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다 된 밥에 재 뿌리기’란 말이 있고, ‘좋은 일에 마(魔)가 낀다’라는 말도 있는데요.
잘 되어가던 일에 뜻하지 않은 방해물이 생겨서 낭패를 본다는 뜻으로 쓰는 말입니다.
성공의 문턱에서 딴지를 거는 여섯 가지 마(魔)는 잘 되어가던 일에 헤살을 부리는 요사스러운 방해물이나 극복해 내기 어려운 장벽으로도 해석이 되는데요.
주로 심리적으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말입니다.
성공의 코앞에서 발목을 잡는 기분 나쁜 것들을 없애려면 평상시에 자신도 모르게 꼭꼭 품고 다니는 여섯 가지 마(魔)를 미련 없이 떼어버려야 합니다.
떼어 버려야 할 첫 번째 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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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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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말이 있듯이, 그럴 리야 없을 것이라고 마음을 놓거나 요행을 바라는 데서 탈이 난다는 뜻인데요.
심리적으로 부정적인 추측을 거부할 때 쓰는 말입니다.
누구나 세워둔 목표를 달성하려면 요행을 바란다거나 위험이나 실패가 예견되는데도 설마.. 설마..하다가는 후회할 일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안전불감증이나 방심 같은 나태함도 한 몫을 거듭니다.
설마의 결과로 큰 코를 다치지 않으려면, 나쁜 방향으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미리미리 대비해 놓아야 하겠습니다.
떼어 버려야 할 두 번째 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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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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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는 어떤 일을 하려고 벼르기만 하다가 결국 하지 못하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인데요. 불인지심(不忍之心)과 같은 뜻입니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이런저런 일에 꼬여 있거나, 사사로운 감정에 휘말려서 정작 해야 할 일들을 미처 못 하고 머뭇거리게 만든다든지...
정작 해야 할 말이나 긴장되는 보고를 윗사람의 체면이나 눈치를 보면서 차마 하지 못하는 태도를 과감하게 떼어 버려야 합니다.
떼어 버려야 할 세 번째 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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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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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는 단정할 수는 없지만 미루어 짐작하거나 생각해 볼 때 그럴 가능성이 크다는 추측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증거나 확신보다는 개연성이 있을 때 쓰거나, 틀림 없이라기 보다는 그럴 확률이 있다라는 식으로 확신의 정도가 낮은 말이기기도 합니다.
보고를 한다든지 결단을 내려야 할 때는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 될 말입니다.
아마의 반의어는 십중팔구입니다.
떼어 버려야 할 네 번째 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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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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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마의 뜻은 어루만질 무(撫), 문지를 마(摩)로, 타이르고 얼러서 분쟁이나 사건 따위를 어물~어물~ 덮어 버린다는 뜻인데요.
특히 조직공동체에 있어서 무마는 반드시 탈이 나기 쉬운 도화선과 같다는 겁니다.
그래서 솔직함에는 용서가 따르지만 은폐나 무마에는 꼭 징벌이 따르는 법입니다.
떼어 버려야 할 다섯 번째 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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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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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마는 닥쳐올 일에 대해서 자꾸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해진다는 뜻입니다.
누구나 초조하고 애가 탈 때는 마음이 조마조마하게 됩니다.
준비가 충실해서 당당하게 되면 조마는 이슬처럼 사라집니다.
떼어 버려야 할 여섯 번째 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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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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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지 않거나 모자라기는 하지만 이나마 다행이라는 뜻으로 위안을 삼는 말입니다.
이나마는 자신과 공동체에 딜레마를 부르게 됩니다.
성공과 행복, 업무수행과 목표달성을 가로막는
설마, 차마, 아마, 무마, 조마, 이나마를 떨쳐버리고 통쾌하게 목표를 달성하는 성공적인 하루를 만드시기 바랍니다.
받은글ㅡㅡ글도 잘 만든다요ㅡ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