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v.daum.net/v/20230313164606898?x_trkm=t
이쯤 되면 역량 부족이다. '놀면 뭐하니?'가 비슷한 기획의 반복에 이어 '예능 잘하는' 고정 멤버들까지 제대로 기용하지 못하며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땡처리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유재석이 땡처리 엔터 대표가 되고, 나머지 출연진은 보이그룹 원탑, 걸그룹 주주 시크릿 연습생이 되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원탑에는 유재석 하하 이이경 등 고정 멤버 외에도 조세호 양세형 황광희 유병재 남창희가 참여하고 주주 시크릿으로는 고정 멤버인 이미주 박진주 '주주 자매'가 나섰다. 7인의 고정 멤버 중 남아 있는 사람은 정준하 신봉선. 정준하는 매니저 역할을 맡았고 신봉선은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일명 '동민 엄마' 캐릭터를 맡았다.
11일 방송분에서는 연습생들이 안무팀 프리 마인드를 초청해 주주 시크릿의 신곡 안무 시안을 함께 보는 장면을 비롯해 땡처리 엔터를 알리기 위한 숏폼 영상 촬영기, 구내식당에 모여 밥을 먹는 멤버들의 모습 등이 그려졌다. 문제는 연습생 롤로 참여하지 못한 정준하 신봉선이었다.
주주 시크릿 멤버들도 최근 온라인 상에서 유행한다는 챌린지 따라 잡기에 나섰고, 원탑 멤버들도 연습에 나섰다. 정준하는 원탑 멤버들이 팀을 나눠 짜 촬영 연습을 하는 동안 자취를 감췄다가, 나중에서야 홀로 촬영한 숏폼용 영상이 공개돼 겨우 분량을 확보했다.
또한 '동민 엄마' 신봉선은 이들이 쇼츠 영상을 찍고 함께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는 동안 녹화에서 빠진 상태로, 땡처리 엔터 구내 식당에서 직접 밥을 안치고 반찬을 만들며 1시간 반 동안 요리를 했다. 그가 요리하는 과정도 대부분이 편집돼 빠른 속도로 됐으며, 신봉선의 노력보다는 식사를 하고 감탄하는 멤버들의 리액션이 본방송에 더욱 많이 담겼다.
이에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불만의 의견이 쏟아졌다. 음악 예능 플랫폼을 '재탕'한다는 기존의 비판 의견에 이어 고정 멤버 활용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새로운 게스트들만 잔뜩 데려왔다는 불만이 속출한 것이다.
게다가 딱 세 명 있는 여성 출연자 중 두 사람에게는 음악 프로젝트를 쥐어주고 노래와 춤 연습을 하게 하는 한편, 한 사람에게는 직접 요리를 하는 '엄마'의 역할 시키고 있다는 점도 아쉬움을 자아낸다. 평소 '놀면 뭐하니' 속 콩트에서 재치를 발휘하며 제 몫을 다해온 코미디언이자 셀럽파이브로서 음악 활동에도 두각을 드러냈던 신봉선이기에 기존 출연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것. 결국 토요일 황금 시간대에 4% 대에 머문 시청률이 시청자들의 비판을 반증한 셈이
첫댓글 무슨 프로가 이렇게 시대 흐름을 못 읽어요...2000년대 방송 보는줄..
진짜 피디 감 없으면 프로그램 내려놓길ㅠㅠㅠ 최근 놀뭐 좋은 쪽으로 얘기 나오는거 하나도 없어요. 다 부정적…
소재가 좋으면 뭐해요 피디가 못살리는데
피디바뀌고 본적이없어요 ㅠㅠ
짜증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