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박용 텐트(중국산)를 테스트 할 겸 집근처 동산에서 비박을 하였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비박용 텐트는(1~2인용) 가격대가 보통 80만원대에서100만원대를 호가한다.
하지만 중국산 힐맨 텐트는 20만원대 중반가격으로 싸게 구매를 하였으니
당연히 성능이 궁금하다.
▲ 평상시 가끔 산책하는 앞동산의 소나무가 몇그루 서있고 솔잎이 많이 깔려있는 장소를 선택.
솔향기가 은은하게 풍기는 카페트 같다.
먼저 바닥에 잔가지를 치우고 방수시트를 펼친다.
▲ 산책로 주변이라 밤이면 가로등이 밝혀진다.
제법 분위기가 있는 비박 장소!
이것은 비박이 아니라 도심속에서 노숙이라고 생각하면 딱! 이다.ㅎㅎㅎ
▲ 2인용 텐트인데 양옆으로 출입문이 있기 때문에 2명이 사용하여도
출입에는 전혀 불편함이 없을것 같다.
▲ 드디어 빨간색의 방수 후라이까지 모두 설치한 상태의 힐맨텐트.
야광띠가 선명하네요.
▲ 인적이 없는 야밤에 가로등은 하나 외로이 서있고
이 밤에 홀로 뭐하는 시추에이션.ㅎㅎㅎ
자연속에서 비박은 경험한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최고!
▲ 눈이 감길때까지 시간을 때울수 있는 책도 준비를 하였습니다.
혹시 더울까봐 다운침낭은 생략하고 간단한 하계절 침낭을 휴대함.
▲ 바로 집근처라 야영장비가 간소 합니다.
▲ 다음날 아침 5/8일에 기상하여 제법 분위기 있는 야영지를
한 장 촬영하였습니다.
▲ 외투를 벗긴 이너텐트 모습입니다.
이 새벽에 외투를 벗겨서 춥다고 텐트가 투덜됍니다.ㅎㅎㅎ
이제 귀가를 해야죠!
※ 계절적인 요인도 있겠지만 야외에서 텐트의 가장 큰 결점인 결로현상.
물론 한겨울에 테스트를 해봐야 최종 결론을 도출할 수 있지만
5월 현재로는 결로현상이 없는 가격대비 괞찮은 것 같습니다.
텐트 설계시 공기순환을 돕는 환기시스템이 돼 있슴.
다음엔 시간이 나는대로 가평 설악면에 있는 신선봉 정상에서 비박을 할 계획입니다.
첫댓글 미쳤군! 아무도 없는 곳에 혼자 텐트치고 야영을 한다는게 미치지 않고서야..ㅎㅎ 무엇을 하든 불타는 열정과 적극적인 모습이 부럽다.
미쳤다기 보단 겁이 없어보임
울; 여자들은 아예 생각지도 몬하는 야영??
암튼 한가지 동창들에게 준비하는과정을 보여준 예로써 아주 잘했음 한표 별다섯개라고??
남친들은 간만에 야영할 생각으로 들뜬 5월을 보낼듯하네여~~
수고 만땅하였음 소주 두잔 보너스~~~
솔직히 말해~ 누구랑 밤새 놀았지? 너의 성격상 혼자는 안잤을테고... 누굴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