듯 싶네요 그렇게 생각한다면 이세상의 엄마들 아내들도 너무 불쌍할 따름 입니다 엄마 부재중이실때 나름대로 살림을 접해본 나로서는 전혀 공감할 수가 없군요 단 열흘이였는데도 내 시간은 포기한채 집안일에 얽매여서
첫댓글 못봐주겠구만 정말 그렇게 불만이면 집에 들어 앉아서 살림 하던가 여자들 나가서 돈 벌어올테니 넌더리 난다 정말
앞에선 평등...뒤에선 어머! 이거 무거워서 못들겠어! ....지랄 앰병을 떨어요 가스나들
나 살림하고 시포염하고 당당히 말하는 남자 받아줄 여자가 있냐?? 자고로 남잔 한가정에 가장으로써 책임과 그 의무를 다해야한다며 등꼴휘라 돈벌어오라 하겠져.. 먼저 집에서 살림하라 말하기전에 여성스스로 그런문화에 익술해질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말 못할거면 걍 가만히 계시죠 왜 자꾸 여자한테만 요구를하지? 남자들 스스로 바꿔보시구랴
그러니까...자신부터 아버지한테 효도하시면 됩니다..
그래요 모두 여자탓이지요^^ 아이고 죄송스러워서 살 수가 있나 이런..
꿈님 이제야 말이 통하는군녀.. 지금까지 남성들이 여성을 밑으로 본건 여성들 스스로 바껴도 쉬원찬은거 스스로 남성밑으로 들어왔기때문입니다.. 가만히 있는 남성에게말입니다..
살림하면서 견딜 남자분들은 계실지. 왜 여자에게만 뭐라그러는 모르겠네요.
날파리씨 어줍잖은 의견 사양합니다
여자들이 생각하는 직장은 대부분 사무실에 앉아 컴퓨터 자판기를 두들기며 시간때우다가 회식하고 그렇게 돈벌어서 집에 갔다준다 생각하지만 그런직장에서 일한 남성들은 드물고 대부분 이추운 겨울날 가족들을 위해 어린넘에 새끼들한테 욕쳐얻어먹으며 등꼴휘라 일하는 남성들이 대부분일껍니다..
..하지만 솔직히 툭터놓고 말해봅시다..요즘 살림 진짜 힘듭니까?? 꿈씨 같은 아낙네 만나 한평생 등꼴휘라 돈버는 기계로 살다 죽을때 황혼이혼당해 쓸쓸하게 죽을 남자 생각하니 눈앞이 흐려지네염...
그러니까 살림하시라구요 체험해보시라구요 난 살림하기 싫어서 결혼도 안 할 판이니까 그리고 남자 여자를 떠나서 직장인들 그렇게 폄하한적 없습니다 누가 그렇게 시간ㅤㄸㅒㅤ우다가 회식하고 그렇게 돈벌어서 집에 갔다준다고 생각합니까?
자취생활 6년째 접어들지만 솔직히 살림 좃또 할께 읍던데염.. 뭐 자취생활하고 살림하고는 어느정도 레벨이 틀리다는건 알지만 그렇다고 해도 기본적인건 같다 생각합니다..
꿈님 감사합니다 결혼안하셔야죠 암...
하하 자취생활과 한 가정의 살림을 비교하다니? 날파리씨완 더이상 할 얘기가 없는듯 싶네요 그렇게 생각한다면 이세상의 엄마들 아내들도 너무 불쌍할 따름 입니다 엄마 부재중이실때 나름대로 살림을 접해본 나로서는 전혀 공감할 수가 없군요 단 열흘이였는데도 내 시간은 포기한채 집안일에 얽매여서
아둥바둥거렸으니까요 나름대로 자취생활도 했었고 엄마 많이 도와 드렸던 지라 자신감이 어느정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kdx-3.4.5까..// 네 님같은 아들 낳을까봐 겁나서 안할랍니다
풉~~
꿈님 한번 앙케이트 조사해볼까염??..저도 궁금한지라..내용은.. 살림이 힘들까염?? 아니면 바깥일이 힘들까염하고 물어봤으면 하는데 님에 의견은??
애 안낳고, 친인척관계 다 끝고 딱 우리부부만 살면 윗님 의견 인정.
날파리씨 많이 널널하신가봐요? 좃또 할일없는 자취생활이 힘든지 바깥일이 힘든지로 하시죠 그럼 날파리씨가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오리라 예상됩니다
자식농사 잘못지은 한심한 가장의모습이 일반론인양 말해주는 좆같은 인터뷰나 기사화하고 혹시나 앞으로 가정에서의 자신에 위상?이 무너질까 전전긍긍하는 리플들의 모습이 정말 가관이다. 호주제폐지 반대라고 TV에 개목걸이 하고 나와 수구꼴통냄새 풍기며 목청높여지랄하는게 우리한국남자들의 모습인양 비춰지는
현실이 더 슬프다.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