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지난 금욜에 천안으로 시승을 했는데 사정이 생겨 글을 늦게 올려 죄송합
니다.
학교 축제기간이라 하루 시간이 남아 이번엔 중장거리 시승을 하게되었다
천안으로 당첨(?)되었는데 BF105를 오랫만에 타보기 위해서다. 그러나 축
제로 인해 새벽 3시에 집에 들어와 4시에 자고 늦을까봐 일찍 나가기로
했다. 7시에 일어나 춘천터미널에 8시에 도착해 8시 5분 강원고속116을
타고 동서울로 향했다. 동서울로 가는 동안 부족한 수면을 채우고 10시경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했다. 도착하니 부시시하고 정신이 없었다. 롯데리
아에서 요식을하고 새서울고속레이싱버스님께 전화해 봤으나 받질않았다
동서울에 온 이유는 전에 타보고 싶었던 대원고속1112번을 타고 수원경
희대로 해서 수원터미널에서 평택으로해서 온양을 간다음 천안으로 가기
위해서였다. 1112번만 레이싱버스님과 동행하고 싶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아 혼자갔다. 경부고속도로를 달리고 영통지구를 거쳐 경희대에 도착
했다. 경희대 앞에는 경기교통1001 타운고급좌석과 경남 5001(?)등이 줄
지어 짱박고 있었다. 또 1112-1도 있었다. 수원터미널로 가기위해 슈퍼
에어로NGV 5번을 탔는데 그때 새서울~님한테 전화가 왔다. 짐 일어났다
고 시승 잘 다녀오라고 하셨다.
밀리오레 수원터미널로 가서 보니 수원~오산~송탄~평택~성환~천안이라고
스티커가 붙여진 용남고속113이 있었다. 천안으로 바로 갈까 평택들려
온양으로 갈까 혹시 온양행BF105가 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평택행을 끊었
다 113을 오랫만에 탄다. 근데 이 113 브레이크가 116급에 쓰는 에어파킹
브레이크였다. 113이 에어파킹이라니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오산을 가다
대원고속 116-2번이 오산까지 왔다. 경기대원이 오산까지 올줄이야 그것
도 116번 계열이 난 이노선을 정확히 모르나 어떻게 오산까지 들어오는지
평택에서 내렸으나 온양교통 540좌석 온양행이 있었다. BF는 오지않는것
같았다. 담차 온양행은 아산으로가는 106쇠창틀 좌석이었다.
걍 예정대로 천안으로 가서 거기서 BF나 타기로 했다. 결국 돈 1000원만
더 들었네...
천안시내버스를 보니 BF105가 좀 굴러당기고 로얄시티는 기본 미디에 105
글고 서울중고차로 보이는 저상형 무냉방 105까지 있었으며 AM937도 간간
히 보였다. 일단 BF오는대로 타기로 했는데 104번 나사렛대 행이었다.
고상의 계단을 등산하고(?) BF의 엔진소리를 감상하며 차 상태를 보았는
데 그래도 차관리는 잘 하는것같다. 근데 여기에 타코가 있나? 타코 비슷
한것이 있는데 작동은 안하는것 같았다. 나사렛대에서 내려 BF와 작별하
고 나사렛대 한바퀴 돌다가 터미널행 버스를 기다렸다. 5번 미디도 다니
는데 왠만해선 BF나 AM을 타기로 했다. 근데 저상형 105가 왔다. 난 저상
형 105는 못타봐 이걸 타봤다. 천안은 그래도 시내버스 관리에 신경쓰는
것 같다. 서울에선 벌써 폐차되었을텐데 이건 폐차하기엔 넘 아까울정도
로 내부가 깨끗하다. 삼안여객, 보성여객, 건창여객등 천안에서 경쟁하나
다시 터미널로 와서 배가고파 비빔밥을 먹고 춘천으로 가기로 했다.
차시간을 보니 3시40분은 갔고 5시40분이 막차다. 춘천~천안은 강원진흥
과 충남고속이 공배하는데 주로 강원진흥이 맡는다.
동서울로해서 춘천으로 가도 되지만 강원진흥으로 경부고속도로를 타보지
않아서 강원진흥으로 경부선을 타보고 싶어서 춘천행으로 끊었다.
천안터미널을 둘러보니 주로 가운데는 용남이네가 먹고 충청도행은 충남
고속과 금남고속 청주 충주쪽은 대성고속과 충남교통이 맡는것 같았다.
경기대원은 진출은 했지만 그리 많지는 않았다. 아직도 충남고속의 유명
한 SB33AT가 있었다. 이제 이넘도 얼마남지 않은놈이다. 주로 LS와 파크
웨이로 대차되는 추세다. 터미널뒤에는 천안시내버스 정비소인가 시내버
스 몇대 짱박고 있었다.
5시경에 드뎌 우리의 진흥116이 왔다. 춘천~가평~청평~도농~천안행이다.
뒤에 혼자 외로이 서있어 보이니 안쓰럽다. 그래도 이 멀리서 강원진흥만
봐도 난 마치 집에 온 기분이다. 그러니 얼마나 반가운가
강원진흥 영업소는 여기에 없는걸로 알고있다. 혹시 기사님도 아는 사람
없을거라 생각했지만 우리의 강원진흥 기사님은 대성고속기사님과 친하였
다 대성고속배차실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래도 친구는 있네
시간이 되자 우리의 진흥116은 천안IC를 빠져 경부선에 돌입했다. 경부선
을 진흥을 타고 간다니 그러나 판교부근 정체로 인해 안성공도로 빠진다
음 일죽으로해서 중부선을 탔다. 중부선이니 110까지 밟았다. 진흥116을
타고 100넘게 타본건 첨이다. 이 주변엔 강원진흥이 다니지 않으니 기사
님은 인사할 상대가 없을줄 알았으나 대성고속과 충남고속과는 꼬박인사
를 했다. 동서울로 나와 강동대교를 건너 구리IC로 해서 도농을 지나니
인제 우리세상이다. 강원진흥 만나고 1330번도 만나니 ㅋㅋㅋ
화도휴게소에서 잠시쉬고 3시간 10분만에 춘천에 들어왔다.
첨으로 시도한 중장거리 시승이었습니다. 서울에서 천안까지 가깝지만
춘천에서는 좀 멀군요
긴글 읽어주시느라 감사합니다.
이상 강원진흥116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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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형한테 연락점하지그랬냐..ㅜ.ㅜ..그럼 병천서 순대국사줬는데....(썩은무를주세요)
대원고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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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5.2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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