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표지
이 모든 것에 속지 마세요
0. 때는 12월의 어떤 화요일. 마크다운의 도래
그리고 내 눈깔을 사로잡은 소설 하나
무려 90퍼 할인이라는
어떻게든 이 소설을 읽게만들겠다는 의지가 강렬하게 전해져와 나는 속절없이 로코의 탈을 쓴 개쌉마라맛3단계지옥불피폐소설을 구매하고야 말앗음
후회한다는 건 아님
어디서 개쌉마라맛3단계지옥불을 천원 미만에 구매할 수 있겟음?????
후회하지않아
후회하지않아
1. 내용
공: 외계인. 덤보문어에서 미인으로 진화. 이름은 퐁당
수: 인간. 군필. 본인이 모태솔로라고 생각. 이름은 주인
도입부는 이러함
어느 날 기이한 꿈을 꾸고 일어난 주인이는 뭔가 물컹한 걸 밟고 아악 이게 뭐야 경악하다가 그 문어가 어젯밤 자신과 약혼한 외계인이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아방 글쿤 모드로 아 ㅇㅋ. 거참 희한한 일이네 하고 수긍해버림
그리고 함께 살아감
퐁당이라는 이름도 지어주고 연애하고 ㅅㅅ하고
ㅅㅅ하고
진짜 졸라게 ㅅㅅ하고
이래서 이거 뽕빨인가 의심할 즈음 정신이 슬슬 빠개지기 시작함
2. 죄송한데 소름 돋아서 못 쓰겠음
일단 말하는데 나는 정신적인 피폐물에 굉장히 취약한 사람임 물만마 보고 ㄹㅇ기절했고 우울한착각 보면서 탈모왓음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 의미에서 이거 보지 말아야할 펭숙😇
1. 반복적이고 강조되는 표현에 굉장한 공포를 느낌
2. 정신병 우울증 등등의 묘사에 심각한 불안을 느낌
3. 혼자 자야 하며 상상력이 풍부함
이거 보면 좋은 펭숙😁
1. 인생이 평탄하고 생각할거리가 필요함
2. 피폐에 강함
3. 흥미가 불안을 이김
3. 구라고 도입부 이후에는 다 스포라 뭘 못쓰겠음
이거 걍 첨부터 끝까지 떡밥 파티임
떡아떡아의 향연에 속아서는 안됨
눈 부릅뜨고 이놈들이 멀하는건가 지켜봐야됨
물론 멘탈 와르르맨션되는건 감당해야함
4. 여혐은 없었어요
클린하더랍니다
5. 글고 이건 ㄹㅇ추천인데
혹시 리더기 있으면 리더기로 보시고
무드등 있으면 밤에 불 끄고 무드등만 켜서 보시고
엥 둘다 귀찮은데 싶어도 2권부터는 꼭 그렇게 보세요
폰이랑 리더기 둘다 확인했는데 아무래도 리더기 공백이 더 많아서 반복되고 강조되는 표현이 더 실감남
더 공포스럽고 멘탈이 눅진해진다는 얘깁니다
6. 어지간한 공포벨로도 이리 떨어본적이 없는데
머리가 어지럽네요 근데 어떤 펭숙이랑 해석하고 해석하다보니 마음이 평온해짐
혹시 해석본(저자 펭펭숙)이 궁금하다 토론하고싶다하시면 댓남기시고 아니면 마시고...
이상 끝
23년에 읽은 작중에서 제일 너갱이나갓던건 포코엿고
24년은 아마 이 작품이 될 것 같다는 강렬한 예감이
감성짤 첨부하고 갑니다
혹시 몰라 덧붙이는데 추천글입니다 이거
첫댓글 와 대체 무슨 내용일지 개궁금한데 겁난다
이거 읽고는 기절했나요 탈모 왔나요? ㅋㅋㅋㅋㅋㅋ 탈모왔단거보고 개터졌네
근데 이걸 본 펭숙이가 2명이나 있군요 궁금하다 둘이 어떤해석을 했을가
@밥풀밥 ..... 안 샀다면요?
@밥풀밥 ... 위에 질문에 대한 답변을 이렇게 해주시는군요 머리도 다 빠졌고 기절해서 꼬질꼬질해쟜다 ㅇㅋ
와 물만마 잼게읽었는데 이것도 바쁜거끝나면 달려야겠다
흥미롭다
제목이랑 표지는 무슨 발랄판타지로코면서
사실 난 저 반복표현 보고 읽어보고 싶어졋어
그렇다면.,강추.
크으 더 기대됨 맛잇겟다
와 졸라 궁금해
무드등 서치하다 여기까지 왔네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