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아이들이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이번주 금요일에 언양으로 눈썰매를 타러 간다고 했었는데요. 가정통신문에 적혀 있던 "방한복"이라는 말이 뭘 의미하는지 몰라서 그냥 지나쳤다가 언니랑 얘기하다가 물어보니깐.. 스키복 바지를 사야 한다고 해서 급하게 오늘 백화점에 갔었네요. 정말 비싸더라구요. 저는 아이들 옷을 다 받아 입히는 입장이라서 아이들 옷이 그렇게 비싼지.. 몰랐네요. 헉~.. 숨 넘어 갈 뻔 했답니다.ㅋㅋ 엄청 무지 많이 비싸더라구요. 스키복 바지 한 벌에 이십만원 가량 한다는 사실이.. 도저히.. 믿기지 않았네요. 도저히 살 수 없어서 생활 방수까지만 되는 바지로 구입했답니다. 그 바지의 값을 치르고 나오는데 마음이~
편치 않았답니다. 딸래미들한테 미안해 지기도 하고.. 사 주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이지만 경제력이 허락되지 않으니.. 왜 그리 미안하던지.. 제가 더 많이 알뜰하게 살아서 저희 딸래미들이 원하는 옷 한벌 정도는 사 줄 수 있는 그런 엄마가 되자" 마음 속으로 되뇌였네요..
첫댓글 스키바지는 솔직히 자주안입어지는거라서 중고로 구입하셔도 괜찮던데 빌려줄수도있는데^^
네~.. 답변 감사합니다. 큰아이는 스키복으로 중고로 잠바랑 바지해서 모크 금색으로 십만원에 구입했네요.(지인의 소개로) 둘째아이는 백화점에서 스키복 바지가 너무 비싸서 생활방수만 되는 바지로 구입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