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 베러춤짱이야...
콘서트 끝나고 더 빨리 왔었어야 되는데..!
오늘 면접 봐야돼서 딴거 하면 안될 것 같았어...
(웅 아니야 준비를 제대로 하지도 못했어...)
(어제 하루종일 베리베리생각밖에 못했어......)
첫콘때 진짜 미쳐버리는줄 알았다니까 🥹
사실상 두번째 실물영접이지만
나오자마자 눈가가 촉촉해지더라고 하하.......
울진 않았는데 그니까 나도 모르겠어 왜그랬는지.
나 그리고 하트어택이랑 러브라인
둘 다 최애곡 탑텐 안에 들거든?
그래서 둘 다 너무 보고싶은 무대였지만...
난 단연 락비티비-트리고-언더커버 구간이 최고야.
이걸 이길만한 무대가 없을 것 같다 진짜로.
앞에서 왜 힘조절하냐 했더니 이걸 위해서였구나.
아니 내 최애 장르가 락이거든??
그래서 락비티비 음원 내주면 안돼???
나 진짜 매일 들어줄 자신이 있다고.....
전에 편지에서도 썼었는데
내 개인적인 호영이 춤선 픽은
언더커버 지비티비 그리고 트리거 막싸라고 했잖아
이 세개를 연속으로 해준다? 미쳐버리지 그냥...
그리고 민소매를 입어준다??? 진짜 그냥
안녕히계세요 여러분...~
아니 어떤분께서 막콘에 민소매 안입어서 화났다고 하셧는데 ㅋㅋㅋㅋㅋㅋ 공감합니다,,
그래도 첫콘때 내 눈으로 봤으니까 됐다..
그리고 저 언더커버 인트로? 진짜 미친거 아니냐고
팝핀을 그렇게 빡세게 할 수도 있는거임?
하 진짜,, 안무 따고 싶은데 비교돼서 따기 싫다 ㅋ,,
메댄즈 3명다 아쉬운 구석 하나도 없이
너무 완벽하게 200% 발휘한 거 같아서 진짜
백번 돌려봐도 전혀 질리지 않아...
아무튼 진짜 내가 호영이 춤선을 좋아하는 이유들을 너무 잘 보여주는 안무였어..
컨트롤해야 될때는 쫀득하게 잡아주고..
터트려야 될때는 또 갑자기 터트려주고....
유연함을 유지하면서 힘도 잃지 않고..
백번 더 봐야겠다 🫠
이제 알겠어? 왜 배호영 한판 뜰래 들고 있었는지?
너무 잘해서 짜증난다고
너무 좋아서 볼따마다 힘들다고 🥹
솔직히 몸으로 싸우자니 내가 걍 지고
댄스배틀을 하자니 당연히 걍 발리겠고
말싸움으로도 백퍼 발리게 생겼는데
당신이 하는짓마다.. 좋아서 짜증난다고...
한판 뜨고 싶게 만든다고... 이 말이야,
어? 어떡하면 좋아? 하...
그래 아무튼 한판 떠줘서 고맙고...
그리고 이제부터 노래에도 자신감을 가져라!
잘하더만...
이젠 알지! 너가 백프로 확신을 가지지 못한다면
자신감 있게 행동하기가 힘든 편이거 알아!
근데 우리가 봤을때 자신감을 가질만한 실력인데
그러지 못한 거 같아서 너무 안타까워..!
앞으로 이제 종종 노래하는것도 들려주라..!
아 그리고 청량 구간이 있잖아?
크래킷 - 유닛 - 뷰엑 - 홀미타잇 - 러브라인!
사실 나는 냉하고 다크한 호영이를 선호하지만
웃는것도 세상 예쁘고 잘어울리는구나!
다시한번 느끼게 된 구간이었어!
다양한 표정을 자연스럽게 짓는 거에 있어서
베리베리에서 계현이랑 투탑인 거 같아!!
역시 무대를 기가막히게 잘하네... 싶었어
하트어택 그 강민이 2절 파트?가
내 픽 (그리고 많은 분들의 픽) 킬링파트인 거 같은데!
안무가 어우. 너무 멋있고 섹시해. (탐난다.)
그리고 진짜 많은분들이 호영이 실물이 보고
너무 잘생겨서 놀랐다고 하셨거든?
나는 잘 모르겠어 왜냐면 화면으로만 봐도
너무 잘생겼거든?
딱 내가 생각한만큼 잘생겼던데?
자꾸 영통에서 너 진짜 잘생긴거 알아? 이랬잖아
그게 810% 진심이었어 가지고 ㅎ
근데 이젠 제발 좀 알아줘
베러들도 이젠 다 아시겠는데
정작 본인은 모르고 있으면 어떡하냐고,,,,
아무튼 그렇다 정말 뜻깊은 이틀이었다...
무엇보다도 내 두 눈으로 춤추는 베리베리를 볼 수 있었던 게 너무 너무 좋았어
항상 말하지만 넌 내 최애 댄서야 케이팝 아이돌중에.
너를 내 롤모델(?)로 삼고 나도 열심히 연습할게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려고 연습 엄청 빡세게 했을텐데
안무도 짜고 그러니까 진짜 고생많았겠다 그치?
근데 이게 다 헛된 노력이 아니라는 거!
눈호강 귀호강 모두 다 시켜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
허니오빠뿐만 아니라 모든 멤버들 다 고생많았어
장소가 한정적이었지만 충분히 콘서트다운 콘서트였다
곡선정부터 편곡, 무대연출까지 다 완벽했던 것 같다
멤버들의 춤, 노래, 랩, 비주얼도 당연히 너무 훌륭했고
(그리고 어깨근육.. 팔근육.... 하하.)
나 원래 콘서트 같은거 보면 티비 보듯이 보거든?
이렇게 몰입해서 같이 즐길 수 있는 콘서트는 처음이었어
가족과 떨어져 살아서 많이 힘들겠지?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조용히 쥐도새도 모르고 열심히 해줘서 고마워 덕분에 정말 좋은 무대들을 볼 수 있었어
근데 열심히 하는거 티 좀 내줘라..
우리야 알지만 세상사람들 다 알아야 된다고...
우리 베리베리가 얼마나 노력하고 열심히 사는데...
휴...
앞으로도 춤잘춰서 무대잘해서 잘생겨서 짜증나게 하고
한판 뜨고 싶게 만들어줬으면 좋겠어 호영아 ^^
안녕 잘자 내 최애(댄서이기도 하지만. 이번에는 그냥 최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