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아버지대회 하반기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현재 50대 순위는 마이너스와 복스 드림즈가 공동 1위에 올라있는데,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순위가 많이 요동칠 수도 있습니다.
재미로 조별 프리뷰를 간단하게 진행해 봅니다.
A조 : 목우회, 플러스원, 부릉
A조는 서로 해볼만 하다고 생각하는 조인데 그래도 관록의 플러스원이 조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목우회와 부릉이 조 2위를 다툴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 두 팀의 승부 예측은 매우 어렵습니다.
목우회는 한산덕을 중심으로 나름 끈끈한 농구를 구사하는데 부릉 팀의 경기를 많이 보지않아 솔직히 어느 팀이 유리하다고 판단하기가 어렵네요.
아무튼 선민이형... 좋겠다....
B조 : 복스 드림즈, 바닐라, MSA
B조는 죽음의 조로 편성되었습니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 만난 복스 드림즈와 바닐라가 한 조에 편성되었고 최근 50대부 대회에서 비록 모든 멤버들이 다 참여하지는 않았더라도 복스 드림즈를 잡은 MSA가 한 조에 편성되었기 때문입니다.
복스드림즈는 이번 대회 이동훈, 이선호 등이 불참하여 높이가 약화되었지만 선출 가드 최명도가 참석하여 김종탁, 안진형 등과 함께 런앤건 농구를 구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닐라 역시 선출 가드 최정구를 중심으로 최현민, 김주호, 김석훈, 김병석 등 두터운 스쿼드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MSA는 주전 가드 오유진의 참석이 어려워 손용규와 임근문으로 버티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복스 드림즈와 바닐라가 조 1위를 놓고 다툴 것으로 예측됩니다.
C조 : 분농회, 레전드, 대전 아중
C조의 분농회는 정통 센터 김덕환, 선출의 김기정, 이지승 그리고 탄력이 좋은 김경호 등 좋은 스쿼드를 갖고 있는데 얼마나 효율적인 농구를 구사하느냐가 관건입니다.
레전드는 50대부 최고의 가드 강동희와 +1 김세환, 빠르고 득점력이 좋은 신두섭 등 좋은 스쿼드에 매주 운동을 해서 조직력이 좋습니다.
아름다운 중년이라는 이름으로 40대 이상의 대전 농구인들의 모임인 대전 아중은 리딩과 미들슛이 좋은 이규열을 중심으로 박치상, 여자 선출 오선미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역시 조직력이 매우 뛰어난 팀입니다.
C조 역시 어느 팀이 조 1위를 차지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전력의 차가 미세하다고 생각됩니다.
D조 : 구로리버, 알바트로스, 마이너스, 바이헵타
D조는 강력한 우승 후보 마이너스가 조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바이헵타, 구로리버, 알바트로스가 접전을 펼칠 것으로 생각됩니다.
장신의 포워드 엄상진의 가세로 최근 폼이 많이 올라온 바이헵타는 홍사붕, 정병철, 양준배 등 좋은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구로리버는 은근히 잘 하는 포워드 김인한을 중심으로 선출의 신창용, 박철우가 버티고 있습니다.
바이헵타와 구로리버가 조 2위를 다툴 것으로 생각되는데 높이와 속도에서 바이헵타가 약간 우세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강대 농구반 출신 중심으로 구성된 알바트로스는 장신의 센터 유병인이 있지만 D조에서 1승을 거두기에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입니다.
E조 : GTT, WAG-F, YOBC
E조 역시 비슷한 전력의 세 팀으로 구성되어 있어 예측이 어렵지만 그래도 GTT가 조 1위에 근접해 보입니다.
GTT는 최기웅, 방병구, 서홍석 등 뒷선의 높이와 체력이 좋은 팀인데, 부상 중인 가드 이장복의 부재가 아쉽습니다.
WAG-F는 강윤규, 강두원, 배창형의 기존 멤버들에 최근 3점이 좋은 김진명이 가세했습니다.
이번 대회 소수 정예로 참가하여 YOBC와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승자가 예선 통과한다고 봅니다.
YOBC는 앞 선에 이재호, 강배원이라는 두 명의 활동력이 뛰어난 선출을 보유하고 있는데, 하지만 스피드가 예전 같지 않습니다.
여자 선출 김문정, 김은경의 슈팅력 그리고 안성진의 활약 여부에 따라 성적이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F조 : 헝그리보이즈, 위너스, 부산5080
F조는 헝그리보이즈와 위너스가 조 1위를 다툴 것으로 보이며 부산5080은 정예 멤버가 참석하지 않아 예선통과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헝그리보이즈는 리듬이 좋은 가드 노호성과 3점 슈터 윤민일, 그리고 +1 센터 한기범이 출전할 것으로 보여 만만치 않은 전력을 구축했습니다. 위너스는 팀의 핵심인 조현익과 센터 우헌정의 팀 탈퇴로 전력이 많이 약화되었지만 그래도 에이스 김훈을 중심으로 센터 박민국, 조승민이 건재해 탄탄한 스쿼드를 자랑합니다.
부산 5080은 에이스 무가비 최형석과 장거리 투핸드 슈터 문홍식, 선출의 김성용이 불참해서 전력이 뚝 떨어졌습니다.
대신 가드 박진우와 신정열, 김흥규 등 젊은 피로 승부한다는 전략인데 과연 일요일도 농구할 수 있을까요?
첫댓글 역시~~~바쁘시더라도 대회전에 항상 부탁드립니다~~수고하셨습니다~~
대회 전에 읽기에 재미있는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