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부마님과
돌쇠 ♣
옛날 삼남지방에 어여뿐 과
부마님이 살고 있었지요
어느날 춘삼월 훈풍이 좋아
방문을 활짝열고 봄바람을
맞았어요
.
마당가 목련은 보란듯
꽃잎을 활짝열고 흐트러지게
피어있고 연분홍빛 살구꽃도
수줍은듯 붉게 물들어 있었지요
잘난서방이든 못난서방이든
그늠의 서방이 하늘나라로
가던날도 꽤 오래 되었어요
동지섣달 긴긴밤을
홀로 지새운 나날이 벌써
삼년이 가까이 오고 있었지요
.
상큼한 봄바람이
살랑이고 있었어요
무심코 바람따라
방문을 나섯지요
어디선가 쿵쿵 땅울리는
소리가 났어요
그 소리를 따라 발길을
옮겼는데 바라보니 돌쇠와
마당쇠가 장작을 패고 있었지요
웃통을 벗어 던지고
벌거숭이로 장작을 패고 있는데
그 근육질에서 솟아나는
힘이 대단 했지요
.
나무뒤에 몸을 숨기고
한참을 바라 봤어요
나약한 서방님 몸만 보아왔던
마님으로서는 충격적 이었지요
.
" 와 ~
정말 대단한 힘이구나 .. "
" 와 ~ 저런 사람이면 아래힘도
좋겠지? .. "
처음본 다른 사내의 몸인지라
물오른 과부마님은 별별
상상을 다 하였지요
.
밤이 되어 잠자리에 들었건만
잠이 오질 않았어요
낮에 봤던 그 우람한 돌쇠의
몸이 떠올라 밤새 뒤척였지요
.
얼마후 서방님의 3년 탈상겸
천도제날이 다가 왔어요
가까운 절이지만
아침일찍 서둘렀지요
사찰에 시주할 물건이랑
천도제에 쓰일 제물들을
준비 했어요
마당쇠와 돌쇠도 분주히
떠날 준비를 하였지요
이윽도 절에 도착하여
천도제를 지내고 돌아오는
길에 앞에는 마당쇠가 가고
뒤에는 돌쇠가 따라 오는데
기분이 이상해 졌어요
.
뒤에오는 돌쇠가 마치
내 응댕이만 처다 보는듯 했지요
이제 서방님은 3년이
지났으니 영원히 내곁을
떠난것이고 극락왕생을 비는
천도제 까지 지냈으니
마음도 홀가분 하였지요
.
'어떻게 하면 무쇠같은 저 돌쇠
가슴에 안길수 있을까'
곰곰 생각했어요
그러다 한가지 꾀를 냈지요
.
비탈길에 접어들자
발을 헛디딘척 하며 옆으로
넘어졌어요
" 아이고 다리야 "
" 마님 괜찮으세요? "
" 아이고 다리야 "
한쪽 다리를 움켜쥐고
다리가 부러진듯 " 아이고
다리야 "를 외첬지요
앞서가던 마당쇠와 뒤에오던
돌쇠가 안절부절 못했지요
.
" 아무래도 내 다리가
결딴난듯 하니 마당쇠야
어서빨리 고개넘어 의원집에
다녀 오너라 "
" 네 !! 마님 !!
얼른 의원님을 모시고
오겠읍니다 "
.
" 돌쇠는 나를 업고
얼른 집으로 가자 "
" 네 !! 마님 !! "
하면서 부리나케 마당쇠는
그 곳을 떠났지요
그리고 돌쇠는 그 커다란
등어리를 앞에대고 "마님
어서 소인에 등에 업히세요! "
" 오냐 알았다 "
돌쇠의 등어리에 업힌 마님은
돌쇠의 등짝이 방안보다 넓었지요
처음에는 어께를 붙들고
있었지만 점점 돌쇠의 목을
두손으로 감싸기 시작 했어요
.
마님은 오랜만에 느껴보는
사내의 내음에 흠퍽 취하며
행복감에 졌기도 했지요
.
얼마나 지났을까 냇가옆에
물레방아를 지날때쯤 이었지요
" 돌쇠야 내려라
다리가 아파서 더는 못 가겠다
좀 쉬었다 가자 "
" 네 마님 알았어요 "
그러면서 물레방아 앞에
내려 놓았지요
" 돌쇠야 다리가 너무 아프구나
어디 누을곳이 없겠느냐? "
" 네 알았어요 어디가서
돗자리라도 찾아 올께요 "
.
" 아니다 저기 물레방아간에
들어가면 쉴곳이 있을게다 "
" 네 알았어요
그럼 물레방아간으로
모실께요 "
.
그러면서 돌쇠가 마님을
번쩍 안고 들레방아간으로
들어 갔지요
그곳엔 멍석이 깔려 있었는데
그곳에 마님을 뉘었어요
" 돌쇠야 다리가 너무
아프구나 다리좀 주물러다오 "
과부 마님이 누워서
치마를 올리고 허연 종아리를
내 놓았어요
.
돌쇠는 외면은 하는듯
커다란 손으로 마님의 종아리를
주므르기 시작 했어요
돌쇠의 우왁스런 손길이
닿으니 마님은 시원도 했지만
야릇한 쾌감이 밀려 왔지요
.
" 돌쇠야 아픈곳이 거기가
아니니 더 위쪽을 주므르거라 "
그러면서 치마를 더 올리고
허연 허벅지를 내 놓으니
돌쇠의 두눈이 휘둥그레 졌지요
한번도 보지못한 마님의
속살이 백옥처럼
눈부시도록 희었어요
돌쇠는 어리둥절 하얀속살을
바라보기만 했지요
" 돌쇠야 뭐하고 있느냐?
.
어서 주므르지 않고? "
" 네 !! 마님 알았어요?
돌쇠는 언강생심 볼래야
볼수없었던 마님의 백옥같은
속살을 바라보는것도 영광인데
주므르기까지 할수 있다니
이것이 꿈인지 생시인지
침을 꼴각 꼴각 생키며
마님의 속살을
서서히 문지르며 살살
주무르기 시작 했지요
.
" 아니 ! 아니 좀더 위로 ~
아니 좀 더 위로 ~ "
과부 마님은 온몸에 전률을
느끼며 서서히 온몸에 짜릿한
쾌감을 느끼기 시작 했지요
돌쇠는 너무 좋았어요
마님이 더 위쪽으로
더 위쪽으로 할때마다 허벅지
깊은곳까지 주물렀지요
이젠 속고쟁이 밑에까지
주물렀는데도 더 위로
좀 더 위로 하니 속 고쟁이
밑으로 손을 넣을수 밖게
없었어요
.
" 아 ~ 그래 돌쇠야
거기다 거기야 ~ "
" 네 마님 알았어요 ~ "
돌쇠는 신이나서 마님의
음호를 서서히 문지르기
시작 했어요
.
벌써 거기엔 흥건히 애액으로
젖어 있었지요
그러다보니 돌쇠의 팔뚝만한
약물도 바짝 약이 올랐어요
돌쇠가 정신을 못차리고
씩씩 대더니 더 이상 참을수
없는지" 마님 죄송해유 "
했지요 ㅎㅎ
.
그렇게 해서 춘삼월 과부마님은
돌쇠의 음덕을 누렸다 하네요
"간통죄(姦通罪)가 사라지던 날,
나이트클럽에선 축배"
2015년 2월28일자 뉴스의
제목 이지요
.
간통罪 사라지던 날
나이트클럽에선
유부남 유부녀들이 모여
'축배'를 들고 압박과 설움에서
해방된 민족이라고 만세를
불렀지요
.
자신을 기혼자라고 밝힌 여성
최모(37)씨는 " 이제 감시의
눈에서 자유로워 졌으며
자유의 몸이 되었다"며 합석한
남성들과 얼싸안고 러브샷를
하고 있었어요
.
한 기혼 여성은 "지금까지
(법적으로) 문제 될 만한 행동을
한 적은 없지만 상황이 바뀌었으니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나면
또 모르는 일"이라고 했어요
같은 날 오후 서울 인근 모텔촌.
중년 남성의 팔짱을 낀 채 거리를
걷던 40대 여성은 "이제 간통죄도
없으니 결혼을 왜 해?
.
그냥 이렇게 모텔 다니고 사랑하면
되지 결혼이 무슨 상관이야?
"라고 말했어요
위의 멘트들은 뉴스 기사의 일부
내용들이지요
.
간통罪 사라지던 날,
콘돔 제조회사, 피임약 제조회사
관광 여행 주식이 상한가 됐다는
씁쓸한 뉴스가 있었지요
.
그럼 간통죄가 사라졌다고
성 자유화가 되는걸까요?
정말 과연 그럴까요?
뉴스에서 나온 말을
더 인용해 보면
서울 최대 모텔촌 중 하나인
관악구 신림역 근처 한 모텔 주인
강모씨<51>는 "며칠 전 세종시
엽총 사건에도 치정 문제가
얽혀 있다던데 불륜 남녀들은
이제 엽총에 맞지 않게 대비
잘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어요
.
'간통죄'는 이날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어 첫순위권에 오르는 등
온라인에서도 핫이슈였지요
한 네티즌은 "이혼 소송때 위자료
폭탄을 맞을수도 있지만
그래도 간통에 대한 심리적 압박
장벽이 낮아진 것은 맞지
않느냐"고 했어요
.
또 다른 네티즌은 "간통죄 폐지에
환호하는 사람들이 많은 걸 보니
우리가 진짜 '불륜공화국'인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고 개탄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지요
어떤 이는 "삼수갑산(三水甲山)을
가더라도 할일을 한다 하지만
하루밤 사이에 만리장성을
쌓는것이니 경거망동을 피하고
자중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어요
.
여기서 간통죄 폐지에 대하여
분명한것은 국가에서 간통을
처벌 안한다는 것이지 도덕적으로
허용된것은 절대 아니란
사실이지요
.
부부란 서로의 예의와 도리를
지켜야 믿음이 생기는 법인데
몸과 마음이 따로 논다면 부부의
믿음은 신뢰를 잃게되는 것이지요
.
이제 바야흐로 꽃피고 새우는
호시절이 왔어요
봄은 벌나비와 새들 그리고 모든
짐승들이 짝을 찾는 계절이지요
약동하는 새봄에 암수의 자연스런
조화는 신이 내린 오묘한
진리라 했어요.
.
그 누구를 탓하거나
막을길은 없지요
어쩌겠어요?
그저 바람불듯 물흐르듯
마음이 가는곳 몸이 가는곳으로
가야 하지요
.
그러면서 오묘한 음양의 이치를
몸소 체험하고 실천 해야 하지요
물오른 과부마님과 돌쇠처럼... ㅎㅎ
-* 모셔온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