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 능력의 문제나 정신지체 증상이 없다면
소아기 반응성 애착장애일 가능성이 높다.
영유아기 정서적 애착관계의 결핍에 의해서 생기며 자폐증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질환입니다. 그러나 반응성 애착장애 아동은 정상적 양육환경에 놓이게 되면 비정상적 사회반응이 대부분 완화가 되며 환경에 반응하지 않는 지속적이고 심한 인지능력의 결여는 보이지 않습니다.
(1) 안락함, 자극, 애정 등 소아의 기본적인 감정적 욕구를 지속적으로 방치
(예: 양육자의 빈번한 교체)
뭐 근본적 이유가 어떻든지간에
가장 가슴이 아픈 것은 사람이 살면서 웃을 일이 없다는 것이다.
아이일수록 웃음은 많아야하고.. 커가면서 웃음이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인 일인데..
가장 소중한 시절에.. 웃음 없이 살았다는 건 얼마나 가슴이 아픈 일인가. ㅜㅜ
모든 엄마는 내 아이에 대한 최선을 하고 있다.
그런데 때로는 엄마가 하고 있는 최선이 아이와 맞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고..
그렇다면 그 때는 엄마의 욕심을 내려놓아야하지 않을까?
그리고 아이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아.. 내가 이렇게 행복하게 자랐구나.'하는 시간들을 되찾아 주는 것..
엄마의 보살핌으로 '세상은 안전한 곳이구나.'를 깨닫고 자아의 틀을 깨고 나오는 것..
그리고 환하게 웃는 것^^
지난 일은 그냥 진짜 과거일 뿐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여기이다.
아이가 공부를 잘하게 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당장에 환하게 웃는 게 중요한 것이다. 나는 그것이 우선순위인 거 같은데.. 또 사람마다 우선순위가 다르니까^^
그냥...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잘 웃고 살 수 있는 세상이면 좋겠다.
****
이상심리학을 공부하면서
진짜 너무 가슴아프고 안타깝고 힘들었다.
병리적 현상들의 원인들은 죄다 어린 시절에 있으니.. 뭐 그것말고는 밝혀낼 수가 없는 건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물론 모든 엄마들에게 사연은 다 있고.. 모두가 다 힘들고.. 눈물나고... 당연히 그렇다.
애를 키운다는 일은 하나의 생명을 인간으로 키워낸다는 일은..
간단하고 쉬운 일이 아니니까..
그렇지만 엄마가 힘든 역경에 가드을 치지 않고 아이를 대한다면
아이들이 치러야할 대가가 크다. 커도 너무 크다..
내가 걱정하고 내가 아파할 부분 아니었지만..또 그로 인해 잃은 게 더 많지만..
한가지 깨달은 건..
엄마는 더 아팠을 거라는 거..
그리고 아이의 행복을 위해 엄마가 더 노력할 거라는 거.. 그럼 된 거다^^
누구보다도 아이가 잘 되길 응원해주는 것은 다름 아닌 엄마니까~
다행히 유사 자폐는 엄마의 사랑만 있으면 회복도 빠른 증상이다.
암것도 해주지 말고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놀아주면 그럼 회복이 된다.^^
뭐 나도 완벽하지 않은데 ㅋㅋㅋ 이제 더 이상은 시간 낭비 ㅋㅋ 이제 그만 ㅋㅋ
****
어린 시절이 중요한 것은 이 시기에 무의식의 갈등을 형성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형성된 무의식은 의식으로 다룰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원치 않더라도 심리적 긴장상태가 오면 여러 증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니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위치가 얼마나 중요한 자리인지를 새삼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겠지요. 정신 분열이라든지 히스테리성 성격 장애, 강박장애, 편집증 등.. 많은 이상 심리들은 어렸을 때 부모와의 관계에 그 원인을 둡니다. 어린 시절 충분한 보살핌과 사랑을 받지 못한 채 자라나면 정서적인 결핍이 생겨나고 그것이 문제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이지요. 그러니 육아에 얼마나 많은 것들이 달려 있는 것인지를 엄마는 늘 가슴에 품고 아이를 키워야합니다. 아이가 밝고 건강하게 그리고 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라나야하는 것은 그냥 그래야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지 못했을 때 무시무시한 것들이 아이들 마음 속에 자라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