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하락 멈춘 대전·세종 아파트값…하반기 전망은?
대전 등 지방, 미분양 누적…세종은 집값 지속적 상승 가능성 높아
전국 아파트값이 1년1개월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지난해 5월 2주차 이후 올해 6월 4주차에 보합(0.00%)을 기록한 것.
19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7월 2주차(10일 기준) 전국 전국 아파트값은 3주 연속 보합(0.00%)을 기록했다. 이번주 수도권 아파트 값은 0.04% 오르며 6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 0.04%, 경기와 인천이 각각 0.04%, 0.05% 올랐다. 정부가 부동산 규제 완화를 시행한 뒤 아파트값이 저점을 찍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매수심리가 회복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지방 아파트값의 하락세는 여전하다. 지방 아파트값은 지난해 6월 2주(-0.01%) 이후 1년 넘게 하락하고 있다. 특히, 지방 아파트값은 떨어질 것이라는 전문가의 의견이 많다.
지방 아파트값이 상승하기 위해선 투자 목적의 외지인 유입과 전세 수요가 필요한데 현재 지방은 그동안 공급 과잉으로 미분양 물량이 누적된데다 수도권에서 부동산 관련 규제가 완화된 만큼 지방까지 눈을 돌리는 수요자도 줄었기 때문이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장은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보다 수요자가 리스크가 적은 단지와 지역에 몰리기 때문에 공급이 많았고 리스크가 남아있는 지방에 눈을 돌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본부장은 “신규 분양단지를 예로 들면, 분양 시점 프리미엄을 붙여 분양권 거래로 차익을 보겠다는 투자자가 입주 시점에 시세가 하락하면 이를 빠르게 처분하기 위해 가격을 계속 낮추게 된다”며 “이처럼 낮아진 가격의 거래가 쌓일수록 지방 시세는 계속 떨어질 것”이라고 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도 “지역별로 시장이 차이를 보이지만 지방에는 이미 많은 양의 공급이 누적됐고 시장 활력도도 떨어진 상황”이라며 “지방지역은 하반기에도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은 보합,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세종의 경우 성장 중인 도시인데다 지난해 가격이 급락하며 많은 조정을 받았고, 진입장벽이 낮아진 만큼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실장은 “지방 시장 전망이 긍정적인 상황은 아니다”라며 “미분양이 누적된 대구, 주택보급률이 낮은 대전 등 지방은 주택에 대한 수요가 있을 수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가파르게 올랐던 가격이 빠지고 안정되고 나면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실장은 “세종의 경우 성장하는 도시이고 기본적인 수요가 있는 시장에서 가격이 조정된 만큼 세종에 거주하려는 실수요자의 진입장벽이 낮아졌다”며 “가격이 보합에서 조금 더 부상하거나 움직일 수 있는 여지는 있다”고 분석했다.
박은영 기자
출처 : SR타임스(http://www.srtimes.kr)
첫댓글 좋은 글 되시길 바랍니다.
매우 유익한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수고들 하십시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유익했습니다. 수고하세요
슬슬 풀리겠죠...아마도..지금 시장 상황을 보면..!!
너무 좋은 정보 항상 감사드립니다.
무덥고 다습한 날씨에 건강들 잘 챙기시고 파이팅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고 모든 님들 부자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