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좋은 정보를 얻어가기만 하는 굿게임입니다.
이번엔 낚시 관련해서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좋은 정보가 있어서 올려 봅니다.
크릴 사용하는 방법이랑 집어제 만드는 방법인데 원투를 하기 때문에 크릴은 잘 사용하지 않으시리라고 봅니다만 가끔 혼자만에 생각으로는 크릴을 달어서 원투를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에 대한 조금이나마 해답이 될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다음은 집어제인데 이거는 상당히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집어제 때문에 환경오염에 문제가 많다고들 합니다만 아래와 같은 방법을 쓴다면 환경오염도 덜할거 같고 가장 중요한건 효과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효과는 실제로 써봐야 하겠죠.
이렇게 정보를 올려도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과연 얼마나 만들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귀차니즘이 심해서...
그래도 정보는 나누어야 참다운 정보의 효과가 생기는 것이니 조심히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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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 낚시>
안녕하세요
초보조사입니다
제가 낚시시작한지 어느덧 벌써 3개월이 넘었습니다
제가 그 3개월 동안 터득한 저비용 낚시방법중 몇가지를 여러분께 알려드리겠습니다
1. 크릴아껴쓰기
보통 크릴사서 녹여서 쓰면 상태가 좋은것은 좀 단단한편이고 나쁜것은 한두시간 지나면 흐물흐물 녹아없어집니다
이런거 바늘에 달아서 고기앞에 갖다놓으면 고기가 좋아라 쪽빨아먹고 갈겁니다
이제 제가 소개하는 최강의 저비용 낚시기법은 크릴업체에는 사형선고와 같은것이라 그동안 저만 썼지만 크릴가격인상등으로 낚시가 자연권이 아닌 돈으로 해결해야하는 귀족스포츠로 전락되는걸 막아보고자 비법을 공개합니다
먼저 밑밥용 크릴 큼지막한 것을 구입합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옵니다
거대한 솥에 물을 한가득 부어놓고 끓입니다
크릴을 투입하고 크릴이 아주 잘 익을때까지 끓입니다
다 익으면 건져내어서 물기를 좀 빼주고 식을때까지 기다립니다
삶은 크릴은 조직이 아주 치밀해지고 색깔은 밝은 흰색입니다
바늘에 달아 던져놓으면 미끼가 아주 탄력있고 조직이 치밀하기기 때문에 바늘에서 여간해서 잘 떨어지지않습니다
또한 미끼의 상태도 아주 깨끗한 편이라 기존의 녹인크릴보다 손이 훨씬 깨끗합니다 크릴비린내도 훨씬덜합니다
크릴한장사서 삶아놓으면 부피도 엄청나게 늘어납니다 김치통같은곳에 담아서 냉동실에 보관시켜놓으면서 필요할때마다 조금씩 덜어서 가져가면 됩니다
이거 한장해놓으면 미끼 다쓸려면 2-3일에 한번출조 기준해서 한달은 걸립니다
삶거나 쪄놓은 크릴은 보관도 오래할수있고 실제로 낚시터가서 꺼내보면 실온에서 아침이나 저녁이나 항상 똑같이 신선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삶은크릴과 쪄놓은 크릴은 미끼로서 수행하는 기능에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하지만 찐크릴은 삶은 크릴처럼 깨끗하지는 않고 표면이 조금더 진득진득합니다..
또한 몇몇 특정어종의 경우 이 삶은크릴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삶은크릴 한마리당 요놈 한마리라고 할수있을정도입니다
제가 실제로 낚시 시작하고 한달이 되었을때 삶은 크릴을 사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 방파제 들고나간날 바로 옆에 조사분들은 정말 입질조차없어 한마리도 못잡을때 저만 수없이 이어지는 입질에 (제가 초보라 놓친고기가 잡은고기보다 훨씬 많았습니다만 )아무튼 3시간여 동안 해당어종을 15마리나 낚아올렸습니다
제바로 옆에 어느 부인을 대동하고 오신 조사분께서는 한숨쉬시더니 입질도 없다면서 부인에게 다른데로 가자고 하시고는 자리를 뜨시더군요
2. 직접 집어제 만들기
고기를 잡아와서 회를 뜨거나 요리를 해먹고 남은 생선조각들은 처리하기 귀찮기 짝이없습니다.
그대로 두면 곧 상해버릴것이고 음식물쓰레기통이나 비닐봉지에 넣어놓으면 동네고양이들이 와서 아주 질펀하게 찢어발기고 엎어놓고 난리가 납니다.
이런거 신경쓰지않는 엄한 아저씨도 있겠지만 보통은 이거 치운다고 그집의 아주머니나 아니면 환경미화원께서 고생하시는걸 생각하면 역시 생선조각은 처리하기 까다롭습니다.
저는 이렇게 남은 생선조각, 먹다남은 빵부스러기들을 브라운 믹서에 갈아서 그때그때 냉동실에 넣어둡니다 이것들은 갈아놓았을때 아주 찐득한 죽처럼 갈립니다.
그렇게 조금씩 모아놓은 갈아놓은 어분덩어리들은 어느정도 모였을때 다음번 출조때 들고나갑니다.
한주걱떠서 던져놓으면 고기가 아주 시커멓게 몰려듭니다 아주 물위로 펄쩍펄쩍뛰고 난리 발광입니다.
즈그들 동족들을 가루로 질펀하게 갈아놓은게 아주 맘에 드나봅니다 한정된 지역에서의 집어력은 역시 사상최강입니다 논란의 여지가 없습니다.
또다른 집어제도 있습니다..이번에는 액체집어제입니다.
아까전에 삶은 크릴 건져내고 남은 물은 완전 단백질 아미노산의 결정체입니다.
이것을 PET병에 담아서 보관해두었다가 역시 출조때 들고나갑니다.
자체가 물이니 광범위한 지역으로 퍼져나가 막대한 위력을 발휘합니다..단백질 아미노산 액체분자 하나하나가 광범위한 지역의 고기들을 불러모으는 무시무시한 첨병이 됩니다.
위와같은 방법들은 억지로 아끼자고 하는 방법들이 아니고 실제로 기존의 방법들보다 훨씬더 효과적이고 저비용의 방법입니다.
더 드는것은 본인이 들이는 약간의 수고뿐입니다만 그수고를 해서 더 좋은 결과가 나오는데 안할수는 없지않겠습니까
아무튼 저는 이와같은 방법으로 낚시를 하는중입니다
막대찌같은건 직접만들어 쓰고요 목줄찌도 자작이고 잠수찌도 자작하여 사용중입니다 0부터 b부력 사이의 구멍찌도 직접 간편하게 만들어쓰고 있습니다 물론 저부력 구멍찌는 정확하게 만든제품은 아니라서 이거만들다가 실패작은 잠수찌가 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소재들은 각종생활용품의 뚜껑과 빨대만 있으면 됩니다.
아무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소개한 방법대로 하셔서 도움이 되었다는 말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의심스러우신 분들도 한번 해보시면 돈안들이고 더 좋은 방법이 있다는 데에 동의를 하실줄로 믿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FTV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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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출처 : http://blog.naver.com/jcosta/60028553795 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되엇네요
즐거운 주말되세요
감사합니다. 고은님도 즐거운 주말 되세요..^^
넵
굿게임님도 즐거운 주말되세요
바다낚시 아직 한번도 못해봤는데요. 난중에 꼭 해보고 싶습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바다낚시 시작한지 2년정도 밖에 안됩니다. 아직 초보라 뭐든지 다 궁금해서리... 민물도 마찬가지지만 쉬운것 같으면서도 어렵습니다.
크릴을 이렇게 쓸수 있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돠 ㅎㅎㅎ
삶은 크릴도 좋지만 집어제 효과도 상당히 궁금합니다.
집어제가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싶어서 카고도 만들어서 던져봤구요.
카고는 자작했습니다. 아이들 장난감 담는 플라스틱통사서 구멍뚫고 줄 연결하고해서 묶음채비 전단에 달수 있게 만들었는데 방법이 틀렸는지 미끼는 물지는 않고 물고기들이 카고통만 열심히 쪼아대는 상황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요즘은 나게즈리 파우더를 사용하는 중이구요. 윗글에서 나온 방법으로 집어제 만들어서 지렁이에 묻혀서 던져볼까 합니다.
시중에 파는 카고는 던질때 흘러내리는게 많아서 주위 사람들한테 피해를 줄수도 있고 크기가 너무 크면 멀리 날라가지 않아서 이렇게 앙증맞은 사이즈로 만들었습니다. 몇번해보고 별 효과가 없는거 같아서 지금은 안쓰고 있습니다.
좋은정보네요..ㅎㅎ 삶은 크릴이라~~~ 써봐야겠군요... 집어제도..ㅎㅎ
전부터 원투할때 크릴을 끼워서 해보고 싶었습니다. 직접 끼워서도 해보구요. 물론 결과는 아실거라고 봅니다. 미끼따로.. 채비따로...
이제 이 방법을 알았으니 삶은 크릴 달아서 원투에 해 봐야 겠습니다.
많은분들이 알고계실거라 생각했는데 댓글보니 그것두 아닌듯하네요 삻거나 데치는 방법을 많이 쓰시는걸로 알고있는데 말입니다. 생활낚시에서는 크릴의 살이 단단해져서 후킹미스나는일도 많습니다.ㅎㅎ 낚시점에 백크릴 녹여달라고하면 대부분 전자렌지에 돌리시는데 비닐봉지 두겹에 진공크릴 넣고 냉온수기 따뜻한물받아서 녹여쓰면 그것도 좋습니다.ㅎㅎ
크릴 삶아서 쓰는 방법은 이미 보편화 되어 있었군요. 아직 초보라 배울게 많습니다. 뭐든지 다 신기 합니다.
단단해진 살로 인한 후킹미스가 단점이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이점은 알고 있어야 겠습니다.
그리고 전자렌지로 돌리는건 일종에 찌는것과 비슷한 원리 아닐까 싶습니다.
전자렌지는 초음파가 크릴을 직접 익혀버리지만 온수로 녹이면 적당하게 단단해집니다^^ 후킹미스가 줄어듭니다. 돔낚시에서 잡어 퇴치용으로 많이들 쓰시는 방법입니다.^^
돔은.. 제게는 상상에 동물입니다. ㅜㅜ 감사합니다.
전 처음 알았네요. 잘 배웠습니다.
저는 오른손이 장애라서 크릴을 잘꿰지 못했는데 아주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선배님들 덕분에 유익한 정보 얻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