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20분에 호텔 조식을 먹었다.
너무 이른 시간이어서 안먹힐것 같았는데 훌륭한 맛에 또 엄청 먹을수밖에 없었다.
가족들을 만나면 트레킹 하러 갔다는 사람이 피둥피둥 살이쪄서 온것을 보고
수상하게 생각할듯도 하였다.
집에서는 수면에 질이 안좋아 종종 깨기도 했는데 여행중에는 잠을 푹 잘 잔것을 보면 난 완존 호텔 체질인가보다.
체크아웃하면서 객실 마스터키를 반납하는데 어찌나 아깝던지~~
내가 일본에서 두고 가는것 중에 호텔 마스터키, 네가 제일 아까워!!
렌트카를 반납하고 고마츠공항에 도착해서 귀국수속을 밟고 서로에게 작은 선물로 마음의 표시를 한다.
사실 결혼후 첫 해외여행이었다.
남의편을 뺀, 아들과 딸은
엄마가 안가던 해외여행을 한다고,
그것도 트레킹을 한답시며 등산가방에 스틱을 챙기는것을 보면서 해외로 납치당하는것 아닌가 매일 카톡과 전화질을 하면서 안부를 걱정했다.
그러나 얘들아 엄마 살아서 귀국하는 비행기 탔단다.
이렇게 파티대장님과 손수, 프란, 팅인, 니서, 샐리, 전대표, 골드문트는 6일차 파티를 끝내고 일본과 사요나라를 하고 귀국길에 올랐다는 아주 아주 슬픈 이야기.
나 이제 도착하면 다시 밥하고 빨래하는 일상속으로 걸어들어가야 하는겨?
아녀 우리에게는 몽골여행이 기다리고 있자나~~
다시 기대만빵입니다.
첫댓글 여행가는 발길은
가벼운데
돌아오는 발길은
월매나 무거운지
그맘 알지요
또 이맘 반복하게
열심히 청소해야지요....
골드문트님은 그러시면 호텔체질 맞아요~~
꼭 살아오셔서 활기찬 모습으로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살아서 도착!!
모두 해산했습니다요
그동안 일본에서의 파티 이야기를 잘 듣고 보고했는데 이게 끝이라니 참 마이 아숩네요...호텔객실의 마스터키를 반납하는 마음이나 더 이상 파티를 듣고 볼수 없는 마음이 와이리 똑같을꼬.ㅎㅎㅎ
수고하셨슴다...건강한 모습으로 길위에서 만나요♡♡♡
네 즐겁게 응원해주신 덕분에 잘 도착했습니다
길위에서 만나요
5일동안 즐거운 휴가였지요?
일상으로 돌아가기 싫지만
홧팅 하세요~~
너무 즐거웠지요
다음 여행을 위해서 홧팅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