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락이라는 말.....서로 관계나 연관이 있다는 말이에요.
따라서 기출에 발문으로 자주 등장하는 '맥락적 측면'이라는 말은 '서로 연관이 되어 있는 쪽으로'....이런 말이죠.
어렵게 보이는 말도 무슨 말인지 알고나면 쉬운 경우가 많아요.
국악사의 맥락적 흐름.....국악사는 시대마다, 음악적 특징마다, 계층마다 서로 관계나 연관이 있고, 그렇게 흘러간다는 말이에요.
역사란 시대와 시대를 지나서 흐르게 마련이고, 어떤 음악적 특징은 사회나 문화와 연관되어 나타납니다.
옷장에는 다양한 종류의 옷들이 그득합니다.
그 옷들을 계절별로 분류할 수도 있고, 색깔별로 정리할 수도 있죠.
그리고 사람에 따라서는 가장 먼저 입는 순서부터 정리할 수도 있을거에요.
또 어떤 사람은 자주 입는 옷을 위에 두고, 가끔 입는 옷은 아래 둘 수도 있을거에요.
국악사에는 다양한 음악적 특징이 그득합니다.
그 내용을 시대별로 분류할 수도 있고, 인물별로 정리할 수도 있죠.
그리고 적용력이 좋은 사람은 향악, 당악, 아악 등의 계통별로 정리할 수도 있을거에요.
또 어떤 사람은 악기를 기준으로 살펴볼 수도 있을거에요.
이번 국악사 교재는
상고시대, 삼국시대,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근현대...이렇게 시대 순으로 음악을 정리하고
마지막 항목에서는 주요 인물을 모아보는 순서로 교재를 재구성했어요.
이 의미는 음악적 사실이나 특징을 시대를 중심으로 먼저 알아야 하는 게 기본이라는 거고요.
그 다음에는 같은 음악적 사실을 인물을 중심으로 다시 추려보라는 의미에요.
그럼 그 다음에는요? 향악, 당악, 아악 등 계통에 따라 다시 추려볼 수 있겠죠?
그 다음에는요? 악기를 중심으로 정리해 볼 수도 있는 거죠?
이런 식으로...같은 지식을 기준을 다르게 하면서 다른 방식으로 정리해 보는 게 공부라는 거에요.
아니아니...그냥 가장 효율적인 방법만 알려주세요. 한번만 정리하게....이건 아이같은 투정이죠.
객관식 시절에나 맞는 이야기에요.
이제 우리는 같은 지식을 요리보고 조리보고, 뒤집어보고, 모아보고....
지식을 가지고 놀 수 있어야 문제를 풀 수 있는 거에요.
머리는 쓸수록 좋아집니다.
공부는 할수록 잘하게됩니다.
해보지 않고는 그 어떤 것도 온전히 내 것일 수 없는 거에요.
이해하기 쉬운 강의인만큼 복습의 중요성은 아무리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국악사.....이제, 진정한 내 지식으로 만들 시간입니다.
맨 마지막장 인물사 빈칸을 자신의 글씨로 빼곡히 채우세요. 애정이 처얼철 넘치는 병아리반 담탱이의 잔소리~~~
<오늘의 알림장>
1. 복. 습. 명. 심.
2. 숙. 제. 하. 기.
3. 화. 이. 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