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그들의 올 최대 히든카드인 신형 골프를 공개했다. 폭스바겐 골프는 1974년 출시 이후 2,600만대 이상 팔려나간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모델 중의 하나로서 새로 선보인 신형 골프는 6세대 모델에 해당된다.
뉴 골프의 친환경과 안전에 관한 명확한 컨셉은 모든 브랜드가 미래에 추구해 나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혁신적인 엔진과 트랜스미션 기술은 연료 소모를 28% 가량 줄였으며 모든 가솔린, 디젤 엔진은 유로5 기준을 만족시킨다. 또한 ACC, DCC, 자동주차시스템 PSA 등의 첨단 장비를 뉴 골프의 전 모델에 모두 장착시켰다.
뉴 골프의 높은 가치는 새로이 바뀐 디자인에 잘 반영되었다. 뉴 골프는 거의 모든 요소들이 완전히 새로 디자인 되었으며 라인과 엣지를 강조하여 전 세대 모델들 보다 스포티하고 독특한 모습으로 변했다. 바디는 더욱 넓어지고 낮아졌으며 표면은 더욱 불거져 근육질 형상을 하고 있다.
캐릭터라인에 더욱 볼륨을 주어 강조한 뉴 골프의 앞모습은 시로코를 많이 닮았다. 헤드램프는 시로코와 같이 안쪽에 각을 주어 더욱 강한 인상을 주며 블랙베젤 크롬 하우징을 적용하여 더욱 다이내믹한 스타일을 강조했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하이그로시(광택) 블랙 소재이며 이는 앞으로 폭스바겐의 패미리룩이 될 것이라고 한다.
더욱 넓고 납작해진 뉴 골프의 측면은 5세대 모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선명한 캐릭터 라인을 넣어 더욱 낮은 자세로 보이도록 한다.
뒷모습에 있어서도 테일게이트 하단의 강한 캐릭터라인이 전체적인 이미지를 지배한다. 테일램프는 투아렉의 그것과 닮았다. 테일램프는 더욱 길어졌으며 안쪽에 각을 주어 헤드램프와 통일된 인상을 주었다.
뉴 골프의 인테리어는 디자인과 소재가 완전히 바뀌어 편안함과 품질에 있어서 동급의 어떠한 차와 비교해도 우위에 선다. 센터페시아는 파사트 CC와 유사한 디자인을 하고 있으며 브러쉬드 크롬 트림으로 엑센트를 주어 실내만 보았을 때 한 단계 높은 세그먼트의 차라는 착각을 일으킨다.
뉴 골프의 인테리어 디자인은 더욱 인체공학적으로 개선되어 모든 기능의 컨트롤이 사용하기 편하다. 파사트 CC에 처음 적용된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인 ‘클리매트로닉(Climatronic)’과 도어트림 앞쪽으로 이동한 파워윈도우 컨트롤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뉴 골프는 ADC(automatic distance control), DCC(adaptive chassis control), 자동주차시스템 PSA(park steering assistant) 등의 첨단 장비를 모두 장착하고 있다. 또한 최고 수준의 안전을 위해, 더욱 정교해진 ESP시스템, 7개의 에어백(무릎 에어백 포함), 머리 보호 시스템(WORKS),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 상태 감지 시스템, 데이타임 러닝 라이트 등이 기본 장비이다.
신형 골프는 퍼스트 클래스 수준의 정숙성을 실현했다. 새로 개발된 도어와 사이드 윈도우의 마감재와 윈드쉴드의 특별 처리된 댐핑 필름으로 인해 더욱 정숙해졌다. 새로운 디자인의 사이드 미러는 공기역학에 최적화되어 풍절음을 현저히 줄여줄 뿐만 아니라 잘 더럽혀지지도 않는다. 또한 소음이 적은 타이어와 새로운 엔진 베어링 등으로 인해 총체적으로 소음을 줄어들었다. 그러나 소음을 줄일 수 있었던 최대 공헌자는 폭스바겐 골프에 처음으로 사용되는 신형 커먼레일 TDI 엔진이다.
뉴 골프는 총 6개의 엔진 라인업(2개의 디젤, 4개의 가솔린)을 갖추고 있다. 높은 연료효율을 자랑하는 신형 TDI엔진은 각각 110, 140마력이며 더욱 강력해진 TSI엔진은 각각 80, 102, 122, 160마력이다.
110마력의 강력한 엔트리급 디젤엔진은 4.5리터로 100km 주행(약 22.2km/l)이 가능하며 140마력 버전의 경우는 4.9리터로 100km 주행(약 20.4km/l)이 가능하다. 이는 구형에 비해 각각 0.6리터 줄어든 기록이다. 모든 디젤엔진에는 미립자필터(DPF)가 적용되었으며 CO2배출량은 각각 119g/km, 129g/km이다.
80마력의 엔트리급 가솔린 엔진은 15.6km/l의 연비를 자랑하며 CO2 배출량은 149g/km에 불과하다.
가장 연비가 뛰어난 122마력의 1.4 TSI엔진은 100km 주행에 6.2리터(약 16.1km/l)를 소모한다. (CO2 배출량은 144 g/km)
최고버전인 160마력의 1.4 TSI엔진은 7단 DSG와의 조합으로 약 15.9km/h의 연비를 달성했다. 이는 기존의 150마력 2.0 FSI엔진과 6단 AT의 조합에 비해 28%를 절감한 셈이다.
엔트리 버전을 제외하고 모든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은 폭스바겐의 듀얼 클러치 변속기인 DSG와 짝을 이룰 수 있으며 각 엔진의 라인업에 따라 6단 혹은 7단 DSG가 사용된다.
뉴 골프는 오는 10월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순차적으로 아프리카, 아시아, 호주, 북미 등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독일 시장에서의 기본가격은 16,500유로(한화 약 2,600만원) 정도이다.
[기사제공=메가오토]
첫댓글 귀여운 맛은 많이 없어졌네 ^^
4세대와 5세대가 제일 이쁘다는...^^
타고 싶은 차입니다. ^^
그러고 보니 배기량이 가솔린은 1.4 밖에 안 되는 것 같네요. 세금 싸겠네요. ^(^
5세대가 가장 제조원가도 비싸고 이쁘다는 쿨럭 -_- 원래 배기량은 1.4밖에 있었는데 국내에 1.4들여온다는 얘기도 있는데 아직 확실치는 않더군요. 그래도 DSG 7단기어에 연비 23프로 향상이래요 ㅠㅠ
오홋 7단... 완전 연비모드 기어인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