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가 신문에 소개되었어요

[박용구30회(사무국장)]

성당초등학교 이능세 교장 배움・성장・나눔으로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충청남도교육청지정 ‘행복공감학교’ 성당초등학교

도심에서 벗어난 곳에 위치한 학교는 학부모가 기피하는 학교라고 여기기 쉽다. 하지만 요즘 도심에서 벗어난 곳에 위치한 성당 초등학교에 학생들과 학부모가 몰려들고 있다. 학교의 자연친화적인 환경 속에서 특색 있는 문화, 예술 프로그램 운영과 학생중심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특기와 재능을 살리는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하고 있는 성당초등학교가 학부모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특히 배움, 성장, 나눔으로 행복을 일구는 성당 문화예술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 시설과 교육프로그램에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성당초등학교 이능세 교장을 만나 배움, 성장, 나눔이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것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배움터 조성을 통한 즐거운 배움이 있는 학교 성당초등학교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배움이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배움 속에 즐거움이 있도록 하기 위해서 학교 환경을 재조성하고,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첫째, 기존에 열약했던 학교 시설에 투자하여 아름다운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을 기울였다. 학교 갤러리를 설치하여 감상 작품을 전시했으며, 피아노실을 구축하여 문화예술 학교로서의 시설을 갖추어 나갔다. 그 밖에도 도서실 리모델링, 학습준비실 공사, 보건실 리모델링 등을 통해서 학생들이 편안한 공간에서 공부를 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다. 둘째, 학생들의 창조적인 능력 발달과 정서와 감성 계발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과 시수 증감, 블록 타임제,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행복 공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행복 공감 프로그램을 통해서 학생들의 인성과 창의성, 소질 계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 학생들에게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기존에 장구, 사물놀이, 무용 등 문화예술을 중점으로 한 방과 후 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전문가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성당초등학교의 이 같은 변화가 학부모의 입소문이 나면서 2009년 초 42명의 학생 수로 통폐합 대상교였으나 현재 105명으로 학생들이 증가하며 학부모 믿음을 얻는 학교로 자리매김해나가고 있다. 또한 재학 중인 학생들은 ‘학교에 오면 즐겁다’고 입을 모으며 학생들에게 행복한 학교로 나아가고 있다. 성당초등학교 연구부장 이수정 선생님은 “학생들이 성장했을 때 ‘초등학교 때 행복했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추억이 있는 학교를 만들고 싶습니다. 한 반에 인원이 적은 작은 학교의 특징이 모든 친구들과 친하게 지낼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도심에 비해 작은 곳이지만 인간 세상에 있는 모든 상황이 일어납니다. 다양한 친구들을 겪어보고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인성을 키울 수 있다 보니 지식적인 배움보다 인성적인 배움이 큰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학교분위기 자체가 서로 다투거나 요즘 학생들이 많이 한다는 욕설도 잘 쓰지 않습니다”라고 전했다. 아름다운 자연과 교육환경 속에서 즐거운 배움이 있는 학교생활을 하는 성당초등학교 학생들에게는 특별한 교육활동보다 주어진 학교환경 상황 속에서의 배움이 더욱 즐거운 것 같다. 또한 이를 알고 학교환경 개선을 통해서 즐거운 학교생활과 배움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성당초등학교는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한 행복한 성장이 있는 학교 성당초등학교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생산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배우고 성장함에 있어서 다양한 오감을 만족하는 창의적인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Do Dream'이라는 문화예술 계절학교를 운영함으로써 감수성과 인성의 발달, 체험을 통한 자연스러운 지식습득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창의적인 체험활동으로는 첫째, 지역에 위치한 청소년 문화의 집과 연계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매월 2번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요리교실, 연극, 방송 댄스를 배우고 있다. 학교에서 전문적으로 지도하기 어려운 부분을 지역과 연계하여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그동안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통해 배운 방송 댄스와 연극을 광명실버타운과 맺음마당(예술제)에서 공연을 선보기도 하였다. 둘째, 월 1회 저학년은 생태 탐험, 고학년은 역사탐구를 진행하는 테마 체험학습이다. 천리포 수목원, 당진농업기술센터, 허브마을, 목장체험, 백제 역사문화 탐방, 용인 한국 민속촌 등 각 학년마다 테마에 맞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 자유 탐구를 하는 시간을 갖는다. 셋째, 행복 공감 체험학습이다. 농촌이라는 지역적 환경으로 문화 공연을 접하기 힘든 학생들을 위해서 공연 위주의 뮤지컬, 음악회, 미술관 견학을 진행하고 있다.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것을 학생들이 접하면서 폭 넓은 경험과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넷째, 교육과정과 연계한 창의적 체험학습이다.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이 직접 활동을 통해서 학습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체험학습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학교주변에 있는 들꽃을 보는가 하면, 텃밭에서 키운 옥수수와 고구마를 쪄서 먹어보는 등 ‘삶’과 ‘앎’을 통합시켜 살아있는 지식을 체험하는 행복한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Do Dream'이라는 문화예술 계절학교를 실시하고 있다. 방학 중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문화예술 계절학교는 학생들의 재능을 찾아주고 꿈을 키워주고 있다. 먼저, 피아노 반은 성당초등학교를 대표하는 수업으로 학기 중에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도 진행되고 있다. 방과 후 프로그램의 경우 목원대 교수가 직접 학생들을 지도해 줌으로써 한층 더 전문적인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방학 중에는 학기 중에 배운 것을 그대로 이어 피아노 기초부터 테크닉까지 다양하게 배움으로써 사교육의 도움이 필요 없도록 알차게 운영되고 있다. 또한 판소리 반은 판소리 흥보가, 밀양아리랑 중심으로 체험하며 우리민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우리가락의 흥을 느끼도록 하였다. 사물놀이반은 학기 중에 사물놀이를 접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우리가락과 전통악기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하였다. 체험미술반은 자리에 앉아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미술활동으로 진행되며, 예술적인 감성과 창의력을 신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같은 수업은 관련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는 강사로 구성하여 학생들에게 사랑을 갖고 전문적인 지식을 지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교장은 “목원대 교수가 직접 학생들에게 피아노를 지도해주는 것만으로도 뜻 깊은 시간이 될 것 같은데, 평상시에 학생들을 사랑스럽게 대해 주어서 학생들에게 더 값진 시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학생들에게 공부만이 아니라 다양한 것을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인근 대학 골프체육과 학생들이 본교에 방문하여 학생들에게 골프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다양한 체험을 통해서 학생들이 감수성도 풍부해지고,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감정과 의사를 표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 교육기부를 통한 따뜻한 나눔이 있는 학교 성당초등학교는 타 학교에 비해 학부모, 동창회와의 돈독한 유대관계를 자랑하고 있다. ‘엄마가 간다’라는 학부모의 자발적인 문화 예술과 관련된 교육기부를 통해서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에 맞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첫째, 봄맞이 새싹마당 작품전시회를 실시한다. 평상시에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성당초등학교는 방과 후 활동과 돌봄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만든 결과물을 전시하는 시간을 갖는다. 학교 갤러리와 복도, 야외에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학생들의 성취감을 부여한다. 또한 이 때 학부모의 작품기부를 통해서 학생들 작품과 함께 전시함으로써 교육공동체간의 유대관계를 강화해나간다. 둘째, 여름은 푸름마당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운동회와 갯벌체험을 포함한 해변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이 가족들과 함께 운동회에 참여함으로써 가족 간의 유대관계를 돈독하게 하고, 학부모의 학교 교육에 대한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 내는 자리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해변캠프를 통해 학생들에게 드넓은 바다와 자연 속에서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셋째, 가을에는 열매마당으로 책따라 길따라 독서행사의 일환으로 책 잔치를 실시한다. 책갈피 만들기, 나만의 시화만들기, 내 마음 속 시 한편 등 다양한 부스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책과 친숙해 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독서 생활을 습관화 할 수 계기를 만들어 내실있는 독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넷째, 겨울을 맞아 맺음마당으로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을 뽐내는 성당문화예술제를 실시하고 있다. 1년간 방과 후 활동과 문화예술 집중캠프를 통해서 익힌 솜씨를 자랑하는 자리인 성당문화예술제는 별도의 시간을 마련하여 예술제를 준비하지 않고 평소 익힌 솜씨를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한다. 피아노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서 학생들의 표현력과 자신감을 상승시키고, 학부모에게는 학교 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그 밖에도 인근 아미산을 가족이 함께 등산하는 교육 공동체 등반대회를 실시한다. 산을 함께 오르면서 함께 끌어주고 밀어주면서, 가족 간의 유대관계를 강화한다. 학부모와 교사도 함께 등산을 하면서 서로간의 유대관계와 교육공동체로써 자연스럽게 정보교환을 할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학부모가 학교에 대한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학부모 만족도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여 공교육에 대한 신뢰와 학교에 대한 믿음을 갖고, 학교 교육에 적극적인 지지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교장은 “열정적으로 학생들 교육에 힘써주는 교사들이 성당초등학교에 있다 보니, 이를 알아주고 믿어주는 학부모가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 믿음 저버리지 않게 계속 발전해 나가는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교과교육을 성실히 가르치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서 그것으로부터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얻을 수 있도록 하며,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을 살려주고, 이를 키워나갈 수 있는 길을 닦아주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학교에서 문화예술 교육을 받으면서 생활하는 모든 체험에서 인성, 창의성, 예술성 등을 터득해 나가도록 하는 성당초등학교의 행보가 기대된다.

[Park天래15回]

좋은소식 전해줘 고맙습니다

[김락범(19회/재경회장)]

아! 정말로 기분좋은 뉴스군요. 그래요. 모교의 발전을 위해 더욱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하십시다.
그런데 어느신문에 났는지......

[고재춘(18회)]

내가 자라던 배움의 터전에대한 자부심이 드는군요{자랑스런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