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뉴스1에 따르면 지역 맘카페 등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는 서이초 교사의 극단적인 선택에 대한 추모의 글들이 올라왔다. 자신을 같은 학부모라고 밝힌 일부 네티즌들은 자신과 주변에서 들은 교사에 대한 학부모의 ‘갑질’ 사례를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 고양시의 한 맘카페에는 “어떤 학부모는 자신의 아이랑 스치기만 해도 난리를 피우며 올해 3~6월 사이 학교폭력위원회만 6번이나 열렸다”며 “매일매일 전화를 걸어 ‘학원 차량은 운동장에 못 들어오게 하라’는 민원을 넣어 해당 학교 교감이 전근 신청을 해 놓은 상태”라는 글이 올라왔다.
현직 초등학교 교사의 친구라고 밝힌 한 네티즌도 같은 맘카페에 “급식에 탕수육이 ‘부먹’으로 나왔는데 우리 아이는 ‘찍먹’이니 찍먹으로 바꿔달라는 민원을 받았다”며 “(또 다른 학부모는) 학교에서 아이가 옷 잃어버렸다고 찾아내라고 난리를 쳤다”고 전했다. 인천의 한 맘카페에는 “아파트단지 놀이터에서 놀다 다른 아이에게 상처를 입혔는데 가해 학생의 담임이 ‘학부모가 중재를 요청해 전화 드린다’며 대신 사과하는 일도 있었다”는 글이 올라왔다.
개인 신상을 이용한 갑질도 교사들을 괴롭히고 있다.
야간에는 물론 주말에도 자신의 아이 담임교사에게 전화를 거는 것은 물론 SNS를 통해 알게된 교사의 신상을 공유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대구지역의 한 부동산 카페에는 “한 학부모는 아이 담임교사의 SNS에 남자친구와 여행간 사진이 올라오자 ‘아이를 가르치는 교사로서 처신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자랑스럽게 떠들고 다녀 어이가 없었다”는 사연이 올라오기도 했다.
또한 경기지역의 한 맘카페에는 “새로 바뀐 담임교사의 얼굴이 궁금하다”며 학교 졸업사진의 해당 교사 사진을 올려달라는 글이 도마위에 오르기도 했다.
여기에 최근 한 맘카페에서는 “우리 아이가 교실에서 다른 아이를 때려 교사에게 혼나고 왔는데 어쩐지 억울하다. 교사가 어떻게 아이를 혼내는지 궁금해 몰래 녹음기를 아이에게 달아 등교시키려 한다”는 글이 올라와 카페 회원들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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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개인정보보호때문에 안찍어도 되긔 강력히 주장하시라긔 6담임만 찍더라긔 요즘은..
@여신님 공문이 내려왔는데 왜그런거긔 ㅜㅜ 요즘 저는 애들 사진도 게시안하긔 친구사진가지고 카톡 돌리고 조롱하고 딥페이크 사건도 있었긔
6담임교사 아니면 개인정보 동의하는 교사만 찍을 수 있게 바뀌었긔!! 교장샘에게 강하게 항의하시긔
애 계속 그렇게 키워사 나중에 사회나가서 꼭 왕따 당하길^^ 울 회사에도 이미 이기적이고 일인하고 지맘대로만 하려 해서 싸이코로 소문나서 왕따당하고 상사한테 배척당하는 한국판 소황제들 많긔^^
교사는 직업일 뿐 그 분의 삶의 전부는 아닌데 왜 남이 소소한 것 하나에 트집이고 난리피우고 쥐락펴락하려는지 미쳤긔. 자기 애나 좀 그 열정으로 보살폈으면
실제로 학부모가 녹음기 가방에 넣어 보내고요.. 애들도 싸운거 지도하려고 부르면 휴대폰으로 몰래 녹음해요.. 부모나 애들이나 트집 잡으려 난리긔
오죽 지랄들을 해댔으면 기사 제목에도 '오직 일부지만' 이라고 일단 깔아놓고 시작하냐긔
근데 애들끼리 싸운거 왜 교사가 화해시키고 사과해야하긔????? 부모끼리 알아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