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함으로 부르는 노래
우리의 삶 속에 일어나는 일들은 우리의 노래의 주제들을 만들어 줍니다. 어려운 시련을 하나하나 견디고 겪을 때마다 우리에게는 노래의 제목들이 하나 둘 더 늘어납니다. 그러나 비록 우리가 시련 속에서 하나님께서 배워주시려고 하는 공과들을 잘 배웠을지라도, 감사함으로 그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되기까지는 그 노래를 완전히 배운 것이 아닙니다. 그 노래가 감사함으로 충만한 멜로디가 되기 전에는 완전한 곡조가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처한 환경과 하는 일이 우리가 선택한 것이 아닐지라도,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택해 주신 것으로 늘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은 자신의 삶에 대하여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좋아하는 일이든지, 마음이 내키지 않는 일이든지,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의무들을 감당해야 합니다. 아무 불평 없이&&. 마치 토기장이가 진흙으로 무엇을 만들든지 진흙이 묵묵히 있듯이&&.
토기장이는 도자기나 그릇을 만들 때에 진흙을 가지고 자기의 뜻대로 형체를 만들지요. 그는 진흙을 떼어서 빚다가, 또 그것을 누르고 뭉쳐서 물로 축이고 말립니다. 또 얼마 동안은 손을 대지 않고 그 진흙 덩어리를 그대로 놓아두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진흙 반죽이 완전히 말랑말랑해지면, 그것으로 그릇 만드는 일을 계속합니다. 그리고 모양을 만든 다음, 다시 깎고 다듬은 후에 그것을 햇빛에 말리고 솥에서 굽습니다. 그런 모든 성가신 과정을 거친 다음에야 사용하기에 알맞은 그릇이 되는 것이지요.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빚어 만들기를 원하십니다. 마치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는 것처럼 우리는 그분의 손에 가만히 놓여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토기장이가 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할 일은 우리 자신을 바침으로 토기장이 되시는 예수님에 의하여 꼴 지어지는 일입니다. 우리의 계획이 반드시 하나님의 계획과 일치되는 것은 아니지요. 어떤 때는 우리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계획과 의도를 버리는 것이 우리 자신과 하나님의 사업을 위하여 최선의 길이 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정말 좋은 것을 희생하도록 요구받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그분께서는 바치라고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들은, 하늘로 가는 길을 가로막고 있는 쓸 데 없는 것을 버리는 것에 불과한 것이랍니다.
우리가 아주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버리라는 요구를 받을 때라도,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더 훌륭하고 좋은 일을 이루어 주시리라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러니 감사하십시오! 당신의 인생에 대하여 감사하십시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길을 한숨과 비탄에 찬 것으로 만드는 것은, 그들의 삶 속에 예수님의 임재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영이 마음속에 거하는 사람들은 밝고 맑고 행복하고 감사한 표정으로, 마음으로 자신의 인생길을 걸어 갈 것입니다.
장차 오는 생애에서는 이 땅에서 우리를 괴롭게 하고 실망하게 했던 신비들이 밝혀질 것입니다. 우리는 응답을 받지 못했던 것으로 보였던 우리의 기도와 좌절당했던 희망이 우리에게 가장 큰 축복이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인생길을 노래로 넘치게 하십시오! 더 많은 가사와 주제들을 만드십시오! 머지않아 하늘에 가서 우리를 구속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찬양하는 경험의 노래를 부르게 될 때, 더 많은 곡들이 있게 하십시오. 지금 당신은 그 노래를 배우고 계십니까? 요즈음 당신은 어떤 노래를 부르고 계십니까?
살아남는 이들 109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