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한 환경에서 그는<고뇌를 통한 환희>를 영원히 노래부르고 음(音)으로서 표현한 것이다.
그는 예술에 의해 인간의 고난을 극복했으며 역경에 놓일수록 그것을
이겨나가는 초인적인 힘을 발휘했던 것이다.
전곡은 4개악장으로 되어 있는데 비극과 싸워이긴 생애를 회고하는 극적인 제1 악장,
제 2악장에 있어서의 정화(淨化)된 거인적(巨人的)인 해학, 제 3악장 아다지오의
동경이나 희망, 그리고 마지막 악장에서는 쉴러의 송가
<환희에 부침>을 합창으로 엮어 덧붙였다.
천상(天上)의 노래를 방불케하는 이 곡은 19세기말에 독일의 한 송년 자선음악회에서
불려진 이래로 송년음악회에 빠지지 않는 레퍼토리가 되었다.
오! 벗들이여 이 가락이 아니고 더욱 즐거운 가락 그리고 환희에 넘친 가락을 함께 부르자! 환희여! 아름다운 주의 빛, 낙원에서 온 아가씨여, 정열에 넘치는 우리들은 그대의 성정에 들어가리. 그대의 매력은 가혹한 세상의 모습에 의해 떨어진 것을
다시 결합시키도다. 그대의 날개에 머물 때 모든 사람들은 형제가 되리. 포옹하라! 만민들이여! 온 세상에게 이 키스를 주리. 형제들이여! 푸른 하늘 위에는 사랑하는 주가 꼭 계시리. 땅에 엎드려 비나니 만물들이여 조물주를 믿는가? 푸른 하늘 위에서 주를 찾으라. 많은 별 위에 그는 꼭 계실 것이다. 품에 안겨라. 만민들이여! 온 세상에 이 키스를 주리... 환희여! 아름다운 주의 빛 낙원에서 온 아가씨들이여, 환희 여, 아름다운 주의 빛.
베토벤 환희의 송가 플래쉬몹
플래시 몹(flash mob)이란 특정 웹사이트에 갑자기 사람들이 몰리는 현상을 뜻하는 플래시 크라우드(flash crowd)와 동일한 생각을 가지고 행동하는 집단인 스마트 몹(smart mob)의 합성어이다.
서로 모르는 불특정 다수가 인터넷과 전자 메일, 휴대전화 등의 연락을 통하여 약속된 시간에,
약속된 장소에 모여, 짧은 시간 동안 주어진 놀이나 행동을 취하고는 금세 제각기 흩어지는 것을 말한다.
대표적인 예로 2003년 6월 미국 뉴욕 맨해튼의 호텔 로비에 200여명의 사람들이 모여 15초간
박수를 치고는 순식간에 사라져버린 일이나, 같은 해 9월, 서울의 명동 한복판에서 30여명의 사람들이 "UFO가 나타났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