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去言美(거언미)라야 來言美(래언미)하니라 <출전>旬五志(순오지), 東言解(동언해) <해석>가는 말이 고우면 오는 말도 곱다 <속담>가는 말이 고아야 오는 말이 곱다 <의미>말을 조심해야 한다는 의미 <한자>去(갈 거), 言(말씀 언), 美(아름다울 미), 來(올 래{내}) <유사어>來語不美去語何美(래어불미 거어하미) /오는 말이 곱지 못한데, 가는 말이 어찌 곱겠는가 ◇ 晝言(주언)은 雀聽(작청)하고 夜言(야언)은 鼠聆(서령)하니라 <출전>耳談續纂(이담속찬), 旬五志(순오지) <해석>낮말은 참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 <속담> <의미>⑴ 아낮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무리 비밀스럽게 한 말도 반드시 드러나게 된다. ⑵ 아무도 안 듣는 곳에서도 말조심해야 한다 <한자>晝(낮 주), 言(말씀 언), 雀(참새 작), 聽(들을 청), 夜(밤 야), 鼠(쥐 서), 聆(들을 령{영}) <유사어>晝語雀聽夜語鼠聽(주어작청 야어서청)/낮말은 참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 言人言(언인언)은 冷粥飡(냉죽손)하니라 <출전>旬五志(순오지), 洌上方言(열상방언) <해석>다른 사람 일을 말하기는 찬 죽을 먹는 것 같다 <속담>남의 말 하기는 식은 죽 먹기 <의미>남의 잘못을 논하기는 쉽다. 다른 사람의 말을 이야기하기는 마치 식은 죽을 마시는 것 같이 쉽다는 의미 <한자>言(말씀 언), 人(사람 인), 言(말씀 언), 冷(찰 냉{랭}), 粥(죽 죽), 飡(저녁밥 손) <유사어>言他事食冷粥(언타사식냉죽) ◇ 犬牛白活(견우발괄)은 有誰存察(유수존찰)이리오 <출전> <해석>개와 소의 발괄은 어떤 누가 살펴봄이 있겠는가. 여기서 '발괄'을 이두(吏讀)로 표현한 것으로 관청에 억울한 일을 말이나 글로 하소연하는 것 <속담>개소 발괄 누가 알아주나 <의미>두서없이 지껄이는 말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한자>犬(개 견), 牛(소 우), 白(흰 백), 活(살 활), 有(있을 유), 誰(누구 수), 存(있을 존), 察(살필 찰) <유사어>虛張聲勢(허장성세)/헛되이 목소리의 기세(氣勢)만 높인다는 뜻으로, 실력(實力)이 없으면서도 허세(虛勢)로만 떠벌림 ◇ 言甘家(언감가)는 醬不甘(장불감)이라 <출전>旬五志(순오지) <해석>말이 달콤한 집은 장이 달지 못하다 <속담>말 많은 집은 장맛도 쓰다 <의미>⑴ 말만 그럴싸하고 실상이 없음. ⑵ 말이 많고 시끄러운 집은 화목하지 못하다 <한자>虛(빌 허), 張(베풀 장), 聲(소리 성), 勢(기세 세), 言(말씀 언), 甘(달 감), 家(집 가), 醬(젓갈 장), 不(아닐 불), 甘(달 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