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낮 12시50분경 구미시 지산동 하이마트 앞 신호대 교차로에서 신 00(29세.女)가 운전하던 매그너스 승용차량과 김 0 0(38.남)가 운전하던 오토바이가 서로 충돌하여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양방향 직진 인 신호를 무시하고 3차로에서 갑자기 좌회전 하는 가해 차량
경찰조사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승용차량 운전자 신 모 여인이 무면허, 음주(혈중알콜농도 0.086%) 만취상태로 신호위반 운전하다가 맞은편에서 오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것으로 최종 밝혀졌지만, 신 여인은 최초 경찰 조사에서 자신은 신호위반을 하지 않았다며, 사고 당시 오토바이가 신호위반 하였다는 2명의 목격자를 데려오는 등 위반 사실을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김경식경장
이에 구미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김경식경장의 말에 의하면
"조사과정에서 처음엔 양심적인 진술을 바랬으나, 거짓진술로 일관 해 사고 장소 교차로에 설치된 CC-TV 녹화자료를 가해 운전자와 목격자들에게 보여 줌으로서 가해자는 모든 사실을 순순히 자백하였고, 허위 목격자들도 더 이상 말문을 닫고 얼굴을 붉히며 돌아갔다." 고 한다.
▲ 구미 시내 곳곳에 설치 된 CC -TV 화면
김경장은 "신호위반 사고의 경우 피해자는 이미 사망한 상태로 가해운전자가 위반사실을 완강히 부인할 경우 경찰조사도 목격자 진술 등에 의존할 수 밖에 없어 경찰조사에 한계가 있다." 고 밝히고, 아울러 "이번 사고는 다행히 지난 해 시내 주요부분에 설치 한 CC-TV 가 큰 역활을 했다" 며 "자칫 억울한 죽음이 될 뻔 한 이번사고가 잘 마무리 되어서 보람을 느낀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고 유가족들은 '구미경찰의 첨단 과학적 조사기법이 없었다면 '억울한 죽음이 되었을 것' 이라며 경찰조사에 감사함을 표시했다고 한다.
▲ 배기환 경비교통과장
구미경찰서 배기환 경비교통과장은 원활한 교통관리를 위해 지난 해 10월 4억 원의 예산을 들여 시내 주요 교차로 17개소에 CC-TV를 설치하여 지금까지 신호위반 등 중요 교통사고 30여건을 명백히 규명하는 등 교통소통 뿐 아니라 교통사고 조사에서까지 CC-TV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금년에도 2억 원의 예산을 들여 늦어도 11월까지 5개소에 추가 설치하여, 원활한 교통소통은 물론이고 교통사고 발생 시 증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전운전 방어운전만으로도 피할 수 없는 사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첫댓글 참~안타까운 일입니다...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사망사고를 내고도 저렇게 오리발을 내미는 사람들 천벌을 받아야 마땅 합니다...위증죄에 해당하는 이들도 엄벌에 처해져야 하지 않을까여?
헉~~ 구미다.................
구미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보고 리플을 달았지만 대부분의 사망사고가 저렇게 중앙선을 넘는 차들로 인해 일어난답니다. 그럴것 같은 곳이 우리 주변엔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행여 그 곳을 지날때면 항상 방어하는 운전습관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다시는 이런 끔찍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 스스로 주의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