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기능사 필기부터 3개월을 준비해 이번 실기시험까지 응시했습니다.
필기시험을 잘 치루고 실기과목을 배우면서 시동부터 안되어 어디로든 도망가고 싶은적이 많았는데...
시험을 보는 내내 안정감있고 차분하게 잘 보았다는 주변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시험치룬 제가 자랑스럽기까지 했습니다.
시험보는 당일에 날씨가 너무 좋아 전반적으로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시험을 치룰수 있었습니다.
시험은 두개조로 나누어 실시되었으며 2조인 저는 실외에서 찔러베기부터 실시하는데 찔러베기시에는 작업복을 주면서 옷위에 입게하고 귀마개가 부착된 안전모를 쓰고 엔진오일과 연료는 확인했다치고 다음 점검부분은 하면서 하라고 합니다. 기계톱은 두대가 있는데 마음에 드는 것으로 하라고 해서 평소 시동이 잘안되는 저는 연습했던 톱이 있어 시동을 걸고 찔러베기를 했습니다. 톱이 너무 잘 들어 속력에 주의해야만 통나무 아래밸때 톱이 빠지지 않습니다.
재적구하기는 말구직경자승법으로 양끝중 작은쪽이 말구가 되므로 수피를 제외한 목질부부분만 재서 답을 구하면 됩니다. 공식,풀이과정, 단위 쓰는 것 잊으면 안되구요.
기화기조정은 먼저 오른쪽으로 드라이버를 이용에 돌려 잠근다음에 왼쪽으로 풀어주는데 기계마다 숫자로 표시된 것을 확인하고 풀어줍니다. 표시가 안되어 있을때는 L(공기)-한바퀴반 왼쪽으로 돌리고 H는(연료)한바퀴를 왼쪽으로 돌리면 됩니다.
실내에서 기계톱분해조립-안내판청소(모든구멍은 깨끗이), 특히 옆면 홈은 깊이제한부게이지의 끝부분을 이용해 청청소하며 안내판연마(평줄이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장력맞춰 조립하면 감독관이 체인잡아 위로 올리며 장력을 확인합니다. 다음은 톱날 4개를 연마하라고 하고 연마해보라고 하며 어떤톱날인지 묻습니다.(반끌형이 맞었던것 같으며 줄을 잡을 때는 양손으로 해야함) 그리고 사용한 연장과 책상위 정리정돈 후 차를 타고 산으로 이동합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되어 있었으면 가파른언덕중간부분에서 무육작업부터 시작했습니다. 무육낭을 허리에 차고 들어있는 도구들을 적절히 사용하며 무육작업을 해야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줄 아는지를 봅니다. 임도의 목적과 임도간의 간격을 물어보았으며 산 위쪽으로 올라가 1조의 벌목작업이 끝나는 것을 기다려 2인1조로 벌목시험을 보았는데...저희조는 여성으로만 구성되어 심적인부담이 있었지만 철저히 개인평가 이므로 주어진과제를 열심히 실행했습니다. 벌목대상목의 주변을 기계톱으로 정리하고 수구따고 파괴층을 남기고 추구까지 따서 나무가 넘어져서 가지치기를 해가면서 2M간격으로 토막을 내었습니다.
시험이 무사히 안전하게 끝나 다행이고 그동안 짖눌렸던 나무베기로 부터 조금은 자신감을 얻어왔습니다. 지금부터는 산업기사필기부터 준비하려합니다.
첫댓글 실기시험 체험사례 잘 봤습니다...
정말 유익한 정보 였습니다..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수고 하셨네요~
저는 강릉갰는데 2번 떨어졌읍니다 진안에서 미리 합숙실기가있던데 12년엔 언제부터인지요 산업기사는 물론 땄겠지요
수고많이하시고 고생헸슴니다!~좋은결과 있기를...
차분함이 우러나는 내공이십니다..5년전이니 지금은 산림경영을하시고 계시겠다는^^..잘읽었습니다..
시갈님과 동감을 표하며 격려와 달성을 기원하는 박수를 보냅니다
시간이 되시는대로 오셔서
후학들에게 조언과 귀감의 말씀들을 전해주시길 부탁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