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류철현기자] 대구에서 알아주는 실용음악학원을 운영했던 박세빈이 데뷔 3년 만에 성인가요계 기대주로 급부상하고 있다.
박세빈은 노래가 좋아 음악을 사랑하는 후배들을 양성하다 자신이 직접 트로트곡 <쿨하게>를 발표하며 성인가요에 뛰어든 화제의 인물이다. 청소년 지도자 가요대상, 대구 달구벌 가요제, 대구 북구 (칠곡) 가요제 등 참가하는 가요제마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1등을 놓치지 않았다. 노래봉사 동아리 모임을 통한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며 하늘이 주신 노래솜씨로 나눔을 실천했다. 대구를 중심으로 한 영남지역 행사에서 빼놓으면 안 될 출연자가 돼 많은 사랑을 받았다. 주변의 적극적인 권유, 트로트계 히트제조기 박성훈 작곡가를 만나 2012년 정식으로 데뷔앨범을 발표했다. 박세빈의 타이틀곡 <쿨하게>는 경쾌한 리듬의 댄스풍의 세미트로트 곡으로 남녀 간의 밀당을 매력적인 보이스와 탄탄한 가창력으로 표현, 들을수록 빠져들게 한다는 평가다. 박세빈이 여린 외모와는 다른 허스키한 목소리로 <쿨하게>를 부르면 관객들이 함께 춤을 추고 ‘앵~콜’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최고의 현장 반응을 보여준다. 대중들의 격한 사랑은 데뷔 3년차인 박세빈이 ‘가요무대' '전국노래자랑' '전국 톱10 가요쇼' 등 지상파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해 노래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또 지역방송인 대구 KBS 라디오 '트로트 팔도강산' '토요음악회' 광주 MBC '해변 축제' 여수 MBC '가요베스트' 등 전국 팔도를 들뜬 마음으로 돌아다니게 만들었다. 최근 성인가요 팬들을 중심으로 큰 관심을 받으며 새로운 별로 떠오르고 있는 박세빈은 “더 늦기 전에 내 음악을 해보고 싶어 용기를 냈다”며 “대중과 소통할 수 있고 삶의 희로애락이 모두 담겨 있어 트로트를 부르게 됐다”고 밝혔다. 제자를 가르칠 만큼 탄탄한 기본기에 성숙함에서 뿜어져 나오는 청아한 목소리와 가창력이 장점인 박세빈은 “무대란 크든 작든 행복, 인생 그 자체”라며 “노래로 표현하고 감동을 주는 가수. 진심을 다해 노래하고 사랑받는 가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부산에서 웨딩홀을 운영하는 CEO 이기도 한 박세빈은 자신을 필요로 하고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곳이라면 ‘쿨하게’ 달려가 <쿨하게>를 시원하게 부르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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