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지라 무엇인가?
공항 터미널 안에 있는 적당히 휴식을 취할만한 공간이다. 항공사가 운영하기도 하고, 공항 당국이나 혹은 사설 단체(기업)가 운영하기도 한다.
라운지, 무엇을 할 수 있나?
기본적으로 라운지는 휴식 공간이다. 편안한 소파 등에 앉아 음악을 듣거나 휴식을 취한다. 여기에 라운지 규모나 위치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나, 대개 음료, 간단한 스낵 등을 제공하며 심지어는 고급 레스토랑에서나 가능한 담당 쉐프(요리사)를 통해 정식 코스 요리를 즐기기도 한다. 요즘은 대부분 라운지에서 무료 인터넷을 제공한다. 대부분의 공항에서 인터넷이 유료인 점을 고려하면 비즈니스 여행 시 라운지 사용은 잠시 업무를 볼 수 있는 유용한 공간이 되기도 한다.
라운지, 이용 조건은?
항공편 탑승 상위 클래스 승객은 기내에서 극진한 대접을 받는다. 이 대접은 기내에서 뿐 아니라 탑승수속, 탑승, 도착 등 전 과정에 걸쳐 일반석 승객들과는 차별된 서비스로 제공된다.
라운지도 그 중 하나다. 그래서 대개 항공사 라운지는 해당 항공편 상위 클래스(비즈니스/퍼스트) 이용 승객이나, 해당 항공사를 애용하는 단골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다. 항공사에 따라 다르지만 프리미엄 이코노미 승객 등에게도 제공되는 경우도 있다.
제휴 신용카드로 공항 라운지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우리나라 신용카드 중 일부는 공항 라운지 운영업체와 직접 계약을 맺어 해당 신용카드 소지자는 무료로 항공사 라운지를 이용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것이 Priority Pass 카드와 제휴를 맺은 신용카드로 전 세계 600 여개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제휴 카드가 아닌 순수한 PP(Priority Pass) 회원으로 직접 가입할 수도 있다.
또 다른 라운지 종류가 있다면, 항공사 라운지가 아닌 공항공단 혹은 일반 기업이 운영하는 라운지다. 공항 측에서 운영하는 라운지는 대개 정부급 VIP 나, 외국 사절 등이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일반 기업이 운영하는 라운지는 대개 자사 상품 회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