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를 장기 복용하면 쿠싱 증후군이 생깁니다. 다음을 참조하세요.
부작용을 최소화 하려면 내과의사의 검진을 받으시고 상담하셔야 합니다.
* 쿠싱 증후군
▒ 개관
쿠싱증후군은 드문 질환으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이 너무 많이 합성되는 질환입니다. 많은 사람에서 코티졸과 비슷한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오랜 기간 복용하여 쿠싱증후군이 생길 수 있는데 실질적으로 이런 현상이 우리나라에서는 상당수를 차지하고있습니다. 관절염, 면역성 질환 등으로 인한 스테로이드의 복용이 외인성 쿠싱증후군을 일으키게 되며, 건강한 사람에게는 적절한 양의 코티졸이 분비됩니다. 하지만 외부에서 이 호르몬을 주입하게 되면 우리 몸의 생체 반응은 이 호르몬이 풍부하다는 인식에 이 호르몬의 생산이 억제됩니다.
하지만 외인성 호르몬이 이 역할을 대신하게 되어 처음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일정 이상의 호르몬 주입은 호르몬 과다 증상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를 외인성 쿠싱증후군이라고 일컫고 있습니다. 이 외인성 쿠싱증후군의 임상양상은 다른 원인으로 인한 쿠싱증후군의 그것과 흡사하기 때문에 이 병이 의심 가는 경우에는 호르몬 투입의 과거력을 반드시 문진 해야 합니다. 부신 내에서 호르몬을 많이 분비하는 경우(예를 들어 부신 선암)와 부신이외의 다른 종양에서 부신 피질 호르몬을 합성하여 이것이 부신호르몬을 자극할 수도 있고,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을 합성하는 종양이 뇌하수체에 있는 경우(이런 경우 쿠싱병이라고 일컬음)도 같은 증상을 나타냅니다.
▒ 증상
쿠싱증후군과 쿠싱병의 특징적인 증상에 몸과 얼굴의 모양이 바뀌는 것이 포함됩니다.
상체에 지방이 축적 되지만 팔과 다리는 가늘어지며, 얼굴에도 지방이 축적되어 둥글어지며 붉은 색을 띄게 됩니다. 피부는 얇아지고 쉽게 멍이 들며 복부, 유방, 허벅지에 자색 선조가 생기며 여성에서 종종 다모증이 생기며 남자는 성욕이 감소됩니다. 뼈도 골다공증으로 가늘어져 골절이 잘 생기고, 피로, 근력약화, 고혈압과 고혈당이 흔히 생깁니다. 또한 쉽게 화를 내고 우울증, 불안증 등의 신경증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 치료
치료는 근본적인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만일 스테로이드를 오랜 기간 동안 복용하여 생긴 경우에는 서서히 약의 용량을 줄여 나가 침체된 우리 몸의 호르몬 분비 기능을 원상태로 돌아올 수 있게 합니다. 그러나 반드시 의사의 지시하에 스테로이드의 용량을 줄여나가야 합니다. 만약 갑작스럽게 끊게 되면 우리 몸에 호르몬 부족 현상이생기는 부신성 위기가 올 수 있고 이는 생명을 위협하는 절대절명의 응급 상황이 올수 있습니다. 종양에 의한 쿠싱증후군이 의심될 때는 여러 검사를 실시하여 종양의 위치를 확인하고 이를 수술로서 제거하면 되며 뇌하수체 종양에 의한 쿠싱증후군이라고판명이 나는 경우에도 수술적 치료로 제거하고, 때때로 방사선 치료를 수술 후 병합하여 시도하기도 합니다.
---- 출처-(주)교원나라
Q : 이유없이 몸무게가 늘고 얼굴모양이 둥글게 변하고 혈압이 높아져 병원을 찾았는데, 쿠싱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쿠싱증후군이 어떤 병인가요?
A : 주로 뇌하수체나 부신에 코르티솔을 과다하게 분비하는 종양이 생겨 일어나는 내분비 질환입니다.
드물게는 폐나췌장, 위장관, 난소 등의 종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밖에 스테로이드 호르몬제를 과다복용해도 이 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0~40대 여성에게 주로 발생합니다.
주된 증상은 얼굴이나 어깨, 복부에 지방조직이 축적돼 얼굴이 둥글게되고 뒷목이 두껍게 되며 배가 불러 오면서피부가 트게 됩니다.
신경과민으로 정서가 불안정해지고, 우울증이나 정신병으로 발전하기도 하지요. 여성의 경우 여드름, 다모증, 그리고 과소월경이나 무월경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에 온 경우 환자의 80~85% 정도가 고혈압이나 당뇨를앓고 있으며, 65%정도가 골다공증이동반됩니다.
일단 쿠싱증후군으로 의심되면 스테로이드제 약물복용의 여부를 확인하고, 각종 호르몬 측정과 전산화단층촬영 또는자기공명영상촬영(MRI) 등으로 확인해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단순히 혈압이 높다고 항고혈압제만 투여하거나 당뇨라고 해 혈당강하제만을 투여할 경우혈압이나 혈당은 어느 정도 조절되지만 원인질환은 점점악화하지요.
따라서 이유없이 비만증과 고혈압, 당뇨까지 겹쳐서 나타나면 쿠싱증후군을 의심하고 반드시 내분비내과 전문의를 찾는 게 중요합니다.
----- 출처 : 한국일보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