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라고들 한다.
이번주 인간극장은 '백발의 청춘' 91세이신 할머니 이야기 이다.
보험도 100세까지 보장해 주는게 많고,아이들 신용카드도 '청춘 100세'이다.
어느덧 내 나이도 퇴직에 해당하는 나이...
직장에 다니면서 금요일 저녁엔 병원에 전신마비로 7년째 입원중인 시어머님 모셔와
토요일 오후 모셔다 드리고,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진 남편과 밭일을 한다.
이젠 퇴직에 가까운 나이다 보니,앞날을 생각하게 된다.
아이들도 다 크고,집에만 있기엔,너무 시간이 많을것 같아 아이들과 상의 했다.
엄마 나이에 할수 있을것 같은...아니 할수 없어도 되고.
야간 대학을 다니면 어떨까 했더니,그럼 직장을 그만 두고 다니라고 한다.
공부에 손을 놓은지 오래되어,워밍업이 필요 하다고 한다.
친정부모님은 젊을때 가끔 신문에 투고 해서 실렸던 시를 계속 쓰면 어떠냐고 하신다.
학창시절 학비를 받아 쓴 두 아이가 이젠 엄마학비 대 주겠다고 ,공부를 계속하라고 하고,
살짝 그 제안에 맘이 기울고 있다.
낮엔 직장 다니고 저녁에 공부하는 그런 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즘 고민해 본다.
100세 시대라고 하니 내 나이도 아직은 도전하기에 적당하지 않을까?
첫댓글 50대는 충분히 도전할수 있는 나이지요.
도전하는 삶은 아름답습니다.
오우! 멋진생각이십니다..브라보..!
멋지신 님의 도전에 응원을 보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