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만나(20240314) 성경 : 욥기1:21 "가로되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 겸손하고 감사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유대인들의 지혜서인 탈무드에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마지막으로 만든 이유에 대하여 2가지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번째 이유는 소중한 존재라서 모든 것을 다 준비한 후에 부족함이 없이 누리는 삶을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번째 이유로는 겸손하게 살아가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하늘의 해와 달과 별 그리고 짐승이나 산천초목 뿐만 아니라 벌레들보다 늦게 후배로 태어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겸손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겸손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는 자들은 화가 날 일도 없고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 인간의 존재의 의미와 소유의 의미에 대하여 잘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인생의 본질은 알몸으로 왔다가 알몸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는데 죽는 날 조차도 알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이 우리네 인생입니다. 자신의 손에 잡고 있다고 자신의 것이 아닙니다.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취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것을 자신의 것인줄 착각하고 살아가니 날마다 그것을 지키려고 염려와 걱정에 사로잡혀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어떤 유행가 가수의 노랫말처럼 알몸으로 태어나서 옷 한벌을 건진 것만 해도 수지 맞은 장사입니다. 지금도 얼마든지 행복할 수가 있는데 마음 속에 있는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만족할줄을 모르니 불행한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주신 것에 감사하며 내가 나 된 것은 다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며 살아가는 자가 참된 믿음의 사람이며, 삶의 의미를 제대로 깨달은 지혜자입니다.
욕심을 버리고 범사에 감사하며 겸손하게 살아가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상화평 목사/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