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장원영워뇨)
스포있음
1. 동은-동은엄마 정미희
너 같은 것들은 가족이 제일 큰 가해잔데
왜 넌 딴 데가서 따질까?
연진패거리보다 문동은엄마를
가장 나쁜 사람으로 꼽는 사람도 있더라
핏줄이 천륜이 그렇게 쉽게 끊기냐고 동사무소가면 나온다고 했다가
진짜 가족만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병원에 가둬져버린ㅎ
학대하고 끝까지 괴롭히고
제일 최악인 듯
사라네 모부랑 제일 정반대에 서있는거 같아
2. 연진-연진엄마 홍영애
해결할 방법은 뒤에 없어. 늘 앞에 있어. 인생은 그런 거야.
박연진이 그렇게 된 것에
엄마 탓도 오조오억ㅇㅇ ^^
연진이가 소희 죽였을 때 통화로 미뤄봤을 때
주변에 목격자 아무도 없냐고 물어본 거 같았는데
걍..어휴..근데 그게 오히려
연진을 향한 사랑?모성애?는 있는 캐릭터로 느껴졌어
연진이 잘못? ㅇㅋ 그럼 해결하자 이런느낌
표현이 다 물질적이긴 하지만.
특히 무당집 씬에서
넌 걔 하날 어떻게 못해서 이런식으로 말한면서
연진이를 되게 무른 >애< 취급하는게 충격이었음
물론 그렇다고 정상적인 부모라고 할 순 없음
정상적인 부모는 연진이를 혼내거나
다시는 그런짓 못하게 했겠지
마지막에 연진이말고 자기를 선택한 것도
3. 예솔-박연진
하예솔, 엄마 봐. 이게 무슨 색인지는 중요하지가 않아.
중요한 건 비싼 거란 거야. 국내에 몇 개 없는
더 중요한 건 그게 몇 개가 있든 넌 다 가질 수 있는거고.
세상의 어떤 가격표도 색깔로 표시되지가 않아.
숫자로 표시되지.
그 년이 아니라 예솔이! 예솔이가 무서워
세상 사람들이 다 알면 결국 예솔이도
지금은 몰라도 언젠간 예솔이가 커서 다 알게 되면
그게 더 무서워
난 연진이가 재준이 애인지 도영이 애인지를 떠나서
예솔이를 정말 엄마로써 사랑하긴 한 거 같음
철딱서니 없이 봤어 내 모성본능? 이러긴 해도
자기가 받아본 사랑은 물질적 사랑이니까
자기가 아는 사랑으로 예솔이한테 표현한거 같고
예솔이가 엄마처럼 기상캐스터 한다는 것도
둘 사이에 유대가 있으니까?
그래서 후반부에
박연진이 무서워했던 일이 현실이 되었을 때
예솔이가 기상캐스터 하기 싫다는 말이
둘의 관계가 끝났음을 말해주는 거 같았어
4. 예솔-전재준
어쩐지 애가 존나 예쁘다 했어.
개인적으로
하예솔(8세) 인생에 없어져서
가장 다행인 존재는 전재준인 듯
나는 전재준이 예솔이 축구교실가서
예솔아! 삼촌이 아니라 아빠야! 하는 장면이
진짜 전재준의 자기애 + 이기심 오져버리는 면모의 끝판왕 같았어
거기에 학부모 다 있고 다른 친구들도 있는데
대놓고 >내가 아빠<
아빠 놀이에 취한 미친놈 그 잡채
그리고 심지어 예솔이 거기 있지도 않음
조급하고 지가 >아빠<인거에 미쳐서
+ 못가져서 가지고싶은 마음에
예솔이 생각은 1도 안하고 / 알아보지도 못하고 지르는거 미친듯
예솔이 방 꾸미는 것도
예솔이가 그린 투명 벚꽃 떡하니 걸어놓은거
내 컴플렉스인 >색약< 물려받은 >내< 딸
자기랑 똑같이 색 못본다는거
이 새끼는 너무 좋아한 듯
5. 예솔-하도영
내가 어떤 마음으로 참고 있는데!
이 순간에도 넌 네가 얼마나 안전한지 그것만 궁금해?
예술이가 그 지경인데! 네가 지금 날 떠봐?
아니야, 우리 공주님이 뭐가 미안해?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중에 그 어떤 것도 예솔이 찰못이 아니야.
더 글로리 내에서 가장 의외였던 관계
파트2 나오기전에 사람들도
하도영이 예솔이 버릴지 안버릴지에 대해서
제일 궁금해했고
오히려 예솔이 버릴거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중후반부까진 연진이도 품고가려고 했어서
역시..했는데
예솔이한테
그 어떤 것도 예솔이 잘못아니라고
이야기해주는 장면에서
하도영한테 예솔이 친자유무는 정말 문제가 아니구나
그냥 자기 딸이구나 느껴겼음
그래서 오히려 가장 이상적인 관계인듯?
6.선아-강현남
선아는 박복했던 저한테 하나밖에 없는 기쁨이었습니다.
많은 거 부탁드리지 않겠습니다.
우리 선아는 알러지도 없고 건강하니이것저것 다 먹여주세요.
저의 기쁨을 당신께 보내드리니
부디 사랑을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진짜 눈물나서 못쓰갯어요
이 드라마에 클리셰적인 부모-자식 관계 거의 없는데
선아-현남 모녀는 그런듯
자식을위해서는 뭐든지하는
헌신적인 K엄마상이랄까
암튼 선아야 방학때는 한국에 올거지..?
7. 여정-여정엄마 박상임
아닌데? 4kg만 더 빠서 크리스마스에 괌에서 비키니 입을 건데?
교수 안 한다고? ㅇㅋ
개원?ㅇㅋ
말뚝안박은게 어디?ㅎ
복수? ㅇㅋ
일견 쿨한 모습으로만 보이지만
내 아들 건드리면 가만안둬가 보이는
여정의 가장 든든한 조력자
현남 다음으로 강한 엄마같어
그리구 주여정이 복수하는건 자기 닮아서 그럴거라고 한 것도
개인적으로는 참 좋았어
그런 쿨하고 강해보이는 사람이 마지막에 동은이 붙잡으러 오는 것도 좋더라
8.사라 - 사라부모님
손등은 아프대
맞춤법 몰라도 한국에서 잘 살았다는데..네..
네덜란드 보내달라고 지랄지랄 하는거 너무 웃포
근데 파트1에서 사라 링거해독시킬때
손등은 아프대 하는 게 딱엄마모습이지만
애초에 정상적인 부모라면
약을 못하게했겠지^^ㅎ
그래도 진짜 이 집은 사랑이긴 한 듯
대체 공개적으로 마약 투여하고 공개자위한 목사딸 품기 쉽냐고요
근데 >내가 목사<
연진이네랑 다른건
여긴 그래도 사라 끝까지 포기 안하는 거
그냥 여러가지 부모자식 상이 나와서 써봤으
문제시 오열
첫댓글 여정-여정엄마 관계 너무 좋았어요 ㅠ
하도영이 뭐랄까 부모로서는 현남 다음으로 이상적인 부모같아요. 능력되고 사랑주고 도덕적인 부분도 잘 가르칠 것 같은?
하도영이 예솔이를 진짜 내딸로 여기는 부분 너무 좋았습니다
7번 보면서 약간 기 빨렸어요. 서로 지옥인 거 다 알면서 겉으론 계속 쿨한 척 연기하는 모습이ㅠㅠ 좋은 사람들이라 서로 힘든 모습 보이기 싫어 회피하는 게.. 건강한 관계는 아닌 거 같지만 엄마가 여정이 살 길 찾아주고 잘 풀려서 다행이에요.
하도영이 보호자 따라갈거라고 하고 본인이 같이 간거 맞죠? 전 거기서 진짜라고 생각했어요
현남쓰나 여정어머니는 말모ㅠㅠ
현남 선아 진짜 눈물버튼 ㅠㅠ
재준이 진짜 ㄱㅅ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