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1: 4 쌓을지라도 나는 헐리라. - 에돔은 말하기를 우리가 무너뜨림을 당하였으나 황폐된 곳을 다시 쌓으리라. 하거니와 나 만군의 여호와는 이르노라. 그들은 쌓을지라도 나는 헐리라. 사람들이 그들을 일컬어 악한 지역이라 할 것이요, 여호와의 영원한 진노를 받은 백성이라 할 것이며 ( 에돔은 말하기를 우리가 무너뜨림을 당하였으나 황폐된 곳을 다시 쌓으리라. 하거니와 나 만군의 여호와는 이르노라. 그들은 쌓을찌라도 나는 헐리라. 사람들이 그들을 일컬어 악한 지경이라 할 것이요, 여호와의 영영한 진노를 받은 백성이라. 할 것이며 )
그들이 다시 쌓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허물어뜨리실 것이다.
그들은 여호와의 영원한 진노를 받은 백성이라고 불릴 것이다.
1] 에돔은 말하기를 우리가 무너뜨림을 당하였으나 황폐된 곳을 다시 쌓으리라. 하거니와
황폐된 것을 다시 쌓으리라고 고한 것은, 에돔의 교만이다.
에돔은 하나님을 믿지 않고 자기 힘을 믿어 어디 까지든지 국세를 회복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교만을 제일 미워하시기 때문에, 에돔이 자신(자기를 믿음)한 바와 정반대로 행하셨다.
곧, 그는 에돔을 무너뜨리셨다. 사람이 교만하면 하나님은 그를 낮추신다.
2] 나 만군의 여호와는 이르노라. 그들은 쌓을지라도 나는 헐리라.
하나님께서는 그의 뜻 가운데 야곱은 긍휼로 택하셨으나 에서는 공의로 버려두셨다.
* 롬 9: 10-16 – 10 그뿐 아니라 또한 리브가가 우리 조상 이삭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는데 11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 12 리브가에게 이르시되,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나니 13 기록된 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 14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하나님께 불의가 있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15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16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에서에게는 악한 일들이 많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함이나 회개함이 없었다.
3] 사람들이 그들을 일컬어 악한 지역이라 할 것이요,
하나님께서 에서(에돔)는 그들의 죄악대로 하나님께서 철저하게 공의로 심판하셨다. 그래서 에돔은 312 b.c. 이후 나바트 인에 의해 역사에서 사라지고 만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택하신 백성이기에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지키시고 보호하셨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스라엘이 항상 육신적인 삶이 잘되고 못 되는 것을 하나님 사랑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그래서 그들의 개인적인 형편과 나라의 사정이 좋지 않은 현실을 두고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 구원의 사랑에는 관심이 없었고, 또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지켜주신 은혜를 잊어버리고 있었다.
4] 여호와의 영원한 진노를 받은 백성이라 할 것이며
에돔(사람)
이스라엘의 이웃 민족으로 그 뿌리는 야곱의 형 에서로 거슬러 올라간다(창 36장).
에돔 사람들은 사해 남쪽 요단 저지대 동쪽에 있는 세일이라 불리는 산지에 살았다. 다윗이 에돔 사람들을 굴복시켰다.
* 삼하 8: 13-14 - 13 다윗이 소금 골짜기에서 에돔 사람 만 팔천 명을 쳐죽이고 돌아와서 명성을 떨치니라. 14 다윗이 에돔에 수비대를 두되 온 에돔에 수비대를 두니 에돔 사람이 다 다윗의 종이 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
* 왕상 11: 15-16 – 15 전에 다윗이 에돔에 있을 때에 군대 지휘관 요압이 가서 죽임을 당한 자들을 장사하고, 에돔의 남자를 다 쳐서 죽였는데 16 요압은 에돔의 남자를 다 없애기까지 이스라엘 무리와 함께 여섯 달 동안 그 곳에 머물렀더라.
이는 아카바 만의 항구 도시들을 차지하고 사해와 홍해 사이의 저지대에 있는 지하자원을 얻기 위한 것인 듯하다. 이리하여 다윗은 에돔 사람들을 유다에게 울분을 품은 원수로 만들었다.
솔로몬 때에 에돔 사람들은 독립을 되찾았다.
* 왕상 11: 21-22, 25 – 21 하닷이 애굽에 있어서 다윗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잔 것과 군대 지휘관 요압이 죽은 것을 듣고, 바로에게 아뢰되, 나를 보내어 내 고국으로 가게 하옵소서. 22 바로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와 함께 있어 무슨 부족함이 있기에 네 고국으로 가기를 구하느냐? 대답하되, 없나이다. 그러나 아무쪼록 나를 보내옵소서. 하였더라. 25 솔로몬의 일평생에 하닷이 끼친 환난 외에 르손이 수리아 왕이 되어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미워하였더라.
백 년 뒤에 다시 유다 총독이 에돔 땅에 있었다는 내용이 나온다('섭정왕').
* 왕상 22: 47 - 그 때에 에돔에는 왕이 없고 섭정 왕이 있었더라.
에돔 땅에 일시적으로 봉신 왕국이 존재한 듯하다.
* 왕하 3: 8-27 – 8 여호람이 이르되, 우리가 어느 길로 올라가리이까? 하니 그가 대답하되, 에돔 광야 길로니이다. 하니라. 9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과 에돔 왕이 가더니 길을 둘러 간 지 칠 일에 군사와 따라가는 가축을 먹일 물이 없는지라. 10 이스라엘 왕이 이르되, 슬프다. 여호와께서 이 세 왕을 불러 모아 모압의 손에 넘기려 하시는도다. 하니 11 여호사밧이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께 물을 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없느냐? 하는지라. 이스라엘 왕의 신하들 중의 한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전에 엘리야의 손에 물을 붓던 사밧의 아들 엘리사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12 여호사밧이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있도다. 하는지라. 이에 이스라엘 왕과 여호사밧과 에돔 왕이 그에게로 내려가니라. 13 엘리사가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내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의 부친의 선지자들과 당신의 모친의 선지자들에게로 가소서. 하니 이스라엘 왕이 그에게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여호와께서 이 세 왕을 불러 모아 모압의 손에 넘기려 하시나이다. 하니라. 14 엘리사가 이르되, 내가 섬기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만일유다의 왕 여호사밧의 얼굴을 봄이 아니면 그 앞에서 당신을 향하지도 아니하고 보지도 아니하였으리이다. 15 이제 내게로 거문고 탈 자를 불러오소서. 하니라. 거문고 타는 자가 거문고를 탈 때에 여호와의 손이 엘리사 위에 있더니 16 그가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이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 하셨나이다. 17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너희가 바람도 보지 못하고 비도 보지 못하되 이 골짜기에 물이 가득하여 너희와 너희 가축과 짐승이 마시리라. 하셨나이다. 18 이것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작은 일이라. 여호와께서 모압 사람도 당신의 손에 넘기시리니 19 당신들이 모든 견고한 성읍과 모든 아름다운 성읍을 치고, 모든 좋은 나무를 베고 모든 샘을 메우고 돌로 모든 좋은 밭을 헐리이다. 하더니 20 아침이 되어 소제 드릴 때에 물이 에돔 쪽에서부터 흘러와 그 땅에 가득하였더라. 21 모압의 모든 사람은 왕들이 올라와서 자기를 치려 한다 함을 듣고 갑옷 입을 만한 자로부터 그 이상이 다 모여 그 경계에 서 있더라. 22 아침에 모압 사람이 일찍이 일어나서 해가 물에 비치므로 맞은편 물이 붉어 피와 같음을 보고 23 이르되, 이는 피라. 틀림없이 저 왕들이 싸워 서로 죽인 것이로다. 모압 사람들아 이제 노략하러 가자. 하고 24 이스라엘 진에 이르니 이스라엘 사람이 일어나 모압 사람을 쳐서 그들 앞에서 도망하게 하고 그 지경에 들어가며 모압 사람을 치고 25 그 성읍들을 쳐서 헐고 각기 돌을 던져 모든 좋은 밭에 가득하게 하고 모든 샘을 메우고 모든 좋은 나무를 베고, 길하레셋의 돌들은 남기고 물매꾼이 두루 다니며 치니라. 26 모압 왕이 전세가 극렬하여 당하기 어려움을 보고, 칼찬 군사 칠백 명을 거느리고 돌파하여 지나서 에돔 왕에게로 가고자 하되 가지 못하고 27 이에 자기 왕위를 이어 왕이 될 맏아들을 데려와 성 위에서 번제를 드린지라. 이스라엘에게 크게 격노함이 임하매 그들이 떠나 각기 고국으로 돌아갔더라.
그 뒤 얼마 되지 않아 에돔 사람들은 유다에게서 떨어져 나갔다.
* 왕하 8: 20-22 – 20 여호람 때에 에돔이 유다의 손에서 배반하여 자기 위에 왕을 세운 고로 21 여호람이 모든 병거를 거느리고, 사일로 갔더니 밤에 일어나 자기를 에워싼 에돔 사람과 그 병거의 장관들을 치니, 이에 백성이 도망하여 각각 그들의 장막들로 돌아갔더라. 22 이와 같이 에돔이 유다의 수하에서 배반하였더니 오늘까지 그러하였으며 그 때에 립나도 배반하였더라.
주전 733년경 엘랏 항구는 결정적으로 에돔에게 넘어간다.
* 왕하 16: 9 – 앗수르 왕이 그 청을 듣고 곧 올라와서 다메섹을 쳐서 점령하여 그 백성을 사로잡아 기르로 옮기고 또 르신을 죽였더라.
주전 587년 예루살렘이 파괴된 뒤에 에돔 사람들은 유다가 약해진 것을 틈타 남부 유다로 쳐들어갔다.
* 옵 1: 10-14 – 에돔의 죄 – 10 네가 네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학으로 말미암아 부끄러움을 당하고 영원히 멸절되리라. 11 네가 멀리 섰던 날. 곧 이방인이 그의 재물을 빼앗아 가며 외국인이 그의 성문에 들어가서 예루살렘을 얻기 위하여 제비 뽑던 날에 너도 그들 중 한 사람 같았느니라. 12 네가 형제의 날. 곧 그 재앙의 날에 방관할 것이 아니며, 유다 자손이 패망하는 날에 기뻐할 것이 아니며, 그 고난의 날에 네가 입을 크게 벌릴 것이 아니며, 13 내 백성이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성문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며,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고난을 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재물에 손을 대지 않을 것이며, 14 네거리에 서서 그 도망하는 자를 막지 않을 것이며, 고난의 날에 그 남은 자를 원수에게 넘기지 않을 것이니라.
* 시 137: 7 – 여호와여 예루살렘이 멸망하던 날을 기억하시고, 에돔 자손을 치소서. 그들의 말이 헐어 버리라. 헐어 버리라. 그 기초까지 헐어 버리라. 하였나이다.
주전 300년경 나바트 사들이 사막에서 밀어닥쳐 에돔 본토를 빼앗고 이제는 '이두매'라고 불리는 지역을 완전히 차지한다.
말 1: 5 이스라엘 지역 밖에서도 크시다. - 너희는 눈으로 보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지역 밖에서도 크시다. 하리라. ( 너희는 목도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지경 밖에서 크시다 하리라. )
1] 너희는 눈으로 보고 이르기를
이스라엘이나 우리나 마찬가지가 아닌가? 우리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기준과 근거를 어디에 두고 있는가? 그것은 오직 육신적인 형편의 잘 됨이다. 오직 그런 기준에 의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지 않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제일 중요한 근거는 구원의 사랑이다. 아무 조건과 이유 없이 하나님은 일방적인 은혜와 사랑으로 우리를 선택하셨다.
그리고 우리가 부족하지만, 공의대로 갚지 아니하시고 우리를 지금까지 보호하셨다. 만일 하나님의 공의대로 대하셨다면 이 중에 누가 남아 있겠는가?
그런데 우리는 항상 내가 원하는 그 무엇들이 당장 이루어지지 않음을 두고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고 있지 않는가? 지금 우리에게는 구원의 은혜와 사랑은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의 관심은 오직 나의 현실적 형편이다.
2]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지역 밖에서도 크시다. 하리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밖에 이방 세계에서도 그 위엄을 나타내신다는 의미이다. 곧, 그가 에돔을 멸망시키므로 역시 모든 이방에 대한 그의 주권이 확실히 드러난다.