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제5차(누적 69차)＜9월20일(금)＞ 정기모임 후기

[임병학]

매 2개월 마다 홀수달 3째주 금요일에 모이는 성남지역 금년도 제5차(누적 69차) 정기모임을 분당 미금역 2번출구 인근 "장인족발608"에서 2019. 9. 20.(금) 저녁 6시30분 부터 가졌다.

직전 7월 모임 때 올해 첫 태풍인 “다나스”가 남해안으로 북상 중이였었고, 오늘 모임 당일에도 올해 6번째 “타파” 태풍이 모레 일요일에 남해안을 통과할 것이라는

예보가 내려진 상황이지만, 경인 지역은 비가 내리지 않고 초가을을 느낄 정도로 제법 선선해진 저녁이었다. 박정권 친구는 짐꾼을 자처하며 그리스를 여행 중이어서,

손형권 친구는 어머님 기일로 참석 못한다고 한 데다 모임 당일이 추석 명절 연휴를 보낸 다음 주여서 참석율이 저조할 것 같은 우려를 깨고, 잇몸에 탈이 나서.

조개 잡으려(?) 진주에 가는 바람에 7월 모임에 참석하지 못했던 장안국, 제갈훈 친구들 참석 등으로 예상보다 많은 총 11명의 친구들이 모였다.

박영희 친구는 주유소 임대사업과는 별도로 의왕시 옛 농어촌공사 부지에 들어선 대단위 아파트단지를 바라보고 지난 8월 말에 한국과 대만 공동 카페&디저트 프랜차이즈인

 “흑화당” 의왕포일점을 창업했다고 하고, 조용구 친구는 한꺼번에 얻은 손자,손녀를 돌봐주러 그간 매일 왕십리 아들집으로 오가는 집사람의 수고를 덜기 위해

아예 본인 집으로 합가를 해서 대가족이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술잔을 주고 받으며 쌓였던 정담을 서로간 나누었고, 2015년 1월에 차녀를 결혼시킨 지 4년여만인 다음달 5일(토)에 장녀를 결혼시키는 원유만 친구가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식장에 많은 친구들의 참석을 부탁하면서 청첩장을 나누어 준 뒤 1차 모임을 마무리했다.

1차 모임을 마무리 한 후 박영희,유병돈 친구 2명이 1차 모임에서의 술이 부족했던지 인근에서 한 잔 더 한다며 자리를 옮겼고, 나머지 친구들은 인접한 롯데리아로 자리를 옮겨

아이스크림으로 달달함의 욕구를 채우면서 못다한 얘기를 나누는 가운데 2016년에 원정모임으로 얘기되었다가 무산됐던 대천 1박2일 여행일정을 다음달 마지막주 주말(10/26~27)에

다시 추진하기로 잠정 확정하였다. 1박 콘도 확보는 조용구 친구가, 먹을거리는 홍병국 친구가 책임지는 것으로 하되, 콘도 예약 일정이 여의치 않으면 11월2일~3일로 변경 추진하기로 했다.

상당시간 얘기를 주고 받은 뒤 오는 10월5일(토) 원유만 친구 장녀 결혼식과 다음 모임에서 다시 얼굴 볼 것을 기약하며 밤 9시경에 헤어졌다.

<금일 참석친구 : 권정훈, 박영희, 유병돈, 원유만, 이상교, 이충호, 임병학, 장안국, 제갈훈, 조용구, 홍병국 (이상 11 명)>

<오늘 모임 사진> 제갈훈 친구만 찍히지 않았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