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백리길 1구간 보고

[고장난시계]

[태화강 백리길 1구간 보고]

1. 일시 : 2013년 11월 13일
              10:30 ~15:30 (총 5시간 중 휴식시간 포함)

2. 대원 : 문지기, 산적, 산수, 참한, 토토, 게스터(김수미, 외 1명), 해피바이러스, 고장난시계(존칭생략) 9명

3. 구간및 거리 : 명촌교 ~ 망성교 14.8km

4. 운행기록
    10:30 명촌교
    10:55 학성교
    11:15 번영교
    11:16 울산교
    11:30 태화교
    11:40 십리대밭교
    11:45 ~ 12:00 휴식
    12:30 팽나무(300년)
    12:40 삼호교
    12:50 삼호섬
    13:15~14:10 중식(남도돼지국밥)
    14:15 인도교(임시다리)
    14:30 구영교(구백천교-양보의 다리)
    14:45 구점촌교
    14:50 점촌교
    15:00 선바위교
    15:15 제방
    15:35 망성교

5. 산행후기
태화강의 발원지를 찾아서!
드디어 태화강 백리길의 첫발을 내딪기위해 설래는 마음으로 명촌교를 찾는다.
몇명 안올것을 예상하고 나간 명촌교에는 댓글없이 찾는 대원들의 전화가 이어지고
만난 대원들의 얼굴들이 반갑고 감사하다.

문지기님, 산적님, 산수님, 토토님외 게스트 2분, 마지막으로 참한님까지.
9명의 대원들이 모이고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태화강의 발원지를 향해 출발한다.

출발깃점은 명촌교에서 태화강 하류쪽으로 약 50m 태화강 철교 아래에 있다.(10:30)

잘 정리된 산책로를 따라 죄측으로 억새, 우측으로 갈대를 끼고 나아가면 동천과의 합류점이 나오고
태화강에는 각종 철새들이 평화롭게 노닐고 있다.

[갈대와 억새의 구별방법]

1) 꽃 : 억새-하얗고, 갈대-거므스럽하다.
2) 속 : 억새-속이 꽉차 있고, 갈대-속에 공기구멍이있다.
*참고 : 대부분의 수생 식물들은 뿌리에 공기를 공급하기 위해 속에 공기 구멍이 있다.

학성공원을 배경으로 학성교에 닿는다.(10:55)

잘 정리된 길을 감는데 배수장 주위 태화강 수위를 나타내는 기둥위에 조형물인줄 알았는데 왜가리 같은 것이 있다.
태화강이 살아있는 강이 된것 같다.

이어 울산에서 제일 높다는 이안엑소디움(54층)을 배경으로 번영교에 닿는다.(11:15)
게스트 왈 "좌청룡(두산위버), 우백호(엑소디움)"를 두고 우리가 간다네...ㅋ

과거 철교였던 울산교를 지나고 가을의 상징 물이 이쁘게 든 은행나무를 강의 남측 둑을 둗고 잠시 후 태화교에 닿는다. (11:30)

복원 중닌 태화루를 지나고 사람을 겁내지 않은 왜가리, 각종 새들을 만나고
태화강의 명물이 되어버린 십리대밭교-인도교를 지난다(11:40)

[십리대밭]

십리대밭교를 지나 표지판에 2009년 태화강이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되었고 복원부분 최우수상을 타다네...

추카추카...
대밭입구의 휴식공간(12년 어울길 종주시 휴식장소)에서 휴식과 주유를 한다.
휴식공간이나 화장실,등 각종 부대시설이 잘 꾸며져 찾는이를 위한 배려에 감사하다.
또한 휴식공간뒤로 녹차나무를 심어두었는데 녹차가 꽂을 피워 한결 친근해 진다.
 

휴식을 뒤로 십리대밭을 지나는데 눈과 코가 시원하다. 좋은 코스이다.
이어 강변의 축구장과 운동시설을 지나면 300년 수령의 팽나무를 만나고 삼호교에 닿는다.(12:40)

삼호교는 3개이다. 젤 오래된 삼호교(인도로만 사용), 두번째 삼호교(소형자량 통행가능), 그리고 신삼호교.
삼호교 위에는 연어가 돌아왔다는 안내 현수막과 연어에 대한 설명이 함께 있다.

삼호교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니 역할을 다한 연어가 죽어 있고 또한 죽어가고 있다.
산란과 함께 수명을 다하는 연어를 보고 한편으로 안타깝고, 한편으로는 박수를 보낸다.
태화강의 수질이 날로 좋아져 태화강이 연어의 고향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

삼호교아래를 지나 삼호섬에 들어간다. 삼호섬에도 대나무가 잘 정리되어 있다.(12:50)

강변을 따라 문수고와 강변그린빌을 지나 고속도로 장금입구의 남도돼지국밥에서 점심을 먹는다.(13:15~14:10)
자리가 없어 조금 기다린 후 먹는다, 주님과 함께 든든히 먹고 길을 이어간다.

중식을 장금입구에서 하는 바람에 삼호교 지나 징금다리를 지나고 벼리끝으로 이어지는 강북 트래킹코스를 약간 우회한다.

건설중인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다리하부를 지나 임시 가설된 다리를 건너 강북으로 코스를 잡는다.

퇴적암의 지층응 잘 보여주는 길을 지나 구영교에 닿는다(14:30)
참한 왈 "구영교, 구 백천교시절 양보의 다리라네...교행이 안되기 때문에 한쪽에서 진입하면 한쪽에서 기다려야 하는 양보의 다리란다"
구영교가 새로 만들어 졌지만 다리면은 구영교보다 "양보의 다리" 라고 했으면 더 좋을 번 했다...시계생각

많은 이들이 트레킹과 자전거를 즐기고 그 사이 구 점촌교와 점촌교를 연이어 지난다.(14:50)

길가를 대나무로 인공조경한 탁트린 길을 가면 앞에 선바위교가 나온다.(15:00)
선비위교 입구에서 휴식과 간식을 보충한다.

이어 강북길을 버리고 강의 제방을 건너면 과거 식당과 휴게시설들이 있는 선바위 입구다.
식당은 사라지고 오토캠핑장으로 변해 많은 이들이 캠핑을 즐기고 있다.
캠핑용품이 괘 비싼걸로 아는데 돈많은 사람 무지 많은가 보다...

캠핑장을 돌아 나오면 오늘의 종착지 망성교다.(15:35)
단체로 혼 함빼고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태화강의 발원지를 찾아 길을 나선 첫 걸음
함께 한 대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다음에는 더 많은 대원들과 끝까지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진행하는 동안 간간히 나눈 대화들...
꼼꼼히 여러 간식을 준비하여 나누는 마음들...
소중한 기억으로 오래오래 간직하겠습니다.

태화강의 발원지를 찾아서...
완주의 그날까지 산유회 홧팅!

10:30 명촌교

10:55 학성교

11:15 번영교

11:16 울산교

11:30 태화교

복원중인 태화루

11:40 십리대밭교

2009년 태화강이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 선정 복원부분 최우수상 수상 기념비

녹차밭

십리대밭

12:30 팽나무(300년)

12:40 삼호교

12:50 삼호섬

13:15~14:10 중식(남도돼지국밥)

14:15 인도교(임시다리)

퇴적암 지층

14:30 구영교(구백천교-양보의 다리)

14:45 구점촌교

14:50 점촌교

15:00 선바위교

15:15 제방

선바위

15:35 망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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